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Philippines), 세부(Cebu)]세부 막탄의 현지 맛집, 딥질로그(Deep Zilog)

오랜 기간 여행을 하면 한식이 당연히 그립지만 짧은 기간 여행을 하면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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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쯤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왔었는데 할로할로(필리핀 빙수), 씨식(잘게 자른 돼지고기 볶음)을 맛있게 먹었었다.

그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세부에 딥질로그라는 현지 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위치는 세부 막탄의 블루 워터 마리바고 호텔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다.(맥도날드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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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5시부터 운영이라 느즈막히 호텔에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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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바로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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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2층에 있는데

돼지고기 꼬치는 가게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앞 1층에서 주문하고 돈도 1층에서 낸다. 1개에 12페소로 한화 3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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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꼬치를 20개 주문 ㅋㅋ

돼지고기 꼬치 20개 사도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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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돼지고기 꼬치를 파는 곳이 매우 많다 ​

 

2층에는 미친듯이 큰 음악이 나오는데 먼지 가득한 초대형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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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이너마이트(고추가 들어간 춘권)과 씨식(잘게 잘린 돼지고기 볶음)으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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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도 많이 다녀간 탓에 한국 낙서도 많다 ​

 

가격은 비싸도 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떡복이도 파는 모양인데 따로 사먹어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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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는동안 눈이 휘둥그레진 우리 딸

 

음식을 받아들고 호텔로 향했다.

돼지고기 꼬치는 숯불에 구워주는데 뭔가 모르게 좀 덜익지는 않았을까 걱정스럽기는 했는데 그 결과는 내일 화장실에서 알 수 있을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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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맥주와 함께한 다이너마이트는 살짝 매운 맛이나면서 만족

그 다음 씨식도 매우 만족(계란과 함께 볶아졌다.)

마지막으로 돼지고기 꼬치는 양념도 잘 베인 것이 잘 익어서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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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스도 같이 줬는데 달달하고 매콤한게 아주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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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주문하고도 15,000원 수준으로 맥주와 먹기 딱 좋은 술안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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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딥질로그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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