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강가는 산타 마르타에서 6km 정도 떨어져있어 버스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캐리비안해의 작은 어촌마을로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라고했다. 이집트 다합도 2019년까지는 오픈+어드밴스가 250불이었는데 타강가도 그 정도 수준이라고 했다.(2019년 8월부터 다합은 350불로 올랐다. 그래도 저렴한 축이다.)
우리는 이집트 다합에서 할 예정이었기에 스킵하고 당일치기로 구경 다녀오기로 했다.
타강가에 도착하니 스쿠버 다이빙 가게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이곳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레스큐, 다이브 마스터까지 따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타강가 해변에서는 즐길 수 있는 물놀이가 많은데 우리는 당일치기로 온거라 따로 수건이랑 옷을 챙겨오지 않아서 눈요기만해야했다.
하지만 타강가 앞의 큰 해변가에는 보트들이 많아 아쉬운대로 보트투어라도 하기로 ㅋㅋ 보트를 타면 커다란 만을 지나서 Playa Grande라는 해변을 갈 수 있었다.
Playa Grande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건물들이 화려했다.
아이스박스를 가져와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고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럴 때 참 친구들이 아쉽다 ㅋㅋ
다시 보트를 타고 타강가 해변으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타강가를 위에서 바라보면 어떨지 궁금했는데 버스가 때마침 전망 좋은 곳에 서길래 냅다 내려버렸다.
한참을 사진을 찍다 운 좋게 겁나 좋은 콜롬비아 아저씨의 차를 얻어타고 산타 마르타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바닷물도 깨끗했고 분위기도 좋아 한참을 머무르며 스쿠버 다이빙도 스페인어를 배우기도 참 좋은 곳이라 느껴졌다. 이런 곳을 미리 알고 갔더라면 꽤 오래 머물며 여유도 즐기고 여러가지 해볼 생각을 미리 했을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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