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보고타 구시가지에는 볼 것들이 많았다.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몬세라테 언덕, 팔로마오께 시장, 구시가지의 많은 예술가들, 보고타는 단순히 범죄가 많은 도시라는 나의 생각은 편견이었다.
오늘은 벽화거리의 예술작품들을 보러 가기로 했다.
먼저 벽화거리 인근에 유명한 햄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나쁘지 않았다. 듬뿍 들어간 야채가 좋았다.
어릴 때는 엄마가 떡볶이에 양배추를 좋아하길래 아들 떡 더 먹으라고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나도 늙어보니 양배추가 더 맛있다 ㅋㅋ
벽화거리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역시나 또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그림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우리나라에서 벽화거리를 가보면 여기도 벽화거리, 저기도 벽화거리, 그림들의 수준이 낮다는 생각이 드는데
남미를 여행하다보면 길거리 벽화를 많이 볼 기회가 많은데 콜롬비아가 그 중 제일이라고 느껴졌다.
지자체에서 조금만 유행했다하면 니나내나 다 흉내내서 질적 수준을 낮추고 희귀성마저 없애버리는 행정이 안타깝기도하다.
보고타에서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면서 구시가지 유명 장소들도 다 방문해보고 밤마다 카지노에서 빠찡고도 돌려보고 ㅋㅋ
이제는 에스코바르의 도시이자 콜롬비아 제 2의 도시, 메데진을 향한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