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신장위구자치구, 객십,카쉬가르(喀什,Kashi,Kashgar)] 비운의 왕비, 향비묘(香妃墓,Xiangfei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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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여행

[중국여행, 신장위구자치구, 객십,카쉬가르(喀什,Kashi,Kashgar)] 비운의 왕비, 향비묘(香妃墓,Xiangfeimu)

by 빵호빵호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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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가 모스크 앞 바자르에서 20번을 타면 선데이 마켓을 지나 향비묘를 가는데 시앙페이무 하면 내리면 된다 20분 정도 걸린듯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이정표가 없는데 맞은편에 큰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골목따라 직진하면된다.

뭔가 가는길도 폐허스럽고 관광지 같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아주 제대로 가는거다. 400m쯤 가면 우측에 있다.

향비묘 들어가는 입구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다.

입장료는 성인은 30원인데 ㅋㅋ 또 학생 신공을 썼는데 여권을 들이미니 패스포트라고 안된다는데 입장료로 너무 많이 썼다고 좀 봐달라하니 학생 비용으로 끊어준다.

성인은 30원, 학생은 20원​

무덤이 있는 향비묘

향비묘 입구

향비묘

향비묘는 17세기 카스를 중심으로 타림분지 내의 주요 오아시스 도시들을 지배한 이슬람교 최고의 성자이자 지도자인 아바크 히자 마자르와 그의 가족 묘지로 72기의 묘가 있었으나 1956년 지진으로 58기의 묘가 있다고 한다.

원래 아팍호자의 아버지가 세운 이슬람 종교 학교였는데 죽은 이후에 이곳에 묻혔고, 그 이후 5대에 걸쳐 묻혀서 묘지가 되었다고 한다.

향비는 몸에서 고운 향기가나서 붇은 이름이고 호자 가문의 후손이었다.

건륭제 때 침략 당한 이후 청의 장군이 황제에게 선물로 바쳤으나 향비는 황제를 거부하고 정조를 지키다가 3년 후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살아생전 소원이 죽어서라도 고향을 가고 싶은것이었기에 실제 시신은 하북성 청동릉에 묻혔으나, 옷이랑 시신을 실은 가마만 보내졌다고 한다.

묘 입구

 
 

묘 뒤쪽이랑 옆쪽으로 돌 수 있는데 무덤이 야외에 있는데 공동묘지로 이슬람교도만 출입이 가능하다.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화장실을 가려고 했는데 정원이 꾸며져있었고 사진과 같은 풍경이 나온다.

외부에서 바라본 향비묘는 작은 버젼의 타지마할스럽다.

죽어서라도 고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그녀의 마음을 짧게나마 느껴보았다.

리틀리틀 타지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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