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우다이푸르(Udaipur)] 파테 사가르(Fateh Sagar)와 마하라나 프라탑(Maharana Pra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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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우다이푸르(Udaipur)] 파테 사가르(Fateh Sagar)와 마하라나 프라탑(Maharana Pratap)

by 빵호빵호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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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걷기가 싫어 오토릭샤말고 여러 사람들이 타는 대중교통(?)을 탔다.

우선 행선지를 파테 사가르로 했기에 사람들에게 파테 사가르를 가냐 물어보고 간다길래 냉큼 올랐다. 우다이푸르의 중심은 피촐라 호수 주변이고, 우리는 숙소를 버스터미널 근처로 얻어 매번 왔다갔다 하는 수고로움이.. ㅋㅋ

사가르(Sagar)는 호수라는 뜻이다. 파테 사가르는 파테 호수가 되겠다.

위치는 피촐라 호수 바로 옆으로 중앙에 Nerhu Island Park가 있고 그 옆에 천문대도 있다. 인도의 초대 수상 네루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파테 사가르 호수가 시작되었다. 커다랗게 한바퀴 산책하기 좋았다.

 
 
Nerhu Island Park의 모습 ​

 

우다이푸르는 메와르 왕조의 수도였던 치토르(ChIttor)를 무굴제국에게 점령당하고 피난처로 새로 건설한 도시로 무굴 제국의 전성기를 주도한 악바르(Akbar) 시대에 대부분의 라자스탄 왕국은 무굴제국에게 굴복하여 제국의 일원으로 편입되었을 때 이를 거부하고 일생을 메와르 왕조의 독립과 자존을 위해 투쟁한 인물이 마하라나 푸르탑 (Maharana Pratap)으로 몽골에 끝까지 저항했던 우리나라의 삼별초와 같은 존재다.

그의 일생은 무굴 제국과의 투쟁으로 점철되었으며, 독립과 자존을 위해 투쟁한 그의 일생은 오랜 외세의 지배를 받았던 인도 사람들에게 좋은 역사의 본보기로 교과서에도 그의 일생이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산책을 하다보니 마하라나 프라탑을 기념하는 공원이 있어 올라갔다. 입장료는 성인 70루피(학생 35루피)로 오르막을 올라야 하지만 오르고 나면 파테 사가르 주변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하라나 프라탑 성님

마하라나 프라탑 공원에서 보이는 전경 1

마하라나 프라탑 공원에서 보이는 전경 2 ​

 

높은 곳에서 내려와 배가 고파 호수 주변의 식당에 들렀다.

관광 중심지인 피촐라 호수보다 가격은 저렴했고 맛도 괜찮았다.

파테 사가르 호수에서 어업활동중인 성님

식사를 마치고 반바퀴를 마저 돌았다. 천문대도 보이고, 어업 활동중인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예상보다 훨씬 큰 크기의 호수를 산책하다보니 또 하루가 금새 지났다.

파테 사가르 안의 천문대 ​

 

 
 
호수에서 어업중인 인도인들

우다이푸르에는 술을 팔지 않았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 와중에도 또 몰래 술이 파는 곳이 있어 술을 사들고 은진이와 폭풍 흡입을 했다 ㅋㅋ

내일은 우다이뿌르 찐인 피촐라 주변 건물들도 구경하고, 일몰 명소를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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