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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사기를 당해 도망치듯 델리에서 라자스탄의 주도 자이푸르로 이동한 후 새벽이 되어서 자이푸르에 도착했는데 내리자 마자 개들이 미친듯이 달려 들었다. 인도 개들은 얼마나 사나운지.. ㅋㅋ
방을 구해야하는데 새벽에 방 구하는게 쉽지 않아 개들한데 쫓기며 한참을 헤매다 방을 겨우 구해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짐을 싸고 자이푸르 시내쪽으로 방을 옮기기 위해 짐을 싸고 나섰다. 참고로 성벽 내 숙소가 거의 없어 큰 배낭을 매고 한참을 헤매이다 성 밖의 한 호스텔에 묶게 되었다.
인도 라자스탄주는 인도에서 가장 큰 주로, 주도는 자이푸르이다.
핑크시티 자이푸르, 블루시티 조드푸르, 골드시티 자이살메르, 화이트시티 우다이푸르 도시 건물을 특정색으로 통일시켜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참고로 자이푸르가 핑크도시가 된 이유는 1876년 인도를 지배하던 영국의 왕가 방문을 기념해 환영의 목적으로 건물마다 페인팅을 칠해온게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구경에 나섰다. 성벽 밖의 풍경은 분주했다. 인도 어디가 안그러긴 하겠냐마는
자이푸르에 갈만한 곳은 교외의 물위의 성 잘마할, 암베르성, 나하가르 성, 그리고 시내에 위치한 하와마할, 시티팰리스, 잔타르만타르 천문대 정도가 되었다.
이제부터 인도 자이푸르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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