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면, 선재도]서해안을 마주한 바닷가 캠핑장, 선재 오토캠핑장

서해안으로 캠핑장을 한번도 안가봤는데

대부도 → 선재도 → 영흥도 이렇게 이어진 섬끼리 다리로 이어진 곳에 캠핑장이 몇군데 있다는 걸 알고있어 이번에 선재도 쪽으로 캠핑장을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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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도로 갈 때 우리는 시흥, 안산 이렇게 지났는데 결국에는 행정구역상 인천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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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보기로 한곳은 선재도 오토캠핑장으로 영흥도에 가깝게 붙어 있다.

가격은 평일(월~목)은 44,000원이고 주말(금~일)은 55,000원이다. 그리고 공휴일이 끼었을 때도 55,000원

 

캠핑장 가격도 점점 사악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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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선재도, 영흥도 순으로 위치해있고 선재도가 가장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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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선재오토캠핑장 (imweb.me)

 

4,5월 주말은 벌써부터 풀 예약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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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자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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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이 A,B,C,D로 나뉘어있는데

A,B 구역이 바닷가 바로 앞이고 C,D 구역이 안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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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보려고 B구역을 선택했는데

막상 가보니 C,D에서도 충분히 바닷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곳을 선택하든 상관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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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이트별로 크기가 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캠핑장비랑 사이즈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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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이라 갯벌이 나오고 일몰쯤 바닷물이 찼다가 금세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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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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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하게 되면 바로 앞에 관리실이 있고 주인 아저씨가 자리를 안내해준다.

아저씨 인상도 좋았고 목소리도 부드럽고 친절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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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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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오토 캠핑장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곳곳에 벚꽃나무가 있어서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꽃놀이를 다녀오기는 했지만 봄에 간다면 벚꽃 구경도하고 캠핑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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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리는 B1으로 B1 자리의 좋은 점은 각각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차를 B1의 바깥쪽에 댈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어서 원래 지정된 차 자리까지 캠핑자리로 쓸 수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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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완료!

 

편의 시설 및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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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 및 체험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 일반적으로 준비된 것이 있고 모래놀이대, 갯벌체험 등 서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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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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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옆에 건물이 있는데 실내 개수대, 샤워실, 화장실이 있다.

사이트는 총 38군데인데 꽉 찼을 경우를 생각하면 좀 작기는한데 그래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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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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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은 한번에 4명이 이용할 수 있고

관리실 쪽으로는 여자 화장실, 샤워실이 있고 그 반대편에 남자 화장실, 샤워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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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밤까지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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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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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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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는 실내와 실외가 있는데 실내는 따뜻한 물이 콸콸 잘나오는데 실외는 안타깝게도 찬물만 나온다.

실내도 실외도 모두 퐁퐁과 수세미가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어느 캠핑장은 없어서 개별로 챙겨가야하는데 배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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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개수대 있는 곳에는 전자레인지도 2개가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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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실외 개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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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공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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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이트별로 전원 공급이 되기 때문에 개별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어떤 캠핑장들은 공용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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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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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캠핑을 많이 오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모래놀이대가 관리실 옆쪽에 자그맣게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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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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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사이트 바로 앞에 바다를 마주하는데 서해이다보니 낮에는 갯벌이 드러나 갯벌 놀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갯벌에서 놀다와 더러워진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수도가 준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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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바닷가 옆에 길이 나있는데 카페들이 몇개있고 아주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사랑스런 엄마와 딸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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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캠핑을 계곡이나 산으로 갔었는데 바닷가 캠핑장을 처음으로 가봤다.

바닷 바람이 얼마나 강력할지 생각을 못했는데 오후가 되니 바닷바람이 엄청나게 강력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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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형 텐트를 사용하면 크게 문제는 안될거 같은데 타프를 치는 사람들이라면 바람에 단단히 대비를 해야겠고

저녁이 되면 상당히 추워지기 때문에 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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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프를 팽팽하게 치지 않았더니 저녁이 되자 날라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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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대부도~영흥도까지 사람들의 방문이 많아 편의점, 음식점, 대형마트(농협), 수산물 시장까지도 다 있기 때문에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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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되어 타프 다 날라가고 애기 계속 울고 애기 엄마 울고 결국 잠은 못자고 라면만 한끼먹고 철수했지만.. ㅋㅋ

다음에 간다면 바람에 대비를 잘해서 꼭 하루 자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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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해도 행복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