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北京,Beijing)] 이화원(颐和园,Yiheyuan,The Summer Palace) 구경과 북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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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북경(北京,Beijing)] 이화원(颐和园,Yiheyuan,The Summer Palace) 구경과 북경오리

by 빵호빵호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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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여행을 하면 또 이화원이 빠질 수 없다.

청나라 서태후의 여름 별장이었던지라 이화원은 영어 이름으로 The Summer Palace이다

이화원(颐和园)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베이징의 이화원은 천안문 북서쪽 19킬로미터, 쿤밍 호수를 둘러싼 290헥타르의 공원 안에 조성된 전각과 탑, 정자, 누각 등의 복합 공간이다. 1750년 청나라 건륭제(1711~1799년)는 청의원을 지어 황실의 여름 별궁으로 쓰게 하였다. 1860년과 1900년 외세의 침공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복구되었다. 서태후(1835~1908년)는 1889년부터 죽을 때까지 이곳에 거주했으며, 청나라 해군의 군자금을 빼서 이화원의 복구와 확장에 썼다는 설이 전해진다.

건출물 자체가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담겨있는 역사적 사실이 흥미롭다.

건륭제 생모 효성헌황후의 환갑을 기념해 전신인 청의원을 지었고. 2차 아편전쟁 때 영불 연합군에 의해 폐허가 되었으나 수렴청정을 시작한 서태후가 무리해서 복구하며 국력이 더욱 쇠퇴하게 되었다고한다.

이화원 북묵, 동문이 있는데 소주가가 있는 북문으로 입장하였다. 입장권은 60원으로 소주가,불향각 각 명소에 들어갈때마다 펀치로 뚫어준다.

이화원은 넓어서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명소에 들어갈 때마다 펀치로 뚫어준다.

 

먼저 북문을 통해 들어가면 소주가(苏州街,Suzhoujie)

건륭제가 재위 기간 물의 도시 강남 소주를 3번이나 방문하여 지상낙원 같았던 소주를 잊을 수 없어 인공 운하를 파고 소주의 길거리를 재현했다고 한다.

소주가를 한바퀴 돌 수 있다

소주가를 지나 불향각 오르기 전 한컷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건물 구경을 할 수 있다. 불향각은 부처님의 향기가 나는 전각이라는 뜻

불향각에 오르면 앞에 인공호수, 곤명호가 바다처럼 넓게 펼쳐져있다. 중국의 스케일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곤명호를 만든다고 국력이 쇠퇴할 수 밖에 없었을 듯 싶다.

거대한 인공호수, 곤명호

 

뒤에 보이는 것이 불향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연꽃들이 호수 한아름 가득하다.

곤명호 둘레를 한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았다. 오리배를 탈 수도 있고, 나머지 명소들도 갈 수 있지만 너무 넓어서 포기. 날이 흐려서 사진들이 안타까웠다.

 
날이 흐려 마음이 아프다

저녁은 전문(前門,Qianmen)을 방문하여 유명한 북경오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전문은 천안문 광장가 가깝고 길거리에 상점,음식점 골목으로 들면 Local의 음식점들이 많다.

자그마한 전문

 

유명하고 비싼집도 있지만 골목으로 들어가 싸게싸게 ㅋㅋ 반마리에 80원 줬다.

대나무통에 쌈을 주는데 쌈이랑 양념이랑 고기랑 싸서 먹으면 그냥 뒤진다 ㅋㅋ 진짜 맛있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던 북경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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