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카(Fonseca) 포트 와인] 신세계 L&B 타우니 와인, 화이트 와인 시음 후기

처남 은석이의 생일을 맞아서 포트 와인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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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와인은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포르투갈의 스위트한 주정강화 와인으로 스페인의 셰리 와인(Sherry Wine)과 함께 세계 2대 주정 강화 와인으로 꼽힌다. 셰리 와인(Sherry Wine)이 발효 후 브랜디를 첨가한 주정 강화 와인이라면, 포트 와인은 발효 중에 브랜디를 첨가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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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 포르투갈 여행을 갔었는데 포트 와인을 먹어보고 그 달콤함에 한번 매료된 적이 있었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엄마에게도 선물했었는데 "이거 뭐야? 왜이렇게 맛있어?" 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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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마셨던 포트 와인은 한국에 팔지 않았지만 이마트에서 폰세카의 포트 와인이 판매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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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카(Fonseca)

신세계 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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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카는 1815년에 설립한 유서 깊은 포트 와인 전문 생산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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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에 걸쳐 양조 노하우와 양조법이 전해오고 있으며 포도밭 또한 한결 같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도우로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독특한 계단식 포도밭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나 화학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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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와인 생산자 중 유기농 인증을 받은 첫 와이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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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와인의 1등급’으로 불리는 폰세카는 'Wine Spectator'에서 100점 만점을 네 번이나 받은 유일한 포트 와인 생산자이기도 하다. 빈티지 포트, 리저브 와인, 숙성 타우니 등 포트 와인 중 프리미엄 제품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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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파커는 저서 Wine Buyer’s Guide에 ‘폰세카는 가장 이국적이고 뛰어난 포트 와인을 생산하는 곳들 중 하나다. 특히 빈티지 포트의 뽐므롤 와인과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와인 비평가 제임스 서클링은 ‘폰세카의 모든 빈티지 포트는 한결같이 매우 우수하다. 영한 상태에서는 파워풀하고 풍부하며, 수십 년이 지나도 뛰어난 수준을 유지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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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세트지만 사실은 개별로 판매하는 걸 그냥 박스에 담은 것 뿐이다.

우리는 타우니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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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타우니 포트는 39,800원, 화이트 포트는 32,800원으로

행사 때 마다 다르나 와인클럽에 가입되어 있으면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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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니 포트는 2만원 할인을 받아 19,800원

화이트 포트는 전체 할인으로 6,500원 할인 받아 2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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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라벨을 뜯어버렸네 ^^;; ​

 

선물을 하고 다음주에 같이 하자고 해서 한주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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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크 마개를 따기 쉽게 해놓았다 ​

 

타우니 포트(Tawny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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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니 포트는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일 캐릭터는 옅어지고 견과류, 버터스카치 풍미가 나타난다. 산화를 겪으며 색상은 점차 황갈색을 띠게 되며, 이 때문에 타우니(tawny,황갈색)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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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는 20도로 색깔은 사실 황갈색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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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을 마셨을 때 몇년 전에 마셨던 그 달콤한 와인의 맛이 느껴졌다. 역시나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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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포트(White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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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nto, Malvasia Fina, Codega, Esgana Cao, Folgasao, Gouveio, Viosinho, Rabigato 등 도우로 밸리에서 수확한 여러 가지 화이트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각 품종별로 와인을 만들어 따로 오크배럴에서 3년 동안 오크 배트에서 숙성한 뒤 블렌딩해 양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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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화이트 포트로 역시나 도수는 20도, 색깔은 일반적인 화이트 와인보다는 조금 더 붉은 빛을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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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포트 와인 특유의 달달함이 좋았는데 타우니 포트보다 조금 더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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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소맥이나 고량주 마시다가 아주 오랜만에 와인을 곁들여 먹으니 나름 파티 분위기도 났다.

 

한잔만 마시고 둘을 위해 킵한 뒤 역시나 소맥으로 간다 ㅋㅋ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포트 와인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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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크래커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