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호빵호의 Righte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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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하남성, 초작(焦作,Jiaozuo)] 중국의 그랜드 캐년, 운대산(云台山,Yuntaishan) 원래 계획은 숭산 → 운대산 → 태항산 → 오대산(4대 불교산) 다 가보는 것이었으나 화산, 숭산 다녀왔더니 산이 좀 질리기도 했고 앞으로 일정이 힘들겠다 싶어 태항산, 오대산은 포기하기로 하고 운대산만 가보기로 했다. ​ 운대산은 초작에서 접근하기가 좋다. 우리는 소림사가 있는 숭산의 도시 등봉에서 초작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도착하니 저녁이 되어 일단 숙소를 잡고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운대산 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다. ​ ​ ​ 전날 초작역 앞에서 K3이 운대산을 간다는 것을 알아두었다. 새벽에 나와 K3버스 4원에 1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운대산 도착할 수 있었다.(참고로 아침 6시 20분부터 차가 있고, 돌아오는 막차는 5시 30분이다.) ​ 운대산은 규모가 상당히 커서 입장..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아그라(Agra)]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Taj Mahal) 2008년 인도 자전거 여행을 했었다. 당시 뭄바이로 들어가 고아로 갔다가 여차여차해서 바라나시까지 올라갔다가 네팔로 넘어갔었는데 당시 아그라는 들리지 않았다. ​ 이번에는 반드시 아그라에 들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을 볼 생각으로 뉴델리에서 기차를 타고 아그라로 향했다. ​ 세계 7대 불가사의 ​ 세계 7대 불가사의(世界七大不可思議)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낸 가장 기적적인 건축물 일곱 가지를 일컫는데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의 시에서 언급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 현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07년 7월 7일 오후 7시, 7년에 걸쳐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새롭게 지구상의 7가지 신 불가사의가 선정되었는데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제외되었다... 2022. 12. 12.
[인도여행, 뉴델리(New Dehli)] 인도 기차 여행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레드 포트 정도만 들리고 한국 라면을 파는 곳이 있어서 라면 좀 사고 별다른 여행을 하지 않았다. ​ 한국 음식 파는 곳 가는 방법을 적어두지 않아서 소개를 하고 싶은데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은다. 버스르 타고 어디로 가서 샀었는데 네이버에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 한국 음식을 파는 가게는 시장 안에 있는데 시장에는 야채와 해산물과 고기를 파는 곳도 있었다. ​ ​ 여하튼 짧은 뉴델리 구경을 마치고 세계 7대불가사의로 알려진 아그라의 타지마할로 향할 차례였다. ​ ​ 인도는 빠르지도 쾌적하지도 않지만 기차가 연결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자에게는 좋은 이동수단이 된다. 굉장히 거대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동하려면 수시간씩 걸려 야간 기차를 타면 방값을 아낄 수 있는데 야간 기.. 2022. 12. 12.
