리뷰에 진심인 편

[지오다노 브러시드 클래식 맨투맨(020920)] 늦가을, 겨울에 입기 좋은 저렴하고 질좋은 기모 맨투맨

빵호빵호 2022. 11. 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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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은 삼년 정도 입으면 색이 바래고 늘어짐이 생겨서 바꾸는 시기가 오게 된다.

올해가 그랬다.

그렇다고 한장에 사,오만원씩 주고 사입기가 부담스러워서 물색하던 중 지오다노 맨투맨을 발견! 15,000원이면 한장을 구매할 수 있었다.

참고로 브러시드는 안감이 기모고, 언브러시드는 안감이 기모가 아니다.

1년 전에는 한장에 1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8,000원이다 ㅋㅋ 대박

인기많은 색깔이랑 사이즈는 품절이 많네...

조건은

1) 2만원 이하일 것

2) 색상별로 살거기 때문에 색상이 다양할 것

3) 타이트하지 않고 품이 좀 클 것

4) 목과 손목이 잘 늘어나지 않을 것

3,4번은 직접 입어봐야 하기 때문에 일단 4가지 색상으로 주문을 넣어버렸다.(색상은 총 16가지로 엄청 다양하다.)

도착!

지오다노스러운 포장

정가는 24,800원다

자랑할만한 점

1. 목과 팔의 텐션

맨투맨을 사면서 바라는 점은 목과 손목이 잘 늘어나지 않는 점인데 입어보고 팔을 걷는 순간 느꼈다.

'물건이네...'

긴팔을 입어도 꼭 소매를 팔꿈치보다 조금 아래까지 걷어서 자주 입는데 어떤 티셔츠들은 쉽게 늘어나 잘 걷지 못하는데 지오다노 브러시드 클래식 맨투맨은 늘어짐이 적었다.

기모안감, 목과 손목이 잘 늘어나지 않음, 허리단도 적당한 텐션이 있다 모든 것이 나에겐 완벽하다...

2. 따뜻한 안감

안감이 기모로 되어 있어서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렇다고 너무 두꺼운 기모가 아니라 부담스럽지 않은 따뜻함이다. 물론 겨울에야 추울 수 있겠지만 겨울엔 잠바를 입어야지 맨투맨만 입어서야 쓰는가 ㅋㅋ

3. 세련된 색상

난 다크틸(네이비), 인디고 블루, 카시스, 더스티 핑크 4개를 샀는데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것과 실제 색상에 조금의 차이는 있었지만 거의 유사했다. 그리고 너무 맘에 들어서 이번에 머스타드와 오트밀까지 샀다 ㅋㅋ 이제 한 삼년은 겨울 티셔츠 걱정이 없다.

한해 더 입어보니 네이비, 오트밀 정도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빨다보니 물 빠져서 두해 입기도 좀 힘든 것 같다.

4. 보풀이 일지 않는다

지난 겨울 초반부터 이번 가을까지 1년을 입었는데

보통 두꺼운 티셔츠들은 보풀이 잘 일어나는데 보풀이 전혀 일지 않아서 좋았다.

티셔츠 하나에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다

오트밀 ​

 

네이비​

 

170cm에 73kg로 5kg가 찌면서 M 사이즈 옷들이 이제 찡기기 시작하는데 이 옷은 조금 품이 크게 나온 덕분에 널널하게 입을 수 있다.

그래서 평소 정사이즈로 입는다면 조금 루즈하게 입을 수 있는 정도일 것 같다.

옷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15,000원에 행복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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