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전체 글713 [PCT, Pacific Crest Trail] 30화. 다시 이별 아침에 일어나 워커 패스를 지났다. 은진이와는 서로 잘 안찍었는데 오랜만에 지훈이와 사진도 찍고서 계속 걸었다. 사람들은 높은 열량의 식사를 위해 또띠야에 누텔라와 땅콩잼을 잔뜩 바르고 그 안에 견과류를 넣고 쌈을 만들어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는 사막이 끝나갈 때까지 감자 분말 풀어 먹거나 초코바 먹었다. 지훈이와 다니면서 지훈이도 또띠야 쌈을 먹길래 같이 먹었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점심시간이 기대가 되는 마법으로 후에 은진이와 다시 만나서 PCT가 끝날때까지 또띠아 쌈으로 점심을 먹었다 ㅋㅋ 하루종일 걷으며 여행 이야기를 했다. 지훈이는 이미 일년동안 세계 여행을 했고 그 중에서 이집트 다합은 정말 좋다며 프리다이빙도 하고 힘들면 나와서 엄청 싼 망고쥬스 마시고 한국인 커뮤니티도.. 2023. 1. 1. [PCT, Pacific Crest Trail] 29화. 지훈이 은진이와는 일주일에 한번 마을에 들어갔다. 우리는 걷는게 느린편이라 마을에 자주가기는 부담스러워 그랬는데 지훈이는 릿지 크레스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과 치킨을 먹고 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새벽에 출발해서 마을에 다녀오자고 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항상 빨라도 8시에 출발이었는데 지훈이 덕에 처음으로 6시에 출발을 했다.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Walker Pass에 도착하니 트레일 매직이 엄청났다. 과일에 맥주에 음료수에, 그래서 마을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지훈이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다며 ㅋㅋ 그래서 어렵게 히치를 해 마을로 들어갔다. 카트에 배낭을 넣고 쇼핑을 시작했다. 난 오렌지 주스를 사서 벌컥벌컥 마시고 콜라 6병, 맥주 6병, 통닭을 사서 마트 앞에서 열심히 뜯었다. 역시 마.. 2023. 1. 1. [PCT, Pacific Crest Trail] 28화. 악마의 구간 사막의 마지막 구간이 시작되었다. 이 구간을 혼자서해야했다. Rae 할머니가 트레일 헤드까지 태워줘 작별의 포옹을 나눈 후 걸음을 시작했다. 바람의 언덕답게 엄청난 바람을 뚫고서 오르막을 올랐다. 이럴 땐 바람이 별로 안부는데도 테하차피가 바람의 언덕으라는 말에 바람이 세다고 느끼는지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헷갈리기도 했다. 가방은 역시나 묵직했다. 다음 마을까지 일주일간 먹어야할 음식을 다 지고 가야했기에 첫날의 가방은 항상 무거웠다. 초코 프레즐 과자를 사와서 가방에 끼워놓고 쉴때마다 먹고 콜라도 챙겨와서 마시니 꿀맛이었다. 마을에서 복귀할 때는 꼭 콜라를 사와서 트레일에서 마시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음 번에 쉬려고 배낭을 내려놓고 과자를 넣어둔..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7화. 바람의 언덕, 테하차피(Tehachapi) 하루자고 다음날 오후가 되어 출발했다. 하이커 타운에서부터는 드넓은 길에 나무 한그루 없어 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벽에 출발하거나 해가질 때 쯤 많이들 걸었다. 우리는 오후에 느즈막히 시작해 해가 점점 지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해가 지고 길가에 앉아 미리 싸놓은 간식으로 야식도 먹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걷기가 힘들어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잡았다. 달이 밝아 밤에 걷는 것이 그리 무섭지 않았다. 대신 은진이와 속도를 맞춰서 떨어지지 않도록 발맞춰 걸었다. 어느새 뒤에서 랜턴 빛이 우리쪽을 향하고 있었다. 뒤돌아 보았더니 어제 같이 놀았던 대학생 친구들 우리보다 훨씬 늦게 출발했음에도 벌써 우리를 따라 잡았다. PCT 자체를 우리보다 한달 가까이 늦게 시작..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6화. Hiker Town 수백키로를 걸어왔더니 이제 유일한 낙이라면은 마을을 들리는 것이었다. 하이커 헤븐 이후에는 굳이 히치를 해서 멀리 갈 필요없이 만날 수 있는 쉼터들이 꽤 있었다. 하이커 헤븐(730km 지점), 카사 데 루나(현재는 트레일 엔젤 아주머니의 사정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하이커 타운(830km 지점), 하루에 30km 정도 걸으니 하루 걸러 하루 쉼터를 만날 수 있었다. 하이커 타운을 향해서 열심히 내달렸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길들을 걸으며 뒤로 보내고 또 다시 마주하는 풍경을 마주한 뒤 또 뒤로 보내고 계속 계속 앞을 향해 걸었다. 