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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은석이는 쿠팡 와우 회원이다.
맛잽이 식품의 매운 춘천 닭갈비를 100원에 사고서 우리가 눈에 밟혀 가져왔다고 한다. 대단한 녀석이다.
찾아보니 원래 가격은 14,000원 정도 쿠팡은 참 좋은 회사다 ㅋㅋ
맛잽이 춘천 닭갈비
내용물은 800g에 유통기한은 거의 1년에 가깝다. 도대체 방부제를 얼마나 때려넣은거여? ㅋㅋ
박스를 깔고 자이글 그리들에 닭갈비를 통째로 올려 놓았다. 자이글 그리들을 사서 곱창도 구워먹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있다.
고기만 먹기는 아쉬워 양배추와 깻잎을 넣어 상큼함을 더했다.
양념이 양배추에도 베이고 우동사리를 2개를 더했다. 양념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부족했다 ^^;;
그래도 조금 부족해서 1,2분 더 볶아줬더니 아주 훌륭
우동사리 한젓가락 먹었는데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조금 달달한 맛이 있었지만 심하게 맵지도 않고 딱 좋았다.
그리고 은석이가 남한산성 가서 사온 막걸리를 연속 세잔을 부어 들이켰다.
"형 요즘은 코인이 안오르나봐요? ㅋㅋ"
"야, 어떻게 아는데?"
"형 코인 오르면 용돈도 주고 이것저것 막 사잖아요."
"......"
그렇다. 요즘 코인이 아주 부진하다 ㅋㅋ
아니 아주 부진하다 못해 이제 돈을 다 빼버렸다 ㅋㅋ 매운맛처럼 이젠 나의 주식이 매운맛을 보여주길...3명이서 닭갈비 14,0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요즘같이 비싼 물가에 가성비뿐 아니라 맛도 훌륭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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