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R 해비튜드6] 넓고 높아 좋은 가족 캠핑 텐트

애기가 생기고 캠핑을 다니면서 더 큰 텐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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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을 좋아하기에 브랜드는 정해놓았고 MSR에는 거실형 텐트가 없어 얄짤없이 돔형 텐트를 살 수 밖에 없었다.

MSR 타프를 추가로 사면되니깐 히히

 

백패킹이 아닌 캠핑용 텐트이기에 MSR 여러가지 텐트 모델 중에 해비튜드가 제격이었고 해비튜드4와 해비튜드6 중에 고민을 하다가 해비튜드4도 4인 가족이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넓은게 더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해비튜드 6으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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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해비튜드4는 60만원, 해비튜드6은 65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정가는 차이가 있는데 수요면에서 4가 더 잘팔려서 가격이 비슷한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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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튜드4(좌)와 해비튜드6(우) 스펙 비교

 

해비튜드6를 구매하고 2번의 캠핑을 갔는데 두번 다 만족스러웠다.

다만 너무 커서 치고 접는게 좀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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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

 

구성품, 텐트 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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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 : 이너텐트, 텐트 외피, 폴대, 팩

 

구성품은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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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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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너텐트와 폴대를 연결해준다.

→ 폴대는 3개가 있는데 끝단이 빨간 것과 검은 것이 있는데 빨간 것이 메인 지지대이다. 검은 것 2개는 사이드를 지지한다.

참고로 해비튜드6는 출입구가 한개이기 때문에 처음에 칠 때 입구 방향을 정하고 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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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텐트 완성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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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단이 빨간색이 메인 폴대, 검은색이 사이드 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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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폴대 2개를 연결한 모습

 

2. 텐트 외피를 씌워준다.

→ 말은 참 쉬운데 텐트가 워낙 크다보니 씌우는게 쉽지는 않다. 끝!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텐트 입구가 하나기 때문에 외피 지퍼가 열리는 부분과 이너텐트의 입구가 방향이 맞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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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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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친듯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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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집값이 비싼 경우 이곳에서 살림을 차려도 될 수준으로 넓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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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매트를 깔고도 자리가 엄청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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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차려도 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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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청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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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195cm나 되다보니 서장훈 수준의 키가 아니라면 허리 구부리고 사용할 일이 없다.

그러다보니 치는 게 좀 힘들긴한데 막상 치고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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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수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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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엄청난 장마가 왔을 때 캠핑을 갔었는데 텐트의 내부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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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송글송글 ​

 

 

 

내부 습기가 차는 걸 방지하기 위해 Vent가 있다

 

텐트 내부로 물이 떨어지는 걸 방지해준다

 

4. 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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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는 스트링을 바짝 땡겨서 치다보니 마감이 좋지 않으면 탱탱하게 칠 수도 없고 연결 부위가 끊어져서 제 역할을 할수가 없는데 역시 믿고 쓰는 MSR의 텐트는 마감처리가 튼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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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밥이 촘촘하니 마감이 좋다

 

사실 해비튜드4 정도만 되도 우리 가족이 쓰기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든다.(치고 접는게 조금 더 큰게 더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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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치는게 좀 힘든거 빼고는 상당히 만족스럽고 앞으로 우리 집의 훌륭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그래도 거실형 텐트보다는 치고 접는게 훨씬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