[인도여행, 뉴델리(New Dehli)] 다시 뉴델리 도착 약 두달 전 뉴델리로 들어와 시원하게 사기를 맞아 도착하자마자 거금의 택시비를 주고 자이푸르로 갔었는데 벌써 인도를 두달 가까이 여행했다. 이제 아그라, 바라나시로 갔다가 남쪽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뉴델리를 들렀다. ​ 저녁에 도착한 뉴델리의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는 엄청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고 더럽고 ㅋㅋ ​ 역시나 인도중의 인도였다. ​ ​ 아침이 되어 올드델리에 있는 레드포트 구경을 하기 위해 나섰다. 밤에는 인도 남자들의 눈이 사나운데 그래도 낮이 되면 좀 순하게 변하는 것 같았다. ​ 인도가 강간도 많고 더럽고 위험해서 사람들이 미개하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물론 충분히 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인도 여행만의 매력은 분명히 있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각국의 수많은 여행자들을 볼 수 있었다. ​ ​..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갠지스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4대 문명이 발상한 곳에는 큰 강을 끼고 있다. 이집트의 나일강, 중국의 황하강,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 & 티그리스강, 인도의 인더스 강 ​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은 가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영토로 보자면 인더스 강은 파키스탄 쪽에 갠지스 강은 네팔쪽에 가까이있다. ​ 여하튼 갠지스강이 흐르는 도시인 리쉬케쉬에서 우리는 요가를 즐겼다. ​ ​ 리쉬케쉬에는 거대한 갠지스 강이 도시를 관통했다. 한국인에게 인도라 하면 더러운 물이 흐르는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이 유명한데 리쉬케쉬의 갠지스 강은 상류라 그런지 상당히 맑았다. ​ ​ ​ 리쉬케쉬는 언제든 갠지스 강을 볼 수 있는데 요가를 다니면서, 밥을 먹으면서 항상 갠지스 강을 보면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도 래프팅을 한번 해보기로 했..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요가(Yoga)와 명상(Meditation)의 성지, 리쉬케쉬(Rishkesh) 리쉬케쉬는 요가와 명상의 성지라고 여겨지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요가와 명상을 위해 모여들고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거주하며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 60~7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던 비틀즈 멤버들이 리시케쉬에 와 명상을 하며 세계적 유명세를 탔는데 그 이후로 수십년간 인기가 있는 도시가 되었다. ​ 1968년 세계적인 팝그룹 비틀즈의 멤버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인도 북부의 작은 도시 리시케시(Rishikesh)로 찾아들었다. 당시 비틀즈는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죽음과 그들의 영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의 참패, 창작의 고통 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하던 상태. ​ 이들은 두 달간 리시케시에서 머물며 명상과 은둔자로서의 삶을 즐겼다. 이런 평화로운 일상과 명..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힌두교 3대 축제, 홀리(Holi) 쿠아리 패스 트레킹을 마친 후 우리는 우타라칸드의 마지막 도시 리쉬케쉬로 향했다. ​ 리쉬케쉬에 도착했을 때는 홀리기간이었다. 우리는 인도의 홀리라는 축제를 모르고 있었는데 집 밖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물감가루를 던지며 소리쳤다. ​ "Haapy Holi!" "Happy Holi!" ​ 홀리(Holi) ​ 홀리는 힌두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팔구나(Phalguna) 달의 보름날(Purnima)을 맞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됐음을 축하하는 봄맞이 축제다. 국가 공휴일인 팔구나 달 보름날을 중심으로 인도 전역에서 축제가 펼쳐지는데, 지역이나 힌두교 종파에 따라 수일에서 1주일가량, 길게는 2주일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세계 공통의 그레고리력으로는 보통 3월경에 해당하지만 때때로 2월 하순에 ..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조쉬마트(Joshmath)] 히말라야 중턱의 작은 마을, 조쉬마트(Joshmath) 난다 데비를 오를 목적은 아니었고 쿠아리 패스를 가볼 수 있다고 해서 리쉬케쉬가 아닌 조쉬마트를 향했다. 