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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힐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면 딱히 할일은 없었다.
어느 도시든 할 일이 없다고 하루만 있기는 참 아쉬워 산힐 근교의 아름다운 마을 바리차라로 향하기로 했다.
산힐에서는 25km 정도 떨어졌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에 가는 길에 서기도 많이 서서 1시간 가량 걸렸다.
바리차라 마을의 제일 높은 곳에 오르면 Capilla de Santa Babara 라는 성당이 있는데 그곳 바로 옆에는 Guana라는 마을까지 6km 정도의 걷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좀 걷고 싶었지만 이제 걷는데는 이골이 난 은진이의 의견에 따라 마을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붉은 지붕의 색깔이나 직선으로 길이 난 것 등 산힐과 바리차라는 닮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아마 대다수가) 산힐보다는 바리차라의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더 좋았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왔지만 이곳에서 며칠을 머무르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대체로 이렇게 작고 아담한 마을은 즐길거리가 풍부하지 않기에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골목길 구경을 조금 더 즐겼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이젠 콜롬비아의 유명(?) 트레킹이 있는 엘 꼬꾸이 산을 향해 소가모소라는 도시를 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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