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Iceland), 얼음과 불의 나라] 링로드(RingRoad) 일주 여행,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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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아이슬란드(Iceland), 얼음과 불의 나라] 링로드(RingRoad) 일주 여행, 개요

by 빵호빵호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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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이는 아이슬란드에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어했다.

아이슬란드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불의 이미지도, 극 가까이 있음으로써 얼음의 이미지도 가진 나라로 독특한 지형이 많아 왕좌의 게임, 인터스텔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등 영화 촬영지로도 사랑 받는 곳이다.

오로라는 9월에서 4월에 관측이 가능해 10월이라 나름 적기라 생각했다. 일단 비행기표를 끊고(폴란드 브로츠와프 In, 프랑스 파리 Out 해서 인당 30만원 가량 했다) 루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링로드(1번 국도를 따라 해안으로 한바퀴 건설된 도로)와 인랜드, 하이랜드(아이슬란드 내륙의 멋진 풍경을 자랑)이 있었지만 인랜드, 하이랜드의 경우 4륜차로만 갈 수 있고 눈이 오는 겨울에는 가기가 힘들어 우리는 링로드 투어를 하기로 했다.

1. 화폐

아이슬란드 화폐 이름은 크로나로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9~10을 곱하면 한화가 된다.

2. 렌트

링로드 투어를 할거라면 2륜으로 충분하다. 우리는 토요타 야리스를 렌트 했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경우에 따라 캠핑카를 빌려 숙박을 해결하기도 한다. 가끔 오프로드를 달리기도 해서 풀커버를 드는게 마음이 편하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 국제 운전 면허증, 여권이 필요하고 Rentalcars에서 예약하고 업체는 Hertz였는데 빌릴때도 여긴 아이슬란드니 뭐 조그만 기스나 상처는 일어나도 괜찮다며 쿨하게 말하더니 반납할 때 그냥 한번 숙 둘러보더니 가라고 했다. Rentalcars는 풀커버를 예약하면서 같이 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3. 숙박, 식사

캠핑카를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이동하며 도시별로 숙박을 예약해야 하는데 아이슬란드도 성수기는 여름이기 때문에 겨울엔 미리 예약하지 않아도 되어 하루 전에만 예약해도 됐다. 주로 AirBnb를 이용했고, 부킹닷컴과 가격을 비교하며 정했다. 2인 기준 하루에 5~7만원 사이에서 잤다. 위치가 좀 좋다 싶은 곳은 20만원 훌쩍 넘기도 했다.

숙박되는 곳은 웬만하면 조리가 다 가능했다. 점심에 라면을 끓여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캠핑카를 빌리지 않는다면 작은 스토브를 준비해가고 이소가스는 레이캬비크에서 구매 가능하고, 레이캬비크 숙소에서 남는 음식이나 생활용품, 이소가스를 다음 여행자들을 위해 모아두는 통이 있어서 조달도 가능했다.

4. 물가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배낭 여행자인 우리한데는 굉장히 비싸게 느껴졌다. 닭고기 한팩에 15,000원, 기름값 1L에 2,400원 가량, 허접한 샌드위치 하나에 8,000원, 신기하게도 지내다 보니 얼마지 않아 적응이 되었다.

5. 루트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정하면 되고, 우리는 반시계로 돌았다.

애매하긴 하지만 하루에 도시간 이동거리는 200~300km로 잡으니 적당했다. 이동하는 동안 볼거리도 많고, 가끔씩 링로드에서 벗어나 유명지까지 차를 또 끌고 가야해 총 운전거리는 400km 정도씩 됐다. 대체로 남쪽이 볼 것이 많았다.

6. 술, 담배

물가가 일단 비싸다 보니 술이며 담배 모두 비싸다. 술은 마트 같은 곳에서 살 수 없고, 술을 팔 수 있게 허가 받은 곳에서만 살 수 있다.

공항에서 내려서도 살 수 있는데 그나마 조금 싼편이라 두둑히 준비하는 편이 좋다.(다른 공항에 비하면 훨씬 비싸다) 500m 6캔에 2만원, 담배는 1보루에 7~8만원 가량 했던걸로 기억난다.

우리는 아이슬란드 가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항에서 위스키 1L씩 산게 신의 한수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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