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전부터 눈여거 보던 제품이 하나있었다.
바로 LG전자의 프로젝터, 프로젝터는 메이저 회사로는 삼성전자, LG 전자, 엡손, 파나소닉 등이 있겠지만 마이너 회사들의 제품들도 많다.
나는 제품의 하나 사더라도 옳은 걸 사야지 나중에 기변을 하면서 드는 이중돈을 예방할 수 있고 중고로 팔더라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주의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뭘 기다렸냐면 LG 임직원의 가끔씩 복지몰에서 등급 제품이 나오는데(정가보다 대체로 저렴하다) 프로젝터 하나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정가로는 360만원에 달하고 네이버 최저가로는 300만원에 달하며 중고나라에서는 240만원 수준의 제품이 170만원에 올라온 것이었다.
이 제품은 색상별로 모델명이 다른데 HU715QW(그레이), HU715QG(그린), HU715QP(핑크) 3가지가 있다.
원래는 핑크로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번에 뜬 제품은 QW로 그레이밖에 없어서 선택지는 없었다.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결제!!!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제품이 도착했다.
일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외관을 한번 봐서 어느정도 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택배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커서 놀랐다.
구성품
구성품은 가격 대비하여 상당히 단순했다.
본체, 전원선, 리모컨
구성품이 많으면 이것저것 복잡해서 사용하기 불편한데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에 오히려 만족스러웠다.
LG OLED TV를 살 때는 매직리모컨을 따로 주지 않았는데 고가의 프로젝터에는 매직 리모컨이 포함이었다.(OLED TV의 매직 리모컨과는 모양과 색상이 조금 다르고 버튼들도 조금 다르다.)
리모컨에는 Neflix, Disney, Watcah 등 OTT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고 음성 지원도 됐다.
TV를 보려면 셋톱도 연결해야하는데 우리 집에서의 메인은 TV고 영화를 보는 용도로 구매한 프로젝터기에 따로 설정은 하지 않았다.
쓰다보니 리모컨은 낮에는 몰랐는데 밤이 되니 리모턴에 조명도 들어오고 상당히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설치 후 오후 3시 경에 최초 사용기
아직은 밖이 밝아요~
택배를 받고 설치를 했을 때가 오후 3시경
일단 설치를 하고 초기 세팅을 마치고 넷플릭스 연결을 했다.
이 프로젝터의 장점은 애초에 OTT와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지원하기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도 와이파이만 연결이 된다면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모든 플랫폼으로의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일 궁금했던건 구매 전 다른 블로거 글을 찾아보면서 낮에도 볼만한가? 싶어서 글을 봤었는데 대부분의 글에서 낮에도 볼만다하고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솔직히 낮에는 보기 힘들었다. 아마도 외부의 광량보다 프로젝터의 광량이 낮아 눈의 피로감이 높은 것 같다.(햇살이 강한 오후에 스마트폰의 밝기를 최대한 높여도 잘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할 것 같다.)
집에 있는 블라인드를 다 치고서도 눈에 피로감이 많이 느껴졌다. 이 부분은 조금 실망스러웠으나 밤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프로젝터는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포커싱도 해보고 프로젝터를 이리저리 움직며보며 화면 사이도 조절해봤는데
단초점이라서 그런지 한뼘도 안되는 거리에서도 상당한 크기의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오후 6시 30분경 사용기
슬슬 해가 집니다~
슬슬 해가지기 시작하고 프로젝터의 성능을 다시 확인할 시간이 왔다.
와~ 대박
화면이 상당히 밝아지면서 집중도가 높아지고 눈의 피로도가 낮아짐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게 바로 4K인가? 할정도로 화질이 좋았고 집에서도 영화를 한편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감탄을 하며 영상을 한편 담아봤는데
애기가 소리를 자꾸 내는 바람에 좀 섞이는 감이 있고 영상과 소리를 담는 카메라의 한계가 있어서 다 표현이 되지는 않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전혀 이질감없는 편안한 사운드와 하면 구성었다.
그리고 리뷰를 위해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 재미있는 점은
실제로 볼때는 White로 나오던 빛이 사진으로 찍어보니 Rainbow로 나오는 것이었다.
우리의 눈은 감지하지 못하지만 사진기로 순간을 찍을 때는 빛의 스펙트럼으로 나오는 모양이었다. (실제로 눈으로 볼 때는 하얀 빛으로만 보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아직은 하루 사용하면서 와이프와 영화 한편을 보면서 상당히 만족을했다.
다양한 프로젝터를 써본것이 아니기에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면서 얘기하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300만원을 주고 산다면??? 만족스러울까하는 대답은 하지 못하지겠지만
앞으로 좀 더 써봐야겠지만 일단 성능적으로 봤을 때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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