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Iceland), 레이캬비크(Reykjavik)] 수도 구경(할그림스키르캬, 핫도그)
본문 바로가기
2019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

[아이슬란드(Iceland), 레이캬비크(Reykjavik)] 수도 구경(할그림스키르캬, 핫도그)

by 빵호빵호 2024. 2. 26.
728x90
728x90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하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동행을 구했다. 세번을 구했는데 세번 다 20대 청춘들이었다. 물론 그들의 사정이 다 있어서 그런거지만 약속을 다 잡아놓고, 며칠 있다가 펑크내고, 또 구하고, 또 펑크내고 3번을 반복해 결국 여자친구랑 둘이서만 다니기로 했다.

공항은 케플라비크로 수도인 레이캬비크와는 50km 정도 거리가 있었다. 우리는 공항에서부터 렌트카를 받아서 가기는 했는데 버스로 가려면 편도 비용만해도 1인 3만원이었다. 아이슬란드의 물가는 살인적이었다.

첫날은 레이캬비크 시내 중간에 숙소를 예약해 둬서 그곳에서 자게 되었다.

아이슬란드에는 물가가 비싸다 보니 사람들이 음식을 보통 해먹어서 숙소에 가면 여행하고 남은 음식들을 모아두는 통 같은게 있었다. 운좋게 소주도 구하고 라면, 파스타, 이소가스 다양하게 구해서 나름 아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 카카오 오픈채팅에서 여행 마치는 사람들이 나눔한다고 한국 음식을 잔뜩 주고 가기도 했다. 우리가 갔을때도 여러명 있었지만 아다리가 맞지 않아서 받을 순 없었다.

다음날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숙소를 옮기고, 레이캬비크 근교 투어를 나섰다. 먼저 바닷가 쪽으로

 
 
바닷가에 조깅을 즐기는 처자 ​

 

시내로 들어와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교회 할그림스키르캬(Hallgrmskirkja)로 향했다.

아이슬란드의 주상절리를 본따 만든 건출물이라 한다. 교회 뒷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꽉차서 좀 기다려도 빠지지를 않아 주차비가 들지 않는 좀 떨어진 곳에 대야했다.

아이슬란드는 주차비도, 벌금도 비싸기 때문에 P1, P2가 적힌 곳에 주차해야 하고 P 다음에 숫자가 높을수록 주차 요금이 비싸다.

 
 

 
주상절리를 닮은 교회​

 

내부는 단조로웠다.

유럽 여행을 하다가 수많은 성당들을 들러보면 내부에 그림이나 조각상들로 가득해 화려한 반면에 아주 단순했다.

그 다음은 유명하다는 시내의 핫도그 집, 핫도그도 그냥 작은 빵 사이에 작은 소세지 하나, 말린 양파 조금, 소스는 알아서 뿌려먹는데 5천원하니 싸게만 다니다가 아이슬란드에서 물가에 적응이 안되서 덜덜 떨었다 ㅋㅋ ​도대체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ㅋㅋ

2019년에 다녀왔을 때 물가가 저렇게 비싸구나했는데 요즘 우리나라 물가보면 아이슬란드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놀랍다 ㅋㅋ

 
핫도그 하나에 5천원하는 어마무시한 아이슬란드,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물가도 못지않다

아이슬란드 총 인구는 36~37만명 정도 되는데 그 중에 1/3인 13만명이 수도인 레이캬비크에 산다고 한다.

나라 자체에 인구가 정말 없고 수도에도 우리나라 저기 촌따까지 정도되는 인구수 밖에 없어서 사람이 귀하다.

아기자기한 무지개 도로

시내에 성 박물관, Harpa Reykjavik Concert Hall and Conference Center가 있지만 땡기지 않아 패스하고 어제 지나왔었던 공항쪽으로 향해보았다.

아이슬란드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보니 정말 지나가다가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곳이 참 많았다.

 
 

마지막으로 Perlan이라는 전망대 겸 레스토랑 겸 얼음 동굴 박물관이 있었는데 그냥 구경 조금만 하다가 돌아왔다.

높이서 보면 좀 더 시내가 잘 보일듯 한데 아쉬운데로 조금만 구경한다.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링로드 투어를 시작한다!

 
 
Perlan이라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