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신장위구자치구, 포얼진(布爾津,Buerjin)] 밥짓는 연기가 아름다운 마을, 허무향(禾木鄕,Hemux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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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신장위구자치구, 포얼진(布爾津,Buerjin)] 밥짓는 연기가 아름다운 마을, 허무향(禾木鄕,Hemuxiang)

by 빵호빵호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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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향(禾木鄕,Hemuxiang)의 뜻은 벼나무가 있는 고향이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작명을 참 이쁘게도 했다.

자작나무의 단풍과 허무향 마을의 통나무 집에서 아침 밥 짓는 연기로 유명하다.

중국 한 사진작가가 찍은 예쁜 사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아침에 일출을 기대하고 잠이 들었는데 날씨가 개흐렸다.

사실 전날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안좋다는걸 봐 일출은 크게 기대안했지만 또 낙엽이 다 떨어져서 노란마을도 기대못해서 차라리 밤새눈이 와서 눈쌓인 허무향 마을을 내심 바랬는데 걍 허무향, 허무했다.

숙소 뒤 강을 건너 전망을 볼 수 있는 언덕으로 오른다

 
 
노랗게 물들었거나 눈이 잔뜩 쌓였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 여행은 타이밍이고 운이 크게 작용한다 ​

 

허무향 마을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언덕에서 내려왔다.

우리와 같이 다닌 이 커플은 남자가 34살 여자가 25살로 여자가 겁나 이뻤다. 자식...

귀여운 커플

밥짓는 연기가 근사하다 ​

 

비수기에 문닫은 상점

 

 
 
자작나무

이곳이 바로 허무향 ​

 

허무향의 소들 ​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데 아저씨가 이제 카나스 호수를 보러 가야 한다며 손짓을 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면 위험해서 안되고, 9월에서 10월 사이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와 밥짓는 연기를 카메라에 담으러 꼭 다시 한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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