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2020년형을 3만km 좀 안탄 중고차를 2021년도에 구입했는데 냉각수가 어느새 Min 가까이까지 내려가 있었다.
온도에는 문제가 없긴하지만 기왕 발견했으니 보충하기로 했다.

냉각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기능을 하는데 그 양이 부족할 경우 엔진의 온도가 높아져서 차의 다른 부품이 녹을 수도 있고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보충해주고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교환을 해줘야한다.
한가지 웃긴 점은 냉각수와 부동액은 같은 부품이지만 여름철에 엔진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식힐 때는 냉각수, 겨울철에 어는 것을 방지할 때는 부동액이라고 부른다.


부동액(냉각수)의 역할과 정비 포인트
부동액(냉각수)을 교환할 때는 반드시 기존의 부동액(냉각수) 종류를 확인하여 같은 계열의 부동액(냉각수)으로 주입해야 한다.
다른 계열의 부동액(냉각수)을 주입하면 기존의 부동액(냉각수)과 반응해 부유물을 발생시킴으로써 냉각 라인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부동액(냉각수)의 종류는 에틸렌글리콜(EG) 계열과 프로필렌글리콜(PG) 계열로 나뉘는데,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동액(냉각수)은 대부분 에틸렌글리콜 계열이다.
1. EG(에틸렌글리콜) 계열
① 가격이 싸고 단맛이 나며 독성이 강하여 사람이 섭취하면 생명에 위협이 된다.
② 주로 청록색, 황록색이지만 수입품 중에는 분홍색도 있다.
③ 물과의 혼합 비율이 60%(물 40%+부동액 60%)일 때 가장 낮은 동결 온도를 보인다.
TIP ‘글리콜’의 역할은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2. PG(프로필렌글리콜) 계열
① 무색에 향이 없고 단맛이 나지만 독성이 없어 식품 첨가제로도 사용된다.
② 주로 청색을 띤다.
TIP 여기에서 언급한 색상은 현재 정비 애프터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통상적인 색상이다. 또 제품의 계열 확인은 제품 뒷면의 라벨지를 참고하면 된다.
XM 3 냉각수 교환하는 법
냉각수 교환을 위해서 먼저 본네트를 열어야 하는데 운전석 하단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당겨주면 '탈칵' 하면서 본네트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다고 바로 본네트가 열리는 건 아닌데 하단 사진에 걸쇠같은게 있는데 그거랑 같이 열어주면된다.(중앙에서 살짝 오른쪽에 있다.)






부동액을 넣을 때 주의해야할 점은
1. 생수나 약수, 지하수를 채우게 되면 포함된 미네랄을 포함한 불순물로 냉각계통의 부식을 일으켜, 장기적으로는 만만치 않은 수리비를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2. 냉각수에서 부동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면 엔진의 냉각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겨울철 동파 방지 효과가 떨어진다.

추가로 부동액 교환주기는 2년으로 오염도가 높아지면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동파 방지 효과가 떨어진다.

순정 부동액은 물과 섞여 있지 않아서 애초에 물과 함께 섞어서 넣어주는게 좋고 입구가 좁아서 부동액을 바로 넣기보다는 깔데기나 종이컵을 이용하는게 좋다.
나는 그냥 통에서 바로 넣다가 쏟아버렸다.. ㅋㅋ
부동액 전체를 교환하는 거라면 부동액 4L + 물 4L 해서 넣으면 되고 보충하는거라면 Min~Max까지 1L가 안되서 0.5L 씩 섞어서 보충해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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