난다 데비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높이는 7,816m(25,643ft)이다. 세계에서 23번째로 높은 산으로 1808년에 다울라기리산이 더 높다는 것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겨졌다. 1975년에 칸첸중가산이 포함된 시킴주가 인도 공화국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인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했다. ​ 참고로 칸첸중가산은 해발 8,586m 높이로 인도와 네팔의 국경에 위치한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 ​ ​ 조쉬마트를 오는 길에 아마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기지 않았나 싶었다. 산 길을 따라난 도로 바로 옆은 절벽이었는데 버스 2대가 지날때면 바깥쪽의 버스는 거의 절벽에 걸쳐서..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무수리(Mussoorie)] 인도 의외의 워터파크, 켐프티 폭포(Kempty Falls) 지도를 보니 무수리 인근에 켐프티 폭포라는 곳이 있어 방문해보기로 했다.​ ​ 가는 법은 Library Bus Stand에서 버스를 타면 32루피, 지프는 70루피이다. Kempty Fall 이라고 물어보면 간다 안간다 말해준다. ​ 갈 때는 버스를 탔다. 고불고불한 산길을 따라 30분을 가다보니 멀리서 커다란 폭포가 보이기 시작했다. '저기구나!' 바로 감이 왔고 많은 사람들이 내려 우리도 따라내렸다. ​ ​ 물은 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랬다. 인도에 이렇게 맑은 물이 있다니? 인도는 나에게 상당히 더러운 곳이라 인식이 생기다보니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 ​ 결국 신발 벗고 물에 담궜다가 다시 말리고 신발신기가 귀찮아 그냥 시원한 기분만 조금 느끼다가 폭포의 모습을 멀리서 보고 싶어 우리가 차를 타고온..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무수리(Mussoorie)] 소공녀의 배경도시, 무수리(Mussoorie) 무수리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궁중 여자 종으로 알려져있지만 인도의 도시 무수리는 소설 소공녀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다. 소공녀의 주인공이자 빅토리아 시대의 인도 상류층 집안의 외동딸 세라가 무수리의 우드스탁 명문 국제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 무수리는 인도 쉼라와 마찬가지로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림 휴양지였다. ​ 쉼라에서 무수리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었다. 우타라칸드의 주도인 데라둔(Dehradun)을 들러 환승을 해야했다. 쉼라에서 출발한 버스가 저녁에 데라둔에 도착했는데 숙소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 데라둔은 데라둔 ISBT보다 기차역이 있는 무수리 버스 스탠드가 번화했고 숙박비가 800루피 이상이었다. ​ ​ 인도에서는 숙박할 때 C-Form 이라는걸 작성해야했는데 했던 곳도 있고..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쉼라(Shimla)] 히말라야 토이 트레인이 있는 장난감 마을, 쉼라(Shimla) 인도는 물가가 저렴하다. 방도 500루피(한화 만원 정도)인데 쉼라는 방값이 비쌌다. 한국 물가 생각하면 여전히 싸긴 하지만 1,000루피 이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비쌌다. ​ 겨울 방문으로 인해 라다크 지역을 갈 수 없어 남쪽을 향해야 했는데 히마찰 프라데쉬의 주도인 쉼라가 우리의 히마찰 프라데쉬에서의 마지막 방문도시였다. ​ 쉼라는 영국의 식민 시절 여름 수도이자 휴양지였다. 델리의 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산중 마을로 피해온 것이었다. 그래서 쉼라에는 교회들이 참 많이 보였다. ​ ​ 아침에 일어나 밖을 바라보니 어제 숙소를 찾느라 골목 골목을 헤메이던 지저분한 쉼라는 어디가고 없고 아기자기한 장난감 마을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 Ridge라고 불리는 숙소 앞의 광장을 향했다. 영국 식..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마날리(Manali)] 인도의 스위스, 마날리 마을 산책 인도 마날리는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마날리는 뉴 마날리와 올드 마날리가 있는데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올드 마날리에 몰린다. ​ 스위스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인도에 스위스(?) 