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Namibia), 에토샤 국립공원(Ethosha National Park)] 아프리카 3대 사파리 Day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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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나미비아(Namibia), 에토샤 국립공원(Ethosha National Park)] 아프리카 3대 사파리 Day 2,3

by 빵호빵호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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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왔다.

오늘 또 부지런히 다녀야했기에 텐트를 치고 차에 몸을 싣기전 한번 더 Moringa Water Point를 향했다.

가끔씩 아침 이른 시간에 사자들이 사냥을 한다고해서 기대했지만 얼룩말과 사슴들 뿐이었다. 그래도 물에 반사되는 동물들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구경을 마치고 진짜 출발, 오늘은 꼭 고양이과 동물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부릉~

Game Drive, Day 2

 
 
Moringa Water Point에 반영되는 모습이 멋있다 ​

 

 
 
기린은 아프리카 동물 중 싸움랭킹 4위라고 한다. 목을 이용해 머리로 들이 박거나 뒷발로 차는데 맞으면 내장터진다고 한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

도로 한 중간에 치타가 있었다.

두리번 두리번 거리길래 뭘 그렇게 열심히 보나 했는데 치타의 시선을 따라가니 숫사자 성님이 마눌님 자는걸 지켜주고 있었다. 음 스윗해~

 
 
 
선택지 없는 치타는 유유히 사라진다 ​

 

사자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더 움직일 생각이 없어보여 다시 차를 몰았다.

그러다가 진풍경을 또 볼 수 있었다.

'리더는 묵직해야한다.'

어느 축구 선수가 말했던가?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눈길을 끄는 장면이 목격됐다.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찍어서 미안했지만 난 단번에 그가 이 그룹의 리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묵직하다...

치타도 가까이서 보고, 멀리서지만 사자도 봐서 어느 정도 만족했다.

비포장 도로 계속하는 것도 피곤해 오늘의 게임 드라이브를 마칠까 했는데 한군데만 딱 더 들려보자는 마음으로 차를 몰았는데

드디어... 드디어... 사자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멀리서 줌을 땡겨서 눈을 마주칠 때마다 소오름이... ​

 

피곤한 밀림의 왕

대만족하고 나니 오히려 힘이 솟아서 좀 더 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또 웬일... 코끼리 떼들이 흙탕물에 모여서 장난도 치고 목욕도 하는 장면까지 볼 수 있었다.

운수 좋은 날이었다.

 
 
장난치며 노는 코끼리들 ​

 

 
 
흙탕물 샤워하는 코끼리들 ​

 

이렇게 새끼를 보호하며 다닌다

또 기분이 업되어 이번에는 에토샤 판 깊숙한 곳 까지 갔다가 아무것도 없어 그냥 돌아왔다.

판은 염전이라 그런지 바닥에 하얀 소금들이 많이 보였다. 우기가 되어 비가 내리면 우유니 사막같은 분위기도 내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아프리카의 우유니 사막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했다. ​ 돌아오는 길에 코끼리를 만났던 워터홀을 혹시나 해서 가보았더니 이번에는 기린이 물을 마시고 있었다.

둘째날 숙소 Namutoni 캠핑장

Game Drive, Day 3

입장권은 24시간 기준이라서 더 있을 수 있었지만 둘째날 게임 드라이브를 아주 만족스럽게 해서 미련없이 게이트를 통과해 나왔다. ​ 역시 아프리카 3대 사파리라 불릴만 한 곳이었다.

입장권이 24시간이라 동물들 구경하기에 1박은 짧고 2박이면 충분했던거 같다.

대만족!

 
마지막 날 동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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