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
세상에는 수 없이 많은 폭포들이 있지만 그 규모에 의해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곳이 있다.
1. 미국과 캐나다 국경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2.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의 이과수 폭포(Iguasu Falls)
3.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모두다 국경을 가른다. 특히 이과수 폭포는 원래 전체가 파라과이의 영역이었으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vs 파라과이의 전쟁에서 지는 바람에 영토를 빼앗기고 현재는 이과수 폭포의 영토는 아르헨티나 80%, 브라질 20%가 속해있다.
세 군데 모두 가보았는데 이과수를 보고 나면 다른 폭포들은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할 수 있다면 이과수를 제일 나중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빅토리아 폭포는 두 나라에서 볼 수 있다.
1번 잠비아 측 : 근처의 도시는 리빙스톤(입장료 20달러, 달러와 잠비아 화폐 콰차만 받는다.)
2번 짐바브웨 측 : 근처의 도시는 빅토리아 폴스(입장료 30달러, 달러, 란드, 뿔라 모두 받는다.)
잠비아 측은 좁게 폭포를 넓게 볼 수는 없지만 Devil's Pool로 불리는 악마의 수영장이 있는 장점이 있고
짐바브웨 측은 빅토리아 폭포의 넓은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짐바브웨 쪽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봤다.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1번부터 16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곳과 몇군데 더해서 약 20개 정도의 뷰 포인트가 있다. 우리는 왼쪽에서 시작해 오른쪽으로(작은 번호에서 큰 번호로) 이동하면서 봤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 수록 폭포를 볼 수 있는 시야가 더 넓어진다.
먼저 서양인 최초로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강을 발견한 데이비드 리빙스턴의 동상을 만났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19세기 영국의 선교사·남아프리카 탐험가로 켈리마네 주재 영국 영사로, 니아사호 등을 탐험했다. 그는 ‘노예사냥’ 실태를 폭로함으로써, 노예무역 금지에 이바지하였다고 한다. 후에 아프리카에서 열병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빅토리아 폭포 구경에 나섰다.
이제 점점 넓은 폭포를 볼 수 있다. 빅토리아 폭포는 폭이 1.6km가 넘으니 가히 엄청나게 길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간 6월 말에는 수량이 조금 적은 편이었는데 3~5월까지는 작살난다고 한다. 왜냐하면 잠베지강의 근원인 앙골라가 그 때가 우기라고 한다. 잠베지 강이 흘러서 만드는 폭포다 보니 잠베지 강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건너편에는 Devil's Pool을 놀러 온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노는 모습이 보였다. 폭포 바로 앞에서 수영을 하고 논다 ㅋㅋ 까딱하다는 저 세상갈거 같은데 전문 가이드와 함께 간다고 한다.
빅토리아 폭포는 정말 길었다.
우리가 보는 부분은 모두 잠비아 땅이었다. 그래서 짐바브웨 쪽에서 보는 풍경이 멋진 것이었다.
우리는 루트를 짐바브웨 → 잠비아로 정했다.
짐바브웨에 전날 머물렀고 짐바브웨 쪽 빅토리아 폭포 입구에 배낭을 맡기고 구경을 다녔다.
구경을 마친 뒤 배낭을 찾아 바로 잠비아로 넘어갔다.
10년 전에 아프리카 여행을 왔었다.
그 때 당시 번지점프를 했었다. 10년 전에는 80달러였는데 10년이 지나니 160달러가 되어있었다 ㅋㅋ
그래서 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안했는데 그냥 한번 더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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