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창 밖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푸쉬카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도는 날씨가 참 좋았다. 물론 매연도 심한 곳도 많지만..
나는 여행을 하게 되면 책은 론니 플래닛(Lonely Planet)을 가이드 북으로 쓰고, 지도 어플은 맵스미(Maps.me)를 썼다.
론니 플래닛은 한국인이 아닌 시선으로 본 가이드북이라서 좋았고, 맵스미는 다운 받으면 오프라인으로 쓸 수 있고, 또 유명지들은 Popular라고 표시 되어있어서 놓치기 쉬운 장소들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저녁에는 사비트리 사원을 가기로 했고, 낮에는 딱히 할게 없어서 지도를 보니 푸쉬카르 터미널 뒤쪽에 전망대가 한군데 있어서 들르기로 했다.
은진이는 걷기가 싫다면 오빠 혼자 다녀오라고.. ㅋㅋ
목적지는 Pap Mochani Temple
걷는 것을 좋아해 그냥 지도로 대충 위치만 파악하고 터미널 뒤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올라가기 시작하자 푸쉬카르의 경관들이 넓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도시는 인간의 최고의 발명이라고 했던가
마을 안에서는 그렇게 복잡하고 숨막히던 곳이 정상에 올라 바라보니 평화롭기 그지 없었다. 찰리 채플린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이럴 때 더욱 잘 느껴졌다.
마을 구경을 실컷하다 다시 내려왔다.
배가 고파 푸쉬카르 메인거리로 나섰다.
인도의 음식이 좀 더러워서 그렇지 이것저것 먹을 것음 참 많은 편인 것 같다.
우리는 난에 이것저것 섞어서 케찹 뿌린거 사먹었는데 상당히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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