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 타운(Cape Town)]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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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남아공, 케이프 타운(Cape Town)]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트레킹

by 빵호빵호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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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마운틴 트레킹을 가기로 했다. 세계에는 수 많은 테이블 마운틴이 있는데 아마도 케이프 타운의 것이 가장 유명하지 않은가 한다.

케이프 타운 어디서나 테이블 마운틴이 잘 보였다. 그래서 올라서 보면 전망이 좋을 것 같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오랜만에 걷고 싶었다. 이래저래 알아보았지만 테이블 마운틴까지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을 알아내지 못해서 결국 시내에서 우버를 타고 갔다.

우리가 오를 코스는 Platteklip Gorge 코스로 계단이 많은 코스였다. 케이블카는 왕복에 330란드, 편도에 190란드로 내가 간 2019년 6월에는 1란드에 80원이었으니 대략 왕복에 25,000원, 싼 가격은 아니다.

케이블카 타려고 표를 사는 사람들 ​

 

케이블카 입장권을 사는 곳을 지나서 10분 정도 더 걸으면 등산로 팻말이 보인다.

등산로 초입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

 

날이 좋아서 그런지 땀이 미친듯이 흘렀다.

역시나 걸어서 올라가는 백인들이 많았다. 백인들은 산타는 걸 참 좋아하는 듯하다.

가파른 오르막 길 ​ 
 

 

오르막만 일단 끝나고 나면 드넓은 곳이 모두 산 정상이었다. 미리 올라온 사람들은 땀을 식히며 바람들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올라오면서 계속 날이 계속 좋았는데 갑자기 구름이 미친듯이 끼기 시작했다...

산바람을 즐기는 흑형님

구름이 잔뜩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테이블 마운틴 정상, 정말 평평하다

Platteklip Gorge 코스 정상에 오르면 케이블카가 있는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고 왼쪽으로 갈 수도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능선을 타고 걸을 수 있는 길이 더 있다. 우리는 케이블카가 있는 쪽 전망대로 가보기로

뱅글뱅글 돌면서 열심히 올라오는 케이블카

케이블카 쪽 전망대로 갔더니 그래도 구름이 좀 걷혀 바다 앞 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사실 계속 산다고 생각하면 좀 무료하고 심심할 것 같기도하다.

 
 
해변 앞의 아름다운 케이프 타운 ​

 

30분을 기다려도 구름이 잘 걷히지 않아 다시 내려왔는데 내려오자마자 다시금 날씨가 엄청나게 좋아졌다. 참 얄궂은 놈이다.

재미있는 트레킹 코스는 아니었지만 풍경이 아름다워 만족스러운 트레킹이었다.

 

내려가기 시작하자 구름이 걷히는 머피의 법칙

케이프 타운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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