그렇게 또 하루 종일 걸어 저녁에는 운이 좋게 오래 전에 만났었던 LA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신혼 여행 대신 PCT를 왔다고 했는..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5화. Casa de Luna, 첫 야간 하이킹 Hiker's Heaven에서 푹 쉬고 배낭을 둘러메고 죽는줄 알았다. 택배 받은 음식과 핫도그 만들어 놓은거, 마을에서 음식 추가로 산걸 꾸역꾸역 넣었더니 어깨가 가라 앉는것 같았다. 욕심의 크기만큼 배낭의 무게가 늘어났고 그 무게만큼 의욕이 사라졌지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곳이 PCT였다. 이제 사막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커져갔다. 한달을 넘게 사막만 바라봤더니 어느새 질려버린 것 같았다. 이틀만 가면 유명한 Casa de Luna(스페인언데 Casa는 집, de는 of, Luna는 달, 결국 달의 집이란 뜻) 그 달의 집에 닿을 수 있었다. 사실 우리의 원칙은 1주일 1마을이라 안들리고 스킵하려 했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치겠는가... 마을을 5km 앞두고 물..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4화. 하이커들의 천국, Hiker's Heaven PCT를 시작하기 전 샌디에고의 스캇의 집에서 택배를 보낸 곳이 하이커 헤븐이었다. 그 당시에는 750키로면 금방 갈거라고 힘들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한달이면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5주가 걸렸다. 회사 다닐때 5주는 특별한 일 없었고 시간이 잘 갔지만 이 곳에서는 뒤돌아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난듯 했지만 지날때는 시간도 참 안갔고 750키로를 걷는건 정말 정말 정말 힘들었다 ㅋㅋ 하이커 헤븐까지는 10키로가 남았는데 은진이가 마을에 빨리 가고 싶다며 히치를 하자고 했다. 걸어가고 싶었지만 은진이의 말을 듣고 히치를 하는데 어떤 놈은 빠큐를 날리면서 간다 ㅋㅋ 개색 ㅋㅋ 차량이 별로 없는 지역이라 히치는 오래 걸렸지만 결국 성공했다. 안타깝게도 Hiker's Heaven이 있는 Agua..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3화. 여왕벌 앤(Ann) 어제 잠을 청했던 소방서를 벗어나 큰 산을 하나 오르자 산아래 안개가 자욱했다. 날씨가 상당히 좋았음에도 그리고 산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았음에도 가득한 운무가 신비스럽고 또 아름다웠다. 사막의 중반으로 가면서 조심해야 할 놈이 하나 생겼다. 푸들 독 부쉬라고 하는 녀석인데 큰 화재가 있는 지역에서 새생명을 싹 띄운다고 했는데 생긴건 보라색 꽃을 단 초목이었는데 스치기만 해도 잘못하면 수포가 일어나서 괴롭다고 했다. 악명은 익히 들어서 알았지만 실제로 생긴걸 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PCT 길이 직진으로 나 있는데 갑자기 수풀이 시작되고 그 길을 피해 사람들이 둘러 간 흔적이 보였다. 그 길을 가로 막고 있는 수풀이 푸들 독 부쉬라는게 감이 왔다. 얼마나 부풀어 오르나 궁금해서 만져 보고 싶기도 했지..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2화. 별일 없는 날들 이벤트 있는 날들 위주의 글을 쓰지만 사실 별일 없이 무난한 날들도 많았다. 걸으면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생각들에 은진이는 힘들다고 했지만 난 사색의 시간을 갖는게 좋았다. 하지만 10년 전쯤 인도에 혼자 자전거 여행을 갔었는데 페달을 밟는 매순간순간 밀려드는 생각들에 정말 힘이 들었었다. 여러사람들과 섞여있을 때, 익숙한 환경에 혼자 있을 때는 잘 못느끼지만 낯선 곳에 혼자 있다보면 예상치도 못하게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이 밀려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아마도 낯선 환경에서의 몸이 반응하는 생존 본능이 아닐까? 그러니 은진이는 얼마나 고역이었을까? 지금은 그 당시 한 생각들을 하나 하나 다 옮겨적을 수 없어서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아 안타깝다. 걸으면서도 휴대폰 메모장에 많이 적긴했지만 그래도..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1화. 똥방구 미국 국립공원은 National Forest의 국유림 단위 아래 Wilderness라는 황야가 있었다. 새로운 국유림으로의 입장이었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우리는 북을 향해가고 있었다. Angels National Forest는 주말을 맞아 LA에서 등산을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중국인 보이스카웃 단체가 왔는데 엄마들은 그 아래에서 수박썰어놓고 음식 펼쳐놓고 참 부러웠다 ㅋㅋ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수박을 한입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는데 두고두고 후회했다 ㅋㅋ 쉬고있자니 먼저 산을 올랐던 애들이 내려오면서 'We made it!" 