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Sata) 삼총사 가위(93125, 93126, 93129)] 원예용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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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진심인 편

[사타(Sata) 삼총사 가위(93125, 93126, 93129)] 원예용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가위

by 빵호빵호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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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목 화문을 들이고 식물들을 키우면서 원예 가위를 알아보던 중 Sata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가위가 품질이 좋다는 글을 보았다.

공구로 유명한 유튜버 '공구왕 황부장'에도 소개된 가위인데 Sata 가위는 Zest라는 회사의 가위와 위치가 비슷해보였다.

Sata는 컴퓨터 SSD로 더 유명한데 공구를 만드는 회사도 있나 보았다.

일단 공구왕 황부장을 믿고 3총사 구매 완료!

사이즈별로 용도별로 좀 다르기는 한데 가격은 제일 작은놈이 만원 초반~중반, 중간 사이즈랑 큰놈이 만원 중반~후반이다.

3종으로 사면 다 합쳐서 약 5만원이 좀 안든다.

모델명은 하단 사진에서 93125(가장 작은 놈), 93126(중간), 93129(제일 긴 놈)으로 93128도 있는데 93128은 섬유나 옷을 자르는 재단 가위라서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Sata 가위 삼총사

제일 작은 놈은 사실 메인 용도가 케이블 작업을 위한 전공 가위 인데 사실 쓰는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난 원예용으로 구매했지만 와이어 절단을 위한 날, 피복 벗김을 위한 클램프도 다 되어있다.

전공 가위

제일 작은 놈은 클램프가 있어 피복 벗기기도 가능하다

다목적 가위​

 

멀티 핸들 다목적 가위 ​

 

3가지 가위 모두 다 뒷면에 너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조임을 조절할 수 있다.

분해해서 녹 청소도 가능하고 날이 무뎌지면 분해해서 개별로 날을 갈 수도 있다.

너트 형식이라 조이고 풀어서 인장력을 조절할 수 있다. 너무 조이면 가위날이 펼쳐지지가 않더라

날은 한쪽은 톱니, 한쪽은 평면인데 토마토 가지치기를 할 때 사용해보니 살짝만 조여도 싹둑 잘려 나가서 성능은 확실했다.

그리고 티타늄 도금이 되어있어 광고에는 3배나 오래 쓸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사실 가위를 한번 사면 수년은 사용하고 가위가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그리 의미있는 문구는 아닌 거 같다.

다만 성능은 확실하다.

왼쪽 날은 톱니로 되어있다

오른쪽 날은 일바 블레이드다

참고로 제일 작은 전공가위는 일반 가위처럼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면 되는데 중간 놈, 큰 놈은 스프링 형식이라서 고리를 풀어버리면 확 벌어진다.

가위 날 사이에 스프링이 들어있고 고리로 락, 언락이 가능하다

날들이 겹치는 지점에는 구리스가 칠해져 오는데 난 뻑뻑하게 느껴져 WD를 뿌려주고 접었다 펼쳤다 반복해주니 확실히 더 부드러워졌다.

개인적으로 욕심에 3가지 다 구매했는데 원예용 가지치기 가위를 한가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중간 놈을 선택할 것 같다.

큰 놈은 소잡는 칼로 닭잡는 느낌이 들고 중간 사이즈의 나무 가지치기에도 적절하다.

처음에 고민하다가 제일 큰 놈을 구매했는데 물건을 받아보고는 '와 씨 너무큰데?' 하면서 실제로 사용해보니 좀 불편해서 나머지 두 놈도 데려왔는데 아마도 중간 사이즈 가위를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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