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Iceland), 골든서클(Golden Circle)] 간헐천 게이시르(Geysir), 굴포스(Gullf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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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아이슬란드(Iceland), 골든서클(Golden Circle)] 간헐천 게이시르(Geysir), 굴포스(Gullfoss)

by 빵호빵호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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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볼거리 워낙 많지만 링로드 여행을 하며 무엇이 있는지 가는 길에 어디를 들릴지 정해야 했는데 하나하나 찾아보기가 힘들었지만 그래야만 했다 ㅋㅋ 일단 공항쪽에 가까운 블루라군은 가격도 비싸고, 일정에서 빠듯해 제외했다.

골든 서클이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Top 3 여행지는 싱벨리어 국립공원, 굴포스, 게이시르 간헐천인데 모두 다 가보려고했는데 바보같이 레이캬비크에서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가려면 위쪽으로 가야하는데 아래쪽으로 가는 바람에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결국 가지 못하고 먼저 Reykjadalur의 무료 온천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참고로 Geysir는 인류 최초로 발견된 간헐천으로 영어 단어 Geyser(가이저)의 어원이다.

B가 싱벨리어 국립공원, C가 게이시르, D가 굴포스이다

아이슬란드는 천혜자연으로 사람들의 때가 덜 묻어있다보니 우와~우와~ 하면서 지날 때가 많았다.

거대한 자연 속의 자그마한 자동차들 ​

 

화산활동을 하고 있다보니 저렇게 연기가 나는 곳이 많다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변화무쌍해 금새 비가왔다가도 그치기도 했다. Reykjadalur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양인들은 날씨에 게의치 않고 트레킹을 즐기는 모습을 참 많이 이볼 수 있다.

특히 오로라는 구름이 끼지 않아야 볼 수 있어 날씨가 중요했다.

트레킹을 즐기는 서양인들​

 

 
 
 
 
 

다음 목적지 Geysir를 향했다.

렌트카 여행은 원할 때마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길가에 사방에 양들과 말들이 있어서 참 이국적이었다

간헐천, Geysir

Geysir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이 있고 게이시르 센터에 이것저것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이곳도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비는 없었고 게이시르로 향했다.

간헐천은 뜨거운 물과 수증기 등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분출하는 온천을 말하는데

간헐천의 분출메커니즘은 대표적으로

1. 지하의 공동(空洞)에 괸 물이 밑에 있는 과열증기·지열(地熱) 등에 의한 수증기압에 밀려서 분출한다는 공동설

2. 수직인 분수관(噴水管)의 상부와 하부의 온도차에 의해 불완전대류가 일어난다는 수직관설

2가지가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지하에 물이 압력을 받아서 위로 솟구치는 것으로 보인다.

입구에서부터 연기가 스물스물 올라와 간헐천의 분위기를 흘리고 있었고 한 곳에는 사람들이 떼지어 모여 간헐천이 터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간헐천이 터지길 기다리는 사람들 ​

 

 
 
터졌다... ​

 

주기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찌만 비교적으로 자주 터져서 맘껏 구경할 수 있었다.

 
 

 

 

세계 10대 폭포, 황금 폭포 굴포스(Gullfoss)

Geysir 구경을 마치고 굴포스로 향했다. Foss는 아이슬란드어로 폭포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폭포가 많은 아이슬란드에는 -foss 라는 지명이 많다. Gull은 영어의 Gold 그래서 황금 폭포란 뜻이다.

굴포스는 세계 10대 폭포 중의 하나이기도 한데 명성에 걸맞는 관대함으로 입장료와 주차비는 따로 없었고 주차장은 넓어서 빈자리에 차를 대고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면 굉장히 놀라운 경관을 만나게 된다.

사람과 비교해보면 폭포가 얼마나 거대한지 알 수 있다

이런 거대한 폭포는 가까이가면 미친듯이 흩날리는 물방울에 금새 옷이 젖어 버린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중에 악마의 목구멍에 갔을 때는 가는 순간 옷이 다 젖었던 기억이..

끊임없이 물줄기가 흘러내리는게 신기하다​

 

굴포스를 만들어내는 물줄기

구경을 마치고 우리의 숙소가 있는 마을, Hella로 향했다.

마을 입구에서 있는 마트에서 닭을 사서 닭도리탕을 해먹었다. 아이슬란드의 숙소에는 웬만해선 조리가 가능했는데 때마침 고장이 나서 가지고간 스토브랑 이소가스로 열심히 만들었다 ㅋㅋ

아이슬란드에서 해먹는 닭도리

오로라 지수가 영 약해서 일찍 자고 새벽에 나와 보는걸로 하고 술먹고 일찍 뻗었다가 새벽에 깨서 보러 나갔다.

혹시라도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약한 초록 빛이 보이면 오로란가? 서로에게 물어보며 ㅋㅋ 저거 맞는거 같은데? 하며 헛탕만 치고 돌아왔다.

오로라 초보들이다..

Hella의 숙소 앞, 아이슬란드에는 물줄기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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