소리를 치면서 내려오길래 엄청 힘들줄 알았는데 오르고 보니 힘들긴 했는데 호들갑이었다. 자식들... 중국 보이스카웃 단체 애들이 오..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20화. Hiker Friendly 마을, Wright Wood PCT 협회에서 메일이 아직도 온다. 따로 스팸 처리 안하는건 그 메일이 나름 반갑고 추억이 되살아나서 좋은데 안타깝게도 2020년도 코로나 사태 때문에 PCT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았다. 아마 한국인이 입국이 안되니 2020년에 PCT를 준비한 사람들이 아마도 내가 아킬레스건이 완파되서 1년을 미뤘던 것처럼 미뤄야 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인생 참 알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 조금 지나니 브랜든이 밥을 먹고 있었다. 핵인싸 브랜든은 말도 많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던데 아주 한참이 지나 시에라의 맘모스레이크라는 마을에서 여자와 단둘이 손을잡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다 ㅋㅋ PCT 하면서 커플이 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어제 진도를 못 빼놓은 탓에 오전 열심히 걸어 2시..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19화. 첫 이별 첨엔 500km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참 많이도 걸었고, 참 많은 일도 있었다. 힘든 순간들이 훨씬 많았지만 뒤돌아 보니 추억이 되어 있었다. 역시나 햇빛 짱짱한 하루였다. 어제는 마지막에 힘이 빠져서 산 중간 아무데나 텐트를 쳤는데 텐트 옆 졸졸 흐르는 물이 고인 웅덩이는 썪었고 모기들이 알을 까놨는지 도저히 정수해서도 마실 수 없는 물이었다. 물없이 아침을 시작했다. 그래도 몇키로 걷지 않고 흐르는 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 수초가 가득했지만 마음속 역겨움을 이겨내고 정수를 했는데 그래도 마실만했다. 몇개의 풍경을 지나 마주한 산 정상에 오르니 거짓말처럼 엄청나게 큰 호수가 나왔다. 사막의 한 가운데서도 이런 호수가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신기했다. 이럴때면 물 걱정이 .. 2022. 12. 31. [PCT, Pacific Crest Trail] 18화. 사막 속의 온천 어제의 트레일 매직이 없음의 섭섭함을 떨쳐낼 수 없었던 것일까? 아침부터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걸었다. 은진이는 앞서고 난 뒤따라 갔다. "은진아!" 앞서가는 은진이를 불러 세웠다. 'PCT Hiker' 파란색 가방 위에 적힌 글자가 분명 트레일 매직임을 짐작케 해주었다. '대박' 우리는 아침 늦게 출발해서 분명 앞서간 하이커도 있었을텐데 열어보니 새삥 트레일 매직이었다. 과일에 음료수에 맥주에 위스키에 젤리에 과자에 난리가 났다. 둘이서 앉아 과일이며 음료수며 맥주며 실컷 마신 뒤 다음 하이커를 위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다시 두었다. 커다란 물줄기를 옆에 두고 계속 길을 걸었다. 물이 없으면 내려가서 뜨면 된다는 생각이 주는 안정감이 대단히 컸다. 지도에서 이미 봤지만.. 2022. 12. 31. [아이코스 일루마(Iluma)] 인덕션 방식의 청소가 필요없는 새롭게 진화한 전자담배(vs 아이코스 듀오3) 여자들이 신상 명품백이 나오며 오픈런을 하는데 최근 남자들에게 오픈런을 일으킨 제품이 있으니 바로 아이코스 일루마! 기존에 아이코스 듀오3를 사용하다가 일루마가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동네를 돌아다녀보았다. 안타깝게도 판매하지 않는 곳이 많았고 친구 코드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많았다. 일루마는 프라임(139,000원)과 일반모델(99,000원)이 있는데 친구 코드를 사용하면 2만원씩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친구코드 : KR145529084 나는 운이 좋게 회사 근처에서 친구코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일반모델로 79,000원에 Get! 프라임이 케이스가 좀 더 고급진 거 외에는 성능은 모두 동일해서 굳이 4만원이나 비싼걸 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개봉기 박스는 심플.. 2022. 12. 31. [내셔널지오그래픽 디 오리지널 3D 자충매트 더블] 추위 걱정 없는 두껍고 편안한 캠핑 매트(N215AMA030)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다양한 캠핑 용품을 많이 판다. 