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Iceland), 링로드 일주] 인터스텔라 촬영지, 스카프타펠(Skaftaf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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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아이슬란드(Iceland), 링로드 일주] 인터스텔라 촬영지, 스카프타펠(Skaftafell)

by 빵호빵호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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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부터 인터스텔라의 촬영지 스카프타펠(Skaftafell)을 방문하기로 했다.

영화 인터스텔라는 조금은 생소한 SF 장르임에도 우리나라에서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보았다. 대박...

나는 인터스텔라를 너무 재밌게 봐서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라는 책도 2번이나 읽었었다.

드디어 그 장면을 보러 고고!

숙소에서 나온 아침은 많이 흐렸다.

가을~겨울의 아이슬란드 날씨는 변화무쌍했다.

드넓은 아이스란드의 광야

아이슬란드 여행의 묘미는 길가에서도 쉽게 만나는 진귀한 풍경이 아닌가 싶다.

스카프타펠, 피얄살론, 간헐천 등 유명한 지역도 지역이지만 길가다가 불쑥불쑥 만나는 독특한 풍경이 나는 참 좋았다.

무슨 지형인지도 모르겠는 거대한 돌산

오래 걸리지 않아 스카프타펠 도착!

스카프타펠에 도착하니 주차비를 내야했다.

입구를 기점으로 왼쪽으로 가면 폭포도 볼 수 있는 2시간 가량의 트레킹 코스를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좀 걸어 들어가면 빙하를 볼 수 있다.

트레킹은 접어두고 스카프타펠이 있는 오른쪽으로 걸어갔다.

저 멀리 빙하가 보인다

길을 따라 10분정도 걸으니 스카프타펠이 나타났다.

인터스텔라 촬영지라 유명하지만 생각보다는 임팩트는 없었다. 어쩌면 남미에서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를 했었던터라 경험치로 인해서 감동이 적었을지도 모르겠다.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를 듯하다.

 

 

영화 장면과 제법 비슷하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포스터와 장면​
 
먼지, 재가 쌓여서 빙하가 새까맣다 ​

 

빙하는 고도가 높은 산 안쪽에서부터 자라서 바깥쪽으로 서서히 밀어내면서 자란다.

그래서 가장 바깥쪽까지 밀려와 빙하가 녹아서 부서지기도 하고 좀 더 추운 계절에는 더 길게 자라기도한다.

 

빙하들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연인들

스카프타펠에는 빙하가 녹아서 만든 호수가 있다.

빙하산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빙하가 밀려나는 끝 지점에는 호수가 자리한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빙하의 크기가 상당하다

스카프타펠의 밀려 떨어진 빙하

간단히 빙하 구경을 마치고

다음 빙하인 피얄살론과 요쿨살론을 향해 고고!

멀리서 본 스카프타펠, 멀리서 보는게 훨씬 더 장엄하고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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