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가든루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Day 3(남아공 치치카마 번지점프)
본문 바로가기
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남아공, 가든루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Day 3(남아공 치치카마 번지점프)

by 빵호빵호 2022. 11. 16.
728x90
728x90

Dana Bay → Knysna → Tsitsikamma 국립공원 → Port Elizabeth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이틀 자고 다시 보자며 인사를 나누고 일어나서 짐을 싸고 길을 나섰다. Knysna(나이스나 라고 읽는다.)를 향했다. 어제 들렀던 Stony Point Nature Reserve처럼 이곳에서도 운이 좋으면 고래를 볼 수 있다고해서 기대를 품고 출발했다.

출발한지 얼마지 않아 아침 호수의 반영 
 

나이스나(Knysna)

 

어제 묶었던 Dana Bay에서 Knysna는 그리 멀지 않았다.

 

차를 몰고서 나이스나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복잡했다. 옹기종기 몰려있는 집들 골목길 사이사이를 지나서야 가장 높은 곳에 닿을 수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전경을 바라보니 날이 흐려서 푸른 하늘아래 바다를 볼 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초록과 황토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한참을 고래를 볼 수 있을까 싶어 유심히 봤지만 어제처럼 행운은 따라오지 않았다.

나이스나의 아름다운 집들

 

 
 
 
자연친화적인 남아공

 

나이스나의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

 

치치카마 국립공원

치치카마 국립공원을 가기 전 Nature's Valley Rest Camp를 들렀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금방 나왔다. 우리는 Map's me라는 어플을 보면서 렌트 여행을 했는데 지도 상에 명소들을 표시해줘서 가봤는데 괜히 기름 낭비 하지 마시길...

Nature's Valley Rest Camp..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바로 치치카마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치치카마 국립공원을 들어가는 길은 가든루트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비용을 내는 곳이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렌트해서 다니는동안 두번이나 과속 카메라에 걸려 후에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간... 한건당 3만원 정도했다.

남아공 렌트를 하면 생각보다 과속 단속 카메라가 많으니 조심해야한다.

치치카마 국립공원은 번지점프가 유명한 곳이었는데 커다란 계곡 위에 만들어 놓은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린다. 다리 가운데까지 짚라인을 타고가서 그냥 안전장치를 하고는 뛰어내린다.

가격은 10만원 가량하는데 우리는 세계 3대 번지 점프라는 네팔에서 해봤기에 생략하고 사진만 찍었다. 진실은 이제 나이가 드니 무섭다.

세계의 유명 번지점프 높이와 가격, 나는 빅토리아 폭포와 네팔에서 뛰어봤다 ​

 

 
 
아찔하다.. 200mm로 땡겨 찍었는데도 작게 나오니 얼마나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는건가

 

 
 
번지점프 하는 곳에 기념품 파는 곳이 있다 ​

 

번지점프 구경이후 갈길이 멀어 이후에는 열심히 내달려 해가 지고서야 포트 엘리자베스에 도착했다.

포트 엘리자베스의 시내에는 큰 마트가 있어 와인과 고기, 과일 등 먹거리를 많이 사서 숙소로 갔다. Airbnb 예약한 집이 가격도 일박에 3만원 정도에 별채를 써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내일은 아프리카의 첫 사파리 아도 국립공원으로 고고

포트 엘리자베스를 향하는 길의 멋진 노을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