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프렌즈] 오산, 평택, 수원, 화성, 용인의 훌륭한 수산물 시장(feat. 대하 소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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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진심인 편

[오션 프렌즈] 오산, 평택, 수원, 화성, 용인의 훌륭한 수산물 시장(feat. 대하 소금구이)

by 빵호빵호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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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서 평택으로 가는 길에 1년 전 쯤 오션 프렌즈라는 수산물 시장이 생겼다.

일전에 우리는 대게를 상당히 저렴하게 사먹었는데 1kg에 4만원으로 4마리를 사먹었다.

이제 가을 대하철이 되어 또 방문했다.

깔끔한 건물의 오션 프렌즈

매장 입구에 들어가면 번호표를 뽑으라고 하는데 손님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들어가도 된다.

카운터에서 원하는 것을 주문할 수 있는데 킹크랩, 대게, 새우는 매장 밖에 커다란 수족관이 있는데 거기에서 주문하고 돈을 내면된다. 요즘은 킹크랩, 대게는 이제 없고 대하와 전어를 취급한다.

오늘 대하의 시세는 kg당 25,000원!

밖에서 사먹으면 kg에 4~5만원은 줘야하는데 가격이 착하다.

카운터

카운터 맞은편에 횟감 손질하는 곳

내부 구경

은진이가 대하를 사러 간 사이 허락을 맡고 수산물 구경에 나섰다. 생각보다 훨씬 넓은 내부에는 엄청난 수의 수족관이 있고 다양한 어종이 있었다.

산낙지, 가리비, 키조개, 돔, 농어, 숭어, 우럭, 광어 정말 없는 것이 없다.

 
 
 
 
국민 횟감 광어 ​

 

오션 프렌즈에서는 수산물을 사갈 수도 있지만 횟집처럼 건물 내부 2층에 식당이 있어 횟집처럼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한번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매일 그날 그날 주력 상품의 시세도 문자로 알려준다.

관리가 잘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체인사업부/상품개발실 등 기업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산물 시장을 관리하고 있어서였나보다.

밖에 있는 대하와 전어 수족관을 보러 나갔다.

대게철에는 킹크랩과 대게가 가득했는데 어느새 다 빠지고 대하와 전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가을 일품 대하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왕새우 소금 구이

대하 소금구이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굵은 소금을 깔고 새우를 구워주면 되는데 중요한 점은 새우에 물이 너무 많으면 소금이 녹으면서 굽는게 아니라 삶는게 되어 버리기 때문에 새우를 씻지말고 물만 빼준 뒤 구우면된다. 그리고 산 새우가 팔딱 거리기 때문에 꼭 뚜껑을 닫아야한다.

사진 찍느라 두껑을 열었더니 팔딱 거리면서 온 집 안 바닥이 소금 버거지가 되었다.. ㅋㅋ

이제 다 죽었다. 산채로 구우니 얼마나 잔인한가.. ​

 

살이 통통하니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대가리 부분만 잘라서 나중에 버터랑 같이 구워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몸통쪽 살을 좀 남겨서 자르면 더욱 맛있다.

새우 대가리 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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