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셀리 국립공원은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있다. 킬리만자로의 정상은 탄자니아에 속해 있지만 암보셀리에서 바라보는 킬리만자로의 풍경이 절경이다. 특히나 암보셀리의 수많은 동물들을 앞에 세워두고 배경을 킬리만자로로 두고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없이 멋진 장면이다.
지도를 보니 나이로비에서 그리 멀지 않아 우리는 4륜차를 빌려 셀프 투어를 하기로 했다!(참고로 2륜 자동은 일 5만원, 4륜은 125달러로 가격 차이가 좀 있었다.)
비용
1. 투어를 이용할 : 경우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2박 3일 투어 가은 250불, 암보셀리 1박 2일의 투어 가격은 280불로 암보셀리가 훨씬 더 비쌌다.
2. 개인적으로 갈 경우 : 차량 렌트비, 공원 입장료, 숙박비, 식비가 든다.
- 렌트의 경우 2륜 자동이 1일 5만원 가량, 4륜 자동이 14만원 가량했다.
- 입장료는 24시간 기준 60달러, 차량은 3달러
- 숙박은 텐트가 있으면 키마나 게이트 바깥에 있는 키마나 암보셀리 캠프사이트가 텐트당 10달러 했다.
개인적으로 갈 경우 그래서 결론적으로 싼 방법은 24시간 입장료를 끊는 것인데 나이로비에서 암보셀리까지 편도 4시간이 걸리니 오후 2시에 공원에 들어가서 오후 사파리를 하고 다음날 오전 사파리까지 하는게 가장 베스트 할 것으로 보였다
가는 법
암보셀리로 들어가는 게이트는 몇군데 있지만 지도를 보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탄자니아 국경이 있는 나망가(Namanga)로 들어가는 것이었.
국경 앞 마을 나망가에 들어가 좌측으로 빠지면 C103 도로가 암보셀리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나온다. 나이로비에서 암보셀리 국립공원 입구까지는 약 4시간 정도 걸렸다.
암보셀리 셀프 사파리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이래저래 헤매다가 장도 보고 늦게서야 출발을 한 탓에 오후 늦게서야 암보셀리에 도착했다.
암보셀리는 2가리로 유명하다.
첫번째는 킬리만자로의 전경을 야생동물과 함께 볼 수 있는 것
하지만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이 또한 운이 좋아야 한다고 한다. 다행히 선명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킬리만자로의 희미한 모습이 보였다.
두번째는 보츠와나 초베에 코끼리가 많다고 유명하지만 암보셀리 또한 코끼리가 많다는 것
(물론 보츠와나 초베의 수십만 마리의 코끼리에 비할바는 못된다)
코끼리는 정말 많았다. 눈에 밟히는게 코끼리였다. 역시 사람에게는 희기성이 중요한 모양이었다.
처음 볼 때 놀라웠던 코끼리가 얼룩말보다 자주 보이니 아무런 감흥이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호수를 건너는 얼룩말 떼를 보니 더 놀라웠다.
늦게 들어온 탓에 금새 해가 저물어 짧은 사파리를 마치고 숙소를 찾아야 했다.
숙소는 암보셀리 내부에도 호텔이 있었지만 비쌀터였고 우리는 텐트를 가지고 다녀 키마나(Kimana) 게이트 바로 앞에 있는 키마나 암보셀리 캠프사이트에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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