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조쉬마트(Joshmath)] 히말라야 중턱의 작은 마을, 조쉬마트(Joshm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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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조쉬마트(Joshmath)] 히말라야 중턱의 작은 마을, 조쉬마트(Joshmath)

by 빵호빵호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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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데비를 오를 목적은 아니었고 쿠아리 패스를 가볼 수 있다고 해서 리쉬케쉬가 아닌 조쉬마트를 향했다.

난다 데비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높이는 7,816m(25,643ft)이다. 세계에서 23번째로 높은 산으로 1808년에 다울라기리산이 더 높다는 것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겨졌다. 1975년에 칸첸중가산이 포함된 시킴주가 인도 공화국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했다.

참고로 칸첸중가산은 해발 8,586m 높이로 인도와 네팔의 국경에 위치한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조쉬마트를 오는 길에 아마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았나 싶었다. 산 길을 따라난 도로 바로 옆은 절벽이었는데 버스 2대가 지날때면 바깥쪽의 버스는 거의 절벽에 걸쳐서 지나는 수준이었다. 그래서 다시 가라면 절대로 가지 못할 것 같은... ㅋㅋ

그렇게 새벽에 도착하니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불꺼진 동네를 배회하며 숙소를 어렵사리 구했다. 조쉬마트 부근은 겨울철 숙박비가 500루피 선이었다.

피곤함에 한숨자고 일어나 눈을 떴을 때 설산과 구름이 이루는 황홀한 풍경에 넋을 놓았다.

 
조쉬마트에서 눈을 돌리면 보이는 풍경 ​

 

야채 가게들도 많다

 

마을에는 아웃도어 업체가 여러군데 있었는데 일일이 돌아다녀보며 물어보니 최고 낮은 가격을 부르는 업체가 혼자서 갈 경우 1박당 1명이서 3,000루피는 내야한다고 했다.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은 내려가는데 2인일 경우 1인당 2,000루피라고 했다.

비수기다보니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트레킹을 주선해주는 없체 자체도 많이 없어서 결국 은진이는 안가고 혼자서 다녀올 생각이었기에 1박 2일 6,000루피를 지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산중마을 조쉬마트 ​

 

조쉬마트는 산 깊은 마을이나 규모가 꽤 컸다.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어 시장도 활기가 가득했다. 점심, 저녁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작은 마을이지만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었다

이틀동안 숙소에서 혼자지낼 은진이가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산으로 떠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깊고 깊은 산중마을에도 사람들은 어김없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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