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호특(후허하오터)에 도착해 숙소 구하고 첫날은 공원이랑 주변구경하고 둘째날은 호텔을 통해 희랍목인(시라무런) 초원, 고포제(쿠부치) 사막을 1박 2일로 예약(1인당 400위안)하고 아저씨하데 갈만한데 없냐니 대소사를 추천하며 태워준다.
내몽고와 몽고는 청나라때 고비사막을 기준으로 각각 남,북으로 나누어 통치했고 서로 교류도 하지 못하게 하고, 한족 이주를 장려하여 독립의 씨앗을 말리려했다고 한다.
현재 내몽고 2500만 인구 중 한족이 80%, 몽고인이 17%라고 한다.
금싸라기 희토류들이 내몽고에 많아 중국 입장에서는 내놓을 수 없는.. 중국 사람들 참 좋은데 이런면에서는 정말 악마같다 ㅋㅋ
EBS 강대국의 비밀이라는 다큐를 보면 몽골의 성공요인이 나오는데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냉정했지만 협조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그 사람들을 잘 활용할 줄 아는 곳이 몽고라고 했다.
헝가리까지 갔다가 왕격인 칸이 죽으면 다음 칸을 선출해야해 되돌아 오는 바람에 유럽까지 가지 않았다고 한다. 칸이 죽지 않았더라면 세상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를일이다.
칭기즈칸 동상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대소사 왼쪽이 새상노가(변방의 옛거리)가 있다. 입장료 35원으로 크게 비싸지는 않으나 스킵하기로 하고 옆의 새상노가로 향했다.
새상노가 구경을 하다보니 월명루라는 건물이 보여 들어가보았다.
우리나라 푸드코같은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상당히 맛이 좋아 만족스러웠다.
중국 풀중에 고수(香菜,Xiangcai)라는 미나리과의 풀떼기로 우리나라로 치면 외국인이 느끼는 우리나라의 깻잎 정도가 된다.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부야오(不要,Buya) 샹차이(香菜,Xiangcai)라고 하면 안넣어준다.
베트남 쌀국수에도 들어가서 좋아하는 사람도 많던데 은진이는 입에도 안대더라 ㅋㅋ 내일은 드디어 몽골의 초원을 느끼러 시라무런 초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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