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타펠 이후 우리는 피얄살론, 요쿨살론을 향했다.
아이슬란드에는 지명 이름에 똑같은 단어들이 붙는 것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포스(foss는 폭포라는 뜻), 살론(sarlon)은 라군(석호), 쿨(kull)은 빙하를 의미한다.
역시나 얼마지 않아 또 아름다운 전경들이 펼쳐져 가슴을 황홀하게 한다.




바트나요쿨(Vatnajokull) 빙하지역
밑에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바트나요쿨(Vatnajokull) 빙하지역은 아이슬란드 전체 면적의 8%를 차지하는데 이 거대한 빙하를 사실 어디서, 어느 지역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스카프타펠, 피얄살론, 요쿨살론 등이 되는 것이다.
바트나요쿨 빙하의 표면적은 약 81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이 지역의 여러곳 왕좌의 게임의 북쪽에 있는 장벽촬영지로 사용되었는데 장벽 자체는 CG 처리라고 한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스카프타펠에서 즐기는 빙하 하이킹, 요쿨살론 빙하라군에서의 보트 투어, 1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되는 얼음 동굴 투어와 같은 액티비티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비싼 아이슬란드의 물가로 구경만...


피얄살론(Fjallsarlon)
피얄살론은 주차비가 따로 없었다.
차를 대놓고 위쪽을 향해 걸었다. 그리고 빙하를 보았을 때 할말을 잃어버렸다.




위에도 말했지만 살론(sarlon)은 라군(석호), 쿨(kull)은 빙하뜻으로
피얄스요쿨은 빙하, 빙하가 녹아서 만드는 피얄살론은 피얄 호수가 되겠다.



개인적으로 아이슬란드에서 봤던 여러가지 빙하 중에 피얄스요쿨이 가장 아름답고 웅장했던 것 같다.
정말 한참동안 빙하 구경하며 수십장의 사진을 찍고서야 다시 길을 나섰다.

요쿨살론(Jökulsárlón), 다이아몬드 해변
나는 스카프타펠, 피얄살론, 요쿨살론 중에서 개인적으로 피얄살론에 가장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요쿨 살론이 가장 붐볐다.
보트 투어도 있고 요쿨살론의 호수물이 빠져나가는 곳에 다이아몬드 비치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추가로 다이몬드비치는 빙하들이 떠내려가면서 아름다운 빙하가 마치 다이아몬드를 연상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요쿨살론 호수에는 물개들도 있었는데 얼마나 빨리 왔따갔다하는지 사진은 찍지 못했다 ㅠㅠ
다음은 요쿨살론이 빠져나가는 좁은 길목의 다이아몬드 해변으로 향했는데 해변가에는 녹아내려온 크고 작은 빙하들이 정말 많았다.


아이슬란드를 간다면 필수 코스이기에 당연히 들리겠지만 피얄살론, 요쿨살론은 너무 황홀하게 아름다워 꼭 방문해야한다.
오늘의 숙소는 회픈이었다.
회픈 가는 길의 아이슬란드는 더없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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