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설악 솔방울 오토 캠핑장] 설악산 깨끗한 계곡을 끼고 있는 청정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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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인제, 설악 솔방울 오토 캠핑장] 설악산 깨끗한 계곡을 끼고 있는 청정 캠핑장

by 빵호빵호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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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캠핑장을 다녀왔다.

명절에 조상님 덕을 보는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가고 덕을 못보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낸다는 말이 장난처럼 있는데 어는 정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ㅋㅋ 우리는 캠핑을 가니 적당히 조상님 덕을 보고 있나보다.

 

2021년부터 캠핑을 다녔으니 이제 꽤나 많이 다녀보았지만 우리나라에 캠핑장 수가 상당히 많아서 되도록이면 안가본 곳을 가려고한다. 이번에는 인제에 설악산 가까운 솔방울 캠핑장으로!

가격 및 예약

솔방울 캠핑장은 펜션과 캠핑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캠핑장은 정자각, 데크, 캠프 사이트가 있는데 각각 6만원, 5만원, 4만원으로 요즘 캠핑장이 파쇄석도 대부분 5만원 이상씩 하는데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다.

예약은 네이버나 캠핑장 사이트를 통해서 가능한데 하단에 사이트를 남겨둔다.

 

<솔방울 펜션, 캠핑장 사이트>

 

솔방울펜션

용대리위치 백담계곡가,통나무펜션,방가로,오토캠핑,운동장,바베큐장,고풍스러운 펜션

www.sol114.com

예약할 때 참고해야하는 배치도인데 캠핑1~19는 계곡과 상당히 가깝고 데크는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야 계곡에 닿을 수 있다.

캠핑장 배치도

우리집 오산에서는 대략 2시간 정도 떨어져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미시령 넘어가기 전에 전두환이 칩거했던 백담사, 십이선녀탕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정면 모습​

 

추석이라고 송편까지 주었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
 
좌측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캠핑장 사이트

데크든 파쇄석 자리든 전체적으로 조금은 좁은 느낌은 있었지만 텐트랑 타프까지 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설악산 근처의 캠핑장이라 그런가 뱀이 3마리나 있어서 그거 잡느라 식겁했다 ㅋㅋ 캠핑장에 뱀 잡는 집게는 준비되어있었다.

그리고 데크 자리는 데크 옆에 각각 주차 자리가 있는데 파쇄석은 주차자리가 별도로 없어 데크 쪽에서 짐을 내린 뒤 별도로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됐다. 주차 자리는 비교적 넉넉해서 문제될 건 없었다.

캠핑 사이트의 텐트들​

 

우리의 텐트​

 

데크 사이트

커다란 텐트를 치기에도 부족함은 없어보였다​

 

파쇄석 사이트를 위한 야외 주차장

캠핑장 시설

1. 화장실, 샤워장, 식기 세척실

화장실, 샤워장, 식기 세척실 모두 은 입구 바로 옆 건물 하나에 있고 남자 화장실은 대변칸 4개, 소변기 하나가 있었다.

식기 세척실에는 세제까지 있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와서 기름기 있는 설거지를 하기 좋았다.

샤워장은 드라이기까지 준비 완료!

2. 야외 세척장

야외 식기 세척장은 2군데로 입구에 있는 곳은 발을 씻거나 화로대를 씻을 수 있고 좌측에 있는 곳은 식기만 씻을 수 있었다.

입구에 있는 야외 세면장​

 

좌측에 있는 야외 세면장 ​

 

3. 매점

매점에 다양한 물품들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음료수랑 술 등은 살 수 있었다.

4. 전기 및 와이파이

전기는 데크에 하나씩 있는 것 같았는데 데크 쓰는 사람에게는 가깝지만 파쇄석을 쓰는 사람들은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하긴 했지만 한번만 불편하면되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와이파이는 파쇄석은 거리가 좀 있다보니 신호가 약하긴 했지만 넷플릭스 보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5. 흡연장

흡연장은 입구 바로 맞은편에 야외에 있는데 구석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멀어서인지 몰래 사이트에서 피는 사람들도 있었다 ㅋㅋ

 

북천 계곡

솔방울 캠핑장의 메인은 설악산에서 흘러내려와 만드는 계곡이 일품이라 아무래도 계곡이 아닌가 싶다.

파쇄석 사이트가 조금 불편한 건 있지만 어디 단점만 있으랴 파쇄석 사이트는 계곡 바로 옆이라서 접근성이 좋았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한다

계곡을 보는 순간 모는 근심이 사라진다.

물도 옥색으로 정말 맑고 폭 자체가 넓어서 더 없이 좋았다. 여름에 비 오고나면 수량도 상당히 많을 것 같았다.

9월 말 날씨가 상당히 추워졌음에도 물 속에서 스노클까지 끼며 노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애기도 좀 크면 같이 들어가야지

 
 

저녁엔 갈비살과 처남 은석이가 준비한 닭갈비를 먹었더니 아주 술이 술술 들어갔다.

내년에는 꼭 여름에 놀러와서 깨끗한 북천 계곡의 물놀이를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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