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행,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아즈텍 문명과 신들의 도시
본문 바로가기
2019년 남미 여행

[멕시코 여행,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아즈텍 문명과 신들의 도시

by 빵호빵호 2022. 11. 30.
728x90
728x90

6개월의 긴 긴 PCT를 마치고 벤쿠버로 들어가 벤쿠버 구경 후 다시 뉴욕으로 들어가 뉴욕 구경,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하고 멕시코 시티로 들어왔다. PCT를 마치고 한동안 절대로 다시 걷지 않아야지 생각했지만 배낭여행이 어디 그런가 ㅋㅋ

멕시코에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a스페인어를 하나도 모르고 간 상태였다. 하지만 이내 남미 여행에는 스페인어가 필수라고 느껴 나중에 책을 사서 공부를 하면서부터 남미여행이 한층 더 재미있어졌다.

남미여행에 스페인어 공부는 필수!!

피라미드라고 하면 이집트 피라미드를 많이 생각하는데 남미에도 피라미드가 있었다. 멕시코 북동쪽에 50km 정도 떨어져있는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가 바로 그곳,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어있고, 이름의 뜻은 '신들의 도시'이다. 

입구가 5개가 있다고 하던데 기록을 남겨놓지 않아서 어디로 갔는지 버스를 어떻게 타고 갔는지 전혀 모르겠다.

드넓은 초원에 피라미드,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는 조금 형태가 다르다

계단으로 되어 있어 제사를 위한 재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라미드를 오르는 사람들​

 

아즈텍 문명

멀리 태양의 피라미드가 보였다. 머리서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는게 보였다. 그 옆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인신공양을 했다는 달의 피라미드도 보였다.

돌텍문명에서 케찰코아틀은 가장 중요한 신들 중 하나로 위치가 격상되었다고 한다. 지식의 수호신이었고, 글을 쓰는 사제들과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자들을 후원하는 신이었다고 한다.

아즈텍 문명은 돌텍 문명의 신화와 믿음을 그대로 계승했고, 케찰코아틀 신앙 역시 아즈텍 신화의 일부로 편입되어 아즈텍 신화에서 케찰코아틀은 인간의 탄생에 관여한 아주 중요한 위치의 신이었다고 한다.

아즈텍 문명은 기원 전 문명처럼 생각되지만 사실 14세기에 흥했던 문명으로 멕시코 중원을 차지했다. 테오티우아칸은 아즈텍인들이 명명한 것으로 이 곳에서 인신공양을 했다고 한다.

중남미하면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잉카 문명 문명들이 많지만 다 거기서 거기 같다.

하지만 아즈텍 문명은 14세기 멕시코 중원, 마야 문명은 1세기 칸쿤이 있는 멕시코 남부(마야 문명의 치첸이트사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잉카 문명은 12세기 페루 쿠스코 인근으로 시기적으로나 위치적으로나 차이가 난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왼쪽에 자그마한 달의 피라미드

태양의 피마리드를 빽빽하게 채운 사람들 ​

 

죽음의 길을 걸어 태양의 피라미드에 닿았다. 피라미드 아래서부터 오르려는 사람들도 줄이 길었지만 생각보다는 금방 줄었다.

높이가 66m에 한쪽 변의 길이가 230m로 세계 3번째 규모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피라미드를 오르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오르고 나니 진이 다 빠졌다.

참고로 이집트의 피라미드의 경우는 왕의 무덤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멕시코의 피라미드는 제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

정상에 오르니 사람들이 풋쳐 핸접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가이드 없이 그냥 왔지만 한국인 손님들을 이끌고 온 가이드는 하늘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함이라고 설명해주는 걸 엿들었다. 우리도 하늘의 좋은 기운을 잔뜩 받았다.

 
 
에블바리 풋쳐핸졉~ 풋쳐핸졉! ​

 

인신공양을 했던 '달의 피라미드'

 

옆에는 달의 피라미드가 보였다. 태양의 피라미드를 오르고 났더니 기운이 쭉 빠져 가지는 않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에는 폭이 넓은 길이 2개가 있는데 예전에 인신공양을 할 때 재물이 될 사람을 데리고 가는 길이라 죽음의 길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현재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 걸었던 길을 산 사람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달의 피라미드

죽음의 길을 걷는 사람들

 

 
 
포토존에서 한컷씩

 

사진을 찍고서 다시 돌아 멕시코 시티로 돌아왔다.

옛 영광은 사라지고 이제는 돌들만 무성한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옛 일을 돌이켜 현재를 더욱 잘 살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