말이 안된다는 사실을 난 알고 있었다 ㅋㅋ ​ 우리는 숙소를 뉴 마날리 쪽으로 잡았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Keekoo Manali, Forest Rest House, Hotel Kalpna 이런 곳이 모여있었는데 가격도 저렴한데 통나무 집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았다. ​ 올드 마날리와 뉴 마날리는 사실 거리상 그렇게 멀지 않아 걸어서 올드 마날리 구경에 나섰다. ​ 밥도 사먹고 주변 투어 회사를 돌아다니면서 알아보니 계절만 잘 맞으면 마날리에서 솔랑(Solang)이나 로탕(Rohtang) 패스 트레..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박수폭포(Bhagsu Waterfalls)와 트리운드(Triund) 트레킹 사람들이 하도 맥간, 맥간 하길래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인도 북부의 산 중 마을이었고 특이점이라면 티벳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가 있어 티벳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 ​ 특히나 산책할 곳이 많아서 나는 좋았다. 여행을 다니면 먼 거리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 같이 여행하는 은진이가 고생이 많았다. ​ 오늘은 맥그로드 간즈보다 위쪽에 위치한 박수 폭포를 보고 트리운드라는 곳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먼저 박수(Bhagsu) 마을을 지나야했다. ​ ​ 박수 마을 가는 길에 아주 전망 좋은 곳에 작은 가게가 하나있다. 짜이 한잔을 마시고 몸을 살짝 녹힌 뒤 다시 출발했다. ​ ​ 휴식을 마치고 다시 걸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수 마을이 나왔고 박수 마을을 지나 이제 박수 폭포를 향했다. ​ ​ 생각..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달 호수(Dal Lake) 나디(Naddi) 전망대 달라이 라마 템플을 들렸다가 시간이 남아서 은진이는 숙소로 가고 나는 산책을 떠났다. 목표는 달 호수(Dal Lake)를 지나 Naddi 전망대까지 편도 3.3km 정도로 왕복 2시간이면 될 것 같았다. ​ 버스 터미널에서 다람살라쪽을 향해서 가면됐다. ​ 지도는 Maps.me라는 어플을 쓰는데 해외에서 유심을 사지 않고 다녔기에 한국에서 미리 오프라인 지도를 받아두어 편리했다. ​ ​ ​ 산중 산책은 좋았다.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 열심히 걸었는데도 1km밖에 못왔다... 아직 2km나 더 가야한다니... 꽤 많이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 ​ 산중 호수라는 생각에 뭔가 엄청나게 맑은 호숫물을 기대했는데 역시나 인도는 인도였다 ㅋㅋ 기대가 컸음에도 ..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 달라이 라마 템플(Dalai Lama Temple) 다람살라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앙광장을 들어가기 전 버스 터미널에 내렸다. ​ 큰 배낭을 둘러메고 이곳에서 머무를 숙소를 구하러 다녔다. 이 깊은 산중에도 수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모인다는 것이 그저 신기했다. 2층에 방이 있는 숙소를 구한 뒤 바로 카메라를 챙겨서 길을 나섰다. ​ ​ 산 중의 작은 마을이라 올라갈 때 한번, 내려갈 때 한번 보고나니 금새 길은 익숙해졌다. ​ ​ 먼저 평소 달라이라마가 지낸다는 달라이라마 템플을 향했다. ​ 달라이 라마 (Dalai Lama) 나무위키 ​ 티베트 불교의 최고 수장을 가리키는 세습명. 동시에 정치적인 의미에서 티베트의 국가원수이자 실질 통치자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달라이 라마는 황모파(겔룩파)의 수장이며, 그것도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과 비슷한 자.. 2022. 12. 12.
[인도여행, 히마찰 프라데쉬(Himachal Pradesh), 다람살라(Dharamsala)]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를 향해 다람살라는 Lower 다람살라를 다람살라, Upper 다람살라를 맥그로드간즈라고 한다고 했다. 위치적으로 보면 위도가 높은 곳이 맥그로드 간즈다. ​ 맥그로드 간즈는 중국의 탄압을 피해 인도로 망명한 티벳의 달라이라마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해발 1,800m로 티벳 승려도 6,000명이나 거주한다고한다.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인도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 중국을 좋아해 여행도 여러번 다녀왔고 중국 사람들도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좋은 것과 그 국가가 좋은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 암리차르에서 오래시간 버스를 타고 밤늦게 다람살라로 도착할 수 있었다. ​ 밤늦게 도착했을 때 별 다른건 느낄 수 없었다. 다만 해외여행을 하다보면 밤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두려움이 있었다. 자그마한 터미.. 2022. 12. 12.
