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Namibia), 워터벅 플라토 공원(Waterberg Plateau Park)] 조금은 심심했던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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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나미비아(Namibia), 워터벅 플라토 공원(Waterberg Plateau Park)] 조금은 심심했던 사파리

by 빵호빵호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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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벅 플라토 공원은 에토샤 국립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다.

맹수와 코끼리를 볼 수 없어서 그런 것 같았다. 대신에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블랙 코뿔소와 화이트 코뿔소를 볼 수 있는데 그것도 운이 따라줘야 하니 확률이 좀 더 높은 에토샤로 가는게 당연할 것 같다.

우리는 차를 빌린 날도 남았고 나미비아를 한바퀴 도는게 목적이었기에 워터벅 플래튜로 향했다. 참고로 Plateau는 고원, 높고 평평한 땅이라는 뜻이 있다.

멀리 보이는 워터벅 플라토의 평평한 정상

입장료 80 나미비안 달러, 차는 10 나미비안 달러, 캠핑은 250 나미비안 달러였다. 그리고 코뿔소를 보러가는 사파리 투어는 650 나미비아 달러로 우리는 나미비아 입국을 남아공에서 했기 때문에 남아공 돈을 200만원 가량 가지고 온상태였는데 거의 돈이 바닥이 났다.(남아공 란드를 1:1 비율로 나미비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나미비안 달러를 남아공에서 쓸 수는 없다.)

결국 코뿔소 사파리는 하지 않기로 하고 휴식을 목적으로 쉬어가기로 하고 캠핑장 근처에 있는 트레일을 다녀오기로 했다.

 
하루가 아닌 몇 박을 하는 등산 코스가 있다. 하지만 퍼밋은 필수다 ​

 

지도를 보니 플라토 위쪽을 몇박을 할 수 있는 등산코스도 있었다. 하지만 퍼밋이 필수라 우리는 허락한 곳 까지만 한시간 정도 걸어 정상에 올랐다. 대평원과 나무 가득한 평원이 펼쳐진 전경을 볼 수 있었지만 별 다른 감동은.. 없었다.

테이블 마운틴처럼 정상이 평평하다 ​

 

저 어딘가 코뿔소들이 움직이고 있을터

워터벅 플라토에는 조금 독특한 동물이 살고 있었다.

굉장히 작은 사슴으로 성체로 보이는데 성인 전완근 길이 정도 밖에 안됐다.

 
 
눈망울이 참 예뻤던 작은 사슴 ​

 

조용해서 좋았지만 아프리카 오면 동물보러 올텐데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ㅋㅋ

 
 
숙소에 바분이 많아서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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