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없는 밤에 집 현관문 비번을 눌러 은진이는 '오빠인가?'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고... 두번을 틀리더니 그냥 갔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현관문 안전고리를 주문했다.
이름하여 '빗장쇠 탱크'
프로모션 기간인지 최신 버젼이 구버젼과 동일 가격이라 택배비 포함해서 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가 있는데 아무래도 블랙은 조화가 떨어질 것 같아 실버로 선택했다.
이놈을 골랐던 이유는 2중으로 잠금 장치가 가능해 걸어 놓으면 밖에서는 어떻게 해도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셀프 설치
전동드릴은 필수 아이템
1. 걸쇠 설치
걸쇠는 위 아래로 두군데 나사를 박을 수 있다.
어려운 점이 있는데 나사못으로 철문을 뚫으려고 하니 전동드릴로 박아도 잘 들어가지 않고 나사가 옆으로 자꾸 삐져나갔다. 처음에는 자리를 잡고 천천히 돌려주다 자리를 잡으면 드릴에 몸을 밀착시켜 정면에서 힘을 주고 밀어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걸쇠는 집 안으로 접힐 수 있도록 설치해야한다.
2. 회전 막대 설치
회전 막대에는 상,하,좌,우 총 4개의 나사를 박아야 한다. 철문에 나사를 박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결국엔 위쪽은 나사보다 더 큰 구멍이 생겨버려 나사가 먹지 않았지만 3군데로 고정 시켜도 튼튼했다.
회전 막대를 설치할 때 주의할 점은 회전 막대의 끝에 올라온 부분이 위로 올라가게 방향을 잡아야 한다.
설치 끝!
철문에 나사 박는게 좀 힘들어서 그렇지 간단하다.. 는 아니다 하나는 구멍을 너무 크게 뚫어서 결국 박지 못했다 ㅋㅋ 그래도 3개나 지지해주기 때문에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회전막대를 수평으로 해놓으면 문이 막대 끝까지 열리긴 하지만 아무리 힘을 써도 열리지 않는다.
회전 막대를 한번 내리면 이중 잠금인데 이중 잠금을 해놓으면 아예 문이 열리지가 않는다.
만원도 들지 않고 우리집 안전을 책임져주는 아주 대만족스러운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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