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쉼라(Shimla)] 히말라야 토이 트레인이 있는 장난감 마을, 쉼라(Shi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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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쉼라(Shimla)] 히말라야 토이 트레인이 있는 장난감 마을, 쉼라(Shimla)

by 빵호빵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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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물가가 저렴하다. 방도 500루피(한화 만원 정도)인데 쉼라는 방값이 비쌌다. 한국 물가 생각하면 여전히 싸긴 하지만 1,000루피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비쌌다.

겨울 방문으로 인해 라다크 지역을 갈 수 없어 남쪽을 향해야 했는데 히마찰 프라데쉬의 주도인 쉼라가 우리의 히마찰 프라데쉬에서의 마지막 방문도시였다.

쉼라는 영국의 식민 시절 여름 수도이자 휴양지였다.

델리의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산중 마을로 피해온 것이었다. 그래서 쉼라에는 교회들이 참 많이 보였다.

첫날 도착한 숙소 앞의 풍경

쉼라의 밤 ​

 

아침에 일어나 밖을 바라보니 어제 숙소를 찾느라 골목 골목을 헤메이던 지저분한 쉼라는 어디가고 없고 아기자기한 장난감 마을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고산의 집들이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장난감같다 ​

 

Ridge라고 불리는 숙소 앞의 광장을 향했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지어진 건물들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 이리저리 구경했다.

Ridge의 광장 ​

 

 
 
힌두고갸 메인인 인도에 교회들이 많다

쉼라에는 그리고 또 유명한게 있는데 바로 히말라야 토이 트레인

구간과 길이는 칼라 - 쉼라로 약 100km 정도인데 120년 전에 만들어졌고 "19세기 후반 철도 공학으로 건설된 철도 설계의 독창적인 표본"으로서 문화적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운행하고 있어서 타볼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쉼라에서는 타보지는 않고 마을에서 쉬다가 아래를 향해가기로 했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시장을 향했다.

여행이 길어지다보니 우리의 여행은 어느 순간 낮에 잠시 구경하고 밤에 밥 해먹고 술을 마시는게 주가 되어 버렸다 ㅋㅋ 무언가를 보고 느끼려고 여행을 하는게 아니라 술을 마시기 위해 낮에 잠깐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쉼라의 골목길

인도는 신기하게 주마다 술값이 달랐다.

라자스탄 지역에서는 100루피 정도였고 히마찰 프라데쉬는 180루피 정도로 높았다. 우리는 방값, 교통비, 식비는 아껴도 술값은 아끼지 않았다.

인도의 술가게, 마트에서 따로 파는 것이 아니라 Liquor Shop이 별도로 있다

 
 

야채와 과일 가게는 많았는데 고기 가게가 보이지 않아 사람들에게 물으니 정육점이 있다고 하여 가보니 다행히 돼지고기도 있었다.

다행히 돼지고기도 있었다 ​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짐을 내려두고 Jakhu 공원을 향했다.

공원 정상에 하누만 동상이 있어 보러 가기로 했다. 케이블카를 타도 되지만 계단으로도 갈 수 있다.

하누만 동상이 있는 Jakhu 공원

 
 
하누만 동상과 원숭이들 ​

 

쌀쌀한 날씨에 짧게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마날리에서 이소가스를 샀었다. 인도에서 이소가스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인데 마날리는 다행히 트레킹이 활발한 지역이다보니 이소가스를 팔았다. 하나에 800루피 거금을 주고 사다보니 가스가 닳을까봐 노심초사하며 밥을 해야했다.​

아직 해가지지 않은 노을이 함께하는 쉼라는 참 아름다웠다.

 
 

 

인도스럽지않게 참으로 아기자기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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