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박광덕의 천하장사 족발] 장사의 신에도 나온 양많고 담백한 족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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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진심인 편

[경기도 오산, 박광덕의 천하장사 족발] 장사의 신에도 나온 양많고 담백한 족발 후기

by 빵호빵호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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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은진이가 첫째 채원이 산부인과를 오산 우먼필 산부인과를 다녔었는데 바로 옆에 '박광덕 천하장사 족발' 가게가 있길래? 뭐지? 뭐지? 했었는데 찾아보니 진짜 박광덕이 하는 족발집이었습니다.

나는 강호동이 행님아~ 할 때의 그 세대라 박광덕을 알고 있었고 박광덕 성님도 텔레비에 꽤나 잘 나왔었기에 그를 알고 있었는데.. 두둥

은진이하고 두 달 전부터 먹어보자 먹어보자 했었는데 항상 배민에도 매진이길래

이번에는 아주 토요일 아침부터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더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ㅋㅋ 실은 박광덕 아저씨를 보고싶기도 해서 ㅋㅋ

3시에 받으러 가기로 했는데 10분 정도 늦어서 헐레벌떡 갔더니 뒤에 주차할 공간은 아주 넓직합니다~

 

차를 대고나서 가게로 고고!!

박광덕의 천하장사 족발

원래 3시에 받기로 했었는데 조금 늦어서 와이프가 전화하고 제가 찾아갔더니

"전화하고 오신분 맞죠?"

"네. 여자가 전화한거 맞나요??"

"맞는데.. 여자인지 알고 좋았는데 이거 뭐 남자가 와서 섭섭하네~"

ㅋㅋ 아재스러워도 너무 아재스럽습니다. 후에 와이프가 전화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왜 늦게 오냐며 난 지금 묻닫을거다. 그렇다고 롤스로이스 차를 사러가는건 아니다. 이런 아재아재스러운 멘트를 쳤다고 합니다 ㅋㅋ

근데 아저씨가 왜 하필 오산에 살까... 나도 내가 오산에 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ㅋㅋ

 
옛날 TV에서 보던 그 얼굴..

참으로 정겹습니다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니 흔쾌히 올리던가 말던가~ 하십니다 ㅋㅋ

참 가격은 배민에서 시키면 배달비는 따로없이 41,000원인데 매번 품절이되서 전화로 예약하고 갔었습니다.

받을 때부터 묵직했는데 집에와서 풀어보니 아주 음식들이 넉넉합니다.

바로 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예약제라 미리 족발을 잘라두면 고기끼리 달라붙는다고 째로 준다고 합니다.

족발이 3덩어리던데 아주 양이 많아 보입니다.

 

중짜리인데 아주 많습니다

고기를 하나하나 자르면서 족발에 대한 광덕이형의 애정과 사랑을 잠시나마 느끼며

한점 집어 먹어보았더니 와~ 대박 이런 맛은 솔직히 아니었지만 음... 먹을만하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ㅋㅋ

다 자르고 나니 족발이 진짜 차고 넘칩니다 ㅋㅋ

처음에 랩을 벗겼을 때 돼지 냄새가 살짝 나길래 걱정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전혀 돼지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고 일반 족발집 고기들은 좀 기름진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담백함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아니.. 나는 족발러버라서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많은 양을 남겼습니다.

둘이서 중짜를 먹기는 사실 부담스럽고 4명이서 먹어도 중짜리면 될 것 같고, 좀 내가 족발 좀 한다... 하면 4명이서 대짜를 시키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막국수, 양파 저래기, 무말랭이는 전부 간이 좀 약하다 싶었는데 오히려 먹어보니 담백하다는 생각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광덕이 아저씨를 보느라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왔는데 가격은 천하장사, 백두장사, 한라장사 해서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긴한데 여하튼 4만원 수준에 양도 엄청스리 많고 담백해서 나중에 친구들 오면 또 시켜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지점도 여러군데 생기는거 같던데 아저씨가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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