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에서 짐바브웨 국경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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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프리가 종단여행

보츠와나에서 짐바브웨 국경 이동

by 빵호빵호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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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상행 종단을 하려면 보츠와나에서 짐바브웨, 잠비아를 거쳐 탄자니아로 올라가게된다. 아프리카는 많은 나라가 비자가 필요한데 짐바브웨, 잠비아도 비자가 필요하다.

 

짐바브웨, 잠비아 비자 발급

한국인에게는 잠비아, 짐바브웨 두 나라 모두 비자가 필요하다.

Case 1. 유니비자를 받을 수 있을 때

유니비자란 잠비아, 짐바브웨 두 나라의 비자를 한꺼번에 받는 것을 말한다.

가격은 50달러로 개별적으로 두 나라의 비자를 받으려면 잠비아 50달러, 짐바브웨 30달러이다. 그래서 유니 비자를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국경에서 유니비자가 다 떨어질 경우 개별로 받아야 한다.(국경에서 비자가 다 팔려서 없다니... ㅋㅋ) 그날 그날의 운이라고 했다. 우리는 다행히 유니비자를 받았다.

Case 2. 개별로 비자를 받아야 할 때

어쨋든 기왕 온거, 또 다시 오기 힘든 거 양측 모두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상행 종단을 한다면 잠비아를 먼저 들리면 짐바브웨 갔다가 잠비아 다시 들어갈 때 또 비자를 받아야 해서 총 130달러의 비자값이 든다. 그래서 짐바브웨 갔다가 잠비아로 넘어가면 그나마 80달러에서 끝난다.

결론은 어떻게든 아프리카 상행종단의 경우 짐바브웨로 가는 것이 안정적이다.(짐바브웨에서는 유니비자를 못받는데 잠비아에서는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 또한 운에 맡겨야 하기에 명확히 말할 수 없다.) 우리도 역시 유니비자를 받지 못할 경우를 포함해 생각해서 보츠와나에서 짐바브웨로 먼저 넘어갔다.(보츠와나에서 잠비아로 넘어갈 때는 카중굴라(잠비아의 국경 도시)로 가기 위해 보트를 타야한다고 했다.

국경이 겁나 복잡한 빅토리아 폭포 지역, 큰 강이나 산이 국경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
 
 

 

국경이동

보츠와나 - 짐바브웨

"카사네(Kasane) - 보츠와나 국경 - 짐바브웨 국경 - 빅토리아 폴즈(Victoria Falls)"

카사네에서 먼저 보츠와나 국경 갈 때 30뿔라를 주고 택시를 탔다.

그리고 국경에서 비자를 받고 짐바브웨 국경에서 빅토리아 폴즈로 택시비 200란드를 줬다.(한화 약 16,000원으로 남아공 돈을 보츠와나, 짐바브웨에서 모두 쓸 수 있다. 그래도 제일 유용한건 역시 달러였다.)

결론적으로 이동은 어렵지 않다.

숙박, 캠핑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레스트 캠프 앤 롯지

짐바브웨에서도 캠핑을 했다.

호텔은 빅토리아 폴스 레스트 캠프 앤 롯지였는데 건물 보안도 좋고 가격도 1인당 10달러 정도했던 기억이 난다. ​

 
 
빅토리아 폴즈 마을에도 큰 마트가 있다.

 

환전

 

짐바브웨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국 화폐가치가 바닥을 치고 100조 짐바브웨 달러가 아무런 가치없이 돌아다녔는데 내가 여행갔을 당시 2019년에는 화폐개혁을 해서 변했다고 했다. 지금은 어떻게 됐나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2008년에 화폐 개혁한 이야기만 검색이 된다.

USD 1$ = 7 짐바브웨 달러(빅토리아 폴즈 시내에 있는 웨스턴 유니언)

6.25 짐바브웨 달러(빅토리아 폴즈 시내에 있는 은행)

애초에 미국 달러와 1:1로 개혁했지만 그마저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마 지금도 또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라에 힘이 없으면 국민의 삶이 서글프다.

시내에서 뭘 사면 달러를 받지 않고 무조건 짐바브웨 달러를 받았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짐바브웨 달러만 받는다면 웨스턴 유니언이 환율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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