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가 늘어나니 보관하는 것이 문제다.
밀워키에는 다양한 멀티박스를 파는데 모델명은 48-22-843x로 30, 31, 32, 35,36 이렇게 총 5가지가 있다.
각각 사이즈와 무게가 상이한데
1. 48-22-8430은 밀워키 팩아웃 멀티박스로 502mm(길이) x 386mm(넓이) x 117mm(높이), 무게 2.9kg, 최저가 5만원 초반
2. 48-22-8431은 밀워키 팩아웃 슬림 멀티박스로 500mm(길이) x 414mm(넓이) x 64mm(높이), 무게 2.06kg, 최저가 4만원 초반
3. 48-22- 8432는 밀워키 팩아웃 딥 멀티박스로 500mm(길이) x 386mm(넓이) x 178mm(높이), 무게 3.26kg, 최저가 6만원 초반
4. 48-22-8435는 밀워키 팩아웃 콤팩트 멀티박스로 249mm(길이) x 386mm(넓이) x 117mm(높이), 무게 1.5kg, 최저가 3만원 중반
5. 48-22-8436은 밀워키 팩아웃 콤팩트 슬림 멀티박스로 414mm(길이) x 249mm(넓이) x 64mm(높이), 무게 1.06kg, 최저가 2만원 중반
나한데 도대체 뭐가 맞을까?
용도와 예산에 맞춰서 사면되겠지만 나는 48-22-8430으로 구매!
집에 택배가 왔을 때 상당한 박스 크기에 아니 당황할 수 없었다.
무슨 박스 하나가 5만원이 넘는가 하고 사실 좀 비싸다고 느껴지기도 했고 고민도 했는데 막상 받아드니 이해는 좀 됐다.
사용기
공구들이 너저분 했는데 옮겨 닮으니 확실히 깔끔해져서 좋았다.
잠금 부분은 걸쇠로 되어있는데 상당히 튼튼했다.
내부는 정사각형인 작은 통 8개, 직사각형인 큰 통 2개, 가운데 공간 이렇게 총 11개의 보관 공간이 생기는데
통 하나가 5m짜리 줄자보다 훨씬 더 클 만큼 깊이가 생각보다 깊어 많은 양을 담을 수 있다.
그리고 밀워키 스토리지 시스템을 팩아웃이라고 부르는데
하나만 구매한다면 단순히 하나의 멀티 박스가 되지만 아래 사진처럼 여러가지 구매한다면 하나의 시스템이 되어버린다.
물론 나는 가정에서 쓰는 일개 좆문가라 하나만 쓰기에 시스템까지는 가지 못하겠지만 ㅋㅋ
IP 등급
IP 등급(International Protection Marking, Ingress Protection Marking)은 사람의 손이나 손가락, 먼지, 물 등에 대한 접촉에 대한 보호 등급을 말한다. IP 등급은 IEC60529에 표준화 되어 있다. 흔히 방수방진 등급이라고 하는데
IP65에서 앞의 숫자 6은 먼지 등의 고체에 대한 보호 등급(방진)을 의미하고 뒤의 숫자 5는 물과 같은 액체에 대한 보호 등급(방수)을 의미한다.
◎ 고체 보호 등급(IP 뒤 숫자의 앞자리)
0 : 고체에 대한 보호가 없음
1 : 50mm 초과 물체, 손등과 같은 큰 물체
2 : 12.5mm 초과 물체, 손가락 등
3 : 2.5mm 초과 물체, 공구, 굵은 전선
4 : 1mm 초과, 대부분의 전선, 나사
5 : 먼지, 모든 먼지를 완전히 차폐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차폐
6 : 작은 먼지, 먼지를 완전히 차폐, 진공 시험 실시
◎ 액체 보호 등급(IP 뒤 숫자의 뒷자리)
0 : 액체에 대한 보호가 없음
1 :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대한 보호
2 : 위에서 15도 각도까지 떨어지는 물방울에 대한 보호
3 : 위에서 60도 각도까지 떨어지는 물방울에 대한 보호
4 : 모든 방향에서 오는 물방울에 대한 보호,
5 : 모든 방향에서 오는 물줄기에 대한 보호, 노즐로 물 분사
6 : 모든 방향에서 오는 물줄기에 대한 보호, 노즐로 강력하게 분사
6K : 모든 방향에서 오는 물줄기에 대한 보호, 노즐로 강력하게 분사, 6보다 수압을 높임
7 : 15cm~1m 방수
8 : 1m 이상 방수
9K : 높은 수압과 높은 온도의 물에 대한 보호
밀워키 팩아웃 멀티박스는 IP65 등급으로 방진에 대해 최고 성능을 가지고 방수는 물줄기를 보호하는 수준이다.
팬트리 선반이 그래도 꽤 큰 사이즈인데도 멀티박스를 올려보니 삐져나올만큼 상당히 사이즈는 크다.
그래도 너저분한 공구 악세사리들을 한번에 보관할 수 있으니 더 없이 만족스럽다.
유명한 공구 회사가 디월트, 밀워키, 마끼다, 보쉬 등 여러가지 회사가 있는데 사실 밀워키는 그 중에서도 상당히 비싼편이고 디월트에 비해서 한국에 물건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것 같다.
송풍기 처음 시작을 밀워키로 하는 바람에 드릴, 청소기, 멀티 박스, 악세사리 등 밀워키로 전부 통일하게 되었지만 이 검빨의 유혹에서 얼른 벗어나야할텐데 자꾸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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