[인도여행, 펀자브(Punjab), 암리차르(Amritsar)] 아타리(Attari) - 와가(Wagah) 국기 하강식 인도 시크교의 본거지인 암리차르에는 황금 사원이 유명하다. ​ 물론 암리차르에는 황금사원을 보러 간 것이지만 조사하다 보니 암리차르는 파키스탄과 국경과 30km 떨어져 있는데 국경 도시인 아타리(Attari, 인도측 국경)와가(Wagah, 파키스탄측 국경)에서 매일 국기 하강식을 한다는 것이었다. ​ 인도와 파키스탄의 아픈 역사 애초에 둘은 한 나라였다. ​ 원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쉬는 한 국가였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슬람을 믿는 파키스탄, 힌두교를 믿는 인도 사이에는 마찰이 있었고 결국 유혈충돌이 발생하였고 양측의 대립 끝에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인구가 많았던 인도 북서부 지역과 동벵골 지역 두 곳이 파키스탄으로 독립하면서 인도와 파키스탄은 분리독립하게 되었다. ​ 하지만 고위직 대부분은 서.. 2022. 12. 12.
[인도여행, 펀자브(Punjab), 암리차르(Amritsar)] 시크교의 본거지, 암리차르의 황금사원 세계 5대 종교 시크교 ​ 시크교는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발원한 비교적 신흥 종교로, 이슬람교와 힌두교를 융합하여 중세 인도부터 내려오던 많은 악폐습을 거부하는 개혁을 주장하며 생겨난 종교이며, 15세기에 창립되었다.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와 같은 다르마 계통의 종교다. 암리차르가 이 종교의 성지. 시크교도 특유의 머리 위 둥그렇게 칭칭 두른 터번은 그들의 상징이다. ​ 또 세계 5대 종교 중 하나이자 약 2,300만명의 신도를 두고 있다. 인도 북부의 펀자브 지방에 신도들이 메인이지만 이주정책으로 미국에서만 40만명에 육박하는 신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세계 5대 종교는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힌두교,불교로 불리기도 하고 시크교가 포함되고 다른 종교가 빠지기도 하는데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도 .. 2022. 12. 12.
[인도여행, 라자스탄(Rajasthan), 비카네르(Bikaner)] 무굴제국의 성, 주나가르 성(Junagarh Fort) 자이살메르에서 암리차르로 가기 위해서는 직통이 없어 비카네르를 들러서 환승해야했다. ​ 비카네르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인도 서북부 타르사막(Thar desert) 어귀의 작은 도시로1488년 조드푸르(Johdpur)를 설립한 조다다(Jodahda)의 후손인 라오 비카지(Rao Bikaji)가 세운 도시이다. ​ 전날 오후에 도착해 하루만 딱 머물다 가기 아쉬워 하루는 비카네르를 구경하고 다음 날 암리차르로 가기로 했다. ​ 오늘은 비카네르의 대표 건축물 주나가르 성을 들러 보기로했다. 입장료는 300Rs이나 당시 우리는 학생증도 없이 무조건 학생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 또 먹히는 곳이 있어 150Rs로 입장할 수 있었다 ㅋㅋ ​ 주나가르 포트는 1588~1593년, 라자 라이 싱Raja Rai .. 2022. 12. 9.
[인도여행] 자이살메르에서 비카네로 이동 자이살메르에서 암리차르로 가야했지만 직통 버스가 없다. 지도상으로 보면 자이살메르는 인도의 서쪽 끝에 가깝고 암리차르는 북서쪽 끝에 가깝다. 차량으로 거리를 조회하면 800km를 넘게 가야한다. 그리고 교통 수요도 없을 것이 자명해 보였다. ​ 자이살메르를 돌아다니면서 묻고 물어 찾은 방법은 비카네르를 들렸다가 거기서 갈아타고 암리차르를 갈 수 있다고 해서 먼저 비카네르 행 버스를 예매했다. ​ ​ 버스 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는 버스가 올지 안올지 항상 걱정이 되서 불안했다. 그래도 항상 문제는 없었는데 그래도 불안한 인도였다. ​ 새벽에 출발했는데 버스는 오후 늦게 비카네르로 도착했다. ​ 인도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Bikaner' 라는 간판이 많이 보이는데 비카네르는 사탕, 과자, 초콜렛 등이 유명한 ..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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