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대 석굴
1. 산서성(山西省,Shanxi) 대동(大同,Datong)의 운강석굴(云冈石窟,Yungangshiku)
2. 하남성(河南省,Henan) 낙양(洛陽,Luoyang)의 용문석굴([龍門石窟, Longmenshiku)
3. 감숙성(甘肅省,Gansu) 돈황(敦煌,Dunhuang)의 막고굴(莫高窟, Mogaoku)
요즘은 감숙성 천수(天水,Tiansui)라는 곳의 맥적산석굴(麦积山石窟,Maijishanshiku)도 포함해 4대 석굴로 불리기도 한다.
운강석굴(云冈石窟)
중국 산시성 다퉁시 우저우 강 기슭에 위치한 석굴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중국5A급여유경구로 지정되어있다. 불교문화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찬란하게 꽃피었던 제 1황금기의 핵심이었고, 실크로드 문화의 종착지였고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이라고 한다.
가는법은 대동역 앞에 China Post가 있는데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603번을 타고 40분간 가면 종점이 원강석굴이다.
중국은 입장료가 대부분 비싸다.
그래서 "워먼 스 쉬에셩(우리 학생이에요)"를 하면 가끔씩 통하기도 한다. 학생신공을 이용하려고 했으나 신분증을 달라하고 여권을 내밀었더니 보더니만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대충 느낌이 86년생이 학생이라고? 하며 ㅋㅋ 자기들끼리 엄청 비웃는다 ㅋㅋ 민망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서면 불교가 인도에서 와서 그런지 먼저 인도풍의 건출물들이 보인다.
탑들이 만들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예불대도를 지나고
나오라는 석굴은 안나오고 신성한 불교 문화재 안에 오랫동안 씻지않은 러버덕이 나옵니다 ㅋㅋ
연암사 구경을 마치고 나면 드디어 운강석굴이 시작된다.
몇 천년 전에 도대체 이런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사람이 대단한건지 종교의 힘이 대단한건지
왼쪽으로 이동하다보면 굴들이 나오는데 각 굴마다 크고 작은 불상들이 있다.
드디어 사진에서 많이 나오는 미타삼불을 볼 수 있었는데
중앙에 아미타불, 아미타불의 좌측에 관음보살, 우측에 대세지보살이다. 불상에 구멍이 많은 건 일본놈들의 만행이라고 한다.
돈황의 막고굴은 안에 들어가서 불상 사진을 찍으면 안됐는데 원강석굴은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짱깨 짱깨하며 무시하지만 역사적 문화를 보면 대단한 중국이다.
박물관도 있으나 가볍게 구경만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현공사와 중국 5악의 하나인 북악 항산을 향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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