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사파리라고 하면 케냐 마사이마라, 탄자니아 세렝게티, 나미비아 에토샤, 보츠와나 쵸베, 남아공 크루거 사파리 정도가 유명하고 사람들이 주로 하는데 우리가 제일 먼저 한 사파리는 포트 엘리자베스 근처의 듣도보도 못한 아도 코끼리 국립공원(Addo Elephant National Park)이었다.
코끼리가 많이 산다고하는데 운이 좋으면 사자와 표범 등 육식 동물도 볼 수 있따고 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는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간다면 남쪽 게이트로 들어가서 북쪽 게이트로 나오면 된다. 이륜차로도 충분히 구경 다닐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입장료는 250란드 정도로 한화 2만원, 입장료 낼 때 지도도 같아 준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갔더니 다양한 동물들이 반겨주었다.
하지만 사파리라면 역시나 육식동물을 보는게 메인인데 아직은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빅5라는 용어가 있는데
빅5는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다. 이름에서부터 큰 동물이라는게 느껴지는데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버팔로도 덩치가 크고 뿔이 상당히 뾰족하고 피부가 두꺼워 사냥하기 쉬운놈이 아니다.
사자들이 버팔로의 뿔에 찔러 피부가 찢겨 죽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난 초식동물들 중에 얼룩말이 가장 좋았다.
얼룩무늬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생각보다 참 귀여웠다. 하지만 말 중에 사람이 유일하게 가축화 시키지 못한게 얼룩말이라는데 기질이 사납고 난폭해서 가축화 시킬수가 없었다고 한다.
부지런히 차를 몰며 돌아다녀봤지만 사자는 도저히 보이지 않아
물 웅덩이에 차를 대놓고 사자가 물 마시러 오기를 한참을 기다렸지만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그래도 아프리카 첫 사파리에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을 봐서 만족하며 차를 돌리기로 했다.
아프리캉의 다른 유명한 곳보다는 물론 못하겠지만 포트 엘리자베스를 들린다면 꼭 방문하길 권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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