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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반납하고 나미비아로 가기위해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다시 케이프 타운으로 돌아가야 했다.
렌트를 할 때 차를 빌리는 곳과 반납하는 곳이 다르면 One-way fee라고 해서 돈이 렌트값만큼이나 더 붙어서 같은 장소에서 빌리고 반납하는게 가격 면에서 유리했다.
이미 케이프 타운에서부터 포트 엘리자베스까지 한번 왔기 때문에 경로를 조금 달리해서 가보기로했다
사실 마지막날도 그냥 별다른 구경없이 길가다 이쁜 풍경이 보이면 멈춰서 사진 좀 찍는게 다였다. 케이프 타운에서 포트 엘리자베스 갈 때는 해안도로를 따라 갔지만 돌아가는 길은 내륙으로 달렸기에 사실 우리나라 국도를 달리는 거랑 큰 차이가 없었다.
참 KFC도 사먹고 ㅋㅋ 이틀간 운전만 엄청나게 했다.
케이프 타운데 도착해 차를 반납하기 전, 라이언 헤드에서 케이프 타운 전경을 한번 보고 싶어서 향했다.
테이블 마운틴을 향해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테이블 마운틴, 오른쪽으로 가면 라이언 헤드다. 라이언 헤드에서 보는 전경은 테이블 마운틴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다.
차를 반납하고 집으로 돌아와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드디어 붉은 사막과 에토샤 국립공원이 있는 나미비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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