캠핑용품 브랜드 맞추는 것을 좋아해 의자, 테이블, 매트 총 3가지를 구매했다. 그 중에서 매트는 싱글과 더블 2가지가 있는데 애기까지 3명이서 쓸거라 더블로 구매했다. 네이버에서 싱글은 12만원, 더블은 20만원 수준이다. 여기서 잠깐, R-Value란? Peter Camping resistance value 의 약자다. 직역을 하면 저항값으로 건설업에서는 열저항 수치. 아웃도어 장비에서는 단열 성능 수치로 쓰인다. 무엇을 단열하냐. 흔히 말하기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차단해 주는 성능을 측정한 값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열의 손실을 얼마나 줄여주느냐의 성능을 숫자화 한것이다. 한마디로 열의 이동.. 2022. 12. 19. [내셔널지오그래픽 디 오리지널 코지 체어] 편안한 감성 캠핑의자(N215ACH070) 캠핑 용품에 브랜드가 워낙 많지만 난 MSR, 내셔널지오그래픽, 지프 3가지를 좋아한다. 대부분 타 브랜드는 안사고 3가지 브랜드 중에서 물품을 사는데 의자와 테이블은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장만했다. 머리까지 받칠 수 있는 126cm의 릴렉스 체어와 목 아래까지 받칠 수 있는 99cm의 코지 체어가 있는데 차에 좀 더 쉽게 싣기 위해 코지 체어로 선택했다. 색상은 카키와 탄 2가지가 있고 가격은 가격은 개당 8만원 언저리 릴렉스 체어는 프레임과 시트가 일체형이고 코지 체어는 프레임과 시트가 분리가 가능하다. 코지체어의 프레임은 접고 펴는 것이 직관적이라서 그냥 다리를 잡고 양옆으로 벌리면 끝이다. 거기다가 시트 모서리 부분을 끼워만 주면된다. 조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걸치기만 하면되서 설치는.. 2022. 12. 19. [내셔널지오그래픽 디 오리지널 우드 롤테이블] 튼튼한 3중 다리의 캠핑 롤테이블(N215ATB030) 캠핑을 하다보면 이것저것 필요한 용품들이 참 많다. 그리고 브랜드도 워낙 많고 종류도 많다보니 뭘 사야할지 참 고민이 된다. 일전에 살반이라는 브래내드에서 롤 테이블을 하나 장만했었는데 다리 받침대가 2개였다. 구매 당시에는 몰랐는데 사용하다보니 프레임 가운데가 점점 휘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중고로 판매를 생각하고 알아보던 중 내가 좋아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롤테이블이 나와 있었고 다리 받침도 가운데까지 하나 추가되어 받침대 다리가 3개인 모델이 있었다. 구성품 및 조립 상판, 받침대 2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 2개가 제공이 된다. 조립 방법은 쉽다. 받침대 다리는 알루미늄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어 펼친 뒤 상판만 연결해주면 된.. 2022. 12. 19. [MSR 랑데뷰 선쉴드 200 윙 타프] 믿고 쓰는 MSR의 예쁜 타프 MSR 해비튜드6를 사면서 타프도 같이 구매를 했다. 헬리녹스, 네이처 하이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프 등 브랜드는 다양했지만 기왕이면 브랜드를 맞추고 싶었다. MSR에서 현재 나오는 타프는 랑데뷰 선쉴드로 120과 200이 있는데 캠핑 테이블도 놓고 의자도 놓고 하면 120은 부족할 거 같아서 200으로 구입했다. 네이버 최저가로 120은 28만원, 200은 44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상당히 나기는 한다. 물건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다. 그러니 튼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는... 구성품은 타프와 폴대 2대 그리고 팩이 들어있다. 대박은 팩이 회오리져있는데 엄청나게 튼튼해서 내구성이 죽여준다는 점이다. 폴대 길이는 2.2m로 상당히 높다. 그래서 미리 타프 스킨 구.. 2022. 12. 19. [MSR 해비튜드6] 넓고 높아 좋은 가족 캠핑 텐트 애기가 생기고 캠핑을 다니면서 더 큰 텐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MSR을 좋아하기에 브랜드는 정해놓았고 MSR에는 거실형 텐트가 없어 얄짤없이 돔형 텐트를 살 수 밖에 없었다. MSR 타프를 추가로 사면되니깐 히히 백패킹이 아닌 캠핑용 텐트이기에 MSR 여러가지 텐트 모델 중에 해비튜드가 제격이었고 해비튜드4와 해비튜드6 중에 고민을 하다가 해비튜드4도 4인 가족이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도 넓은게 더 사용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해비튜드 6으로 최종 결정했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해비튜드4는 60만원, 해비튜드6은 65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정가는 차이가 있는데 수요면에서 4가 더 잘팔려서 가격이 비슷한거 아닌가 싶다.) 해비튜드6를 구매하고 2번의 캠핑을 갔는데 두번 다 만족스러웠.. 2022. 12. 19. [빗장쇠 탱크] 현관문 이중잠금 안전고리 셀프 설치! 어느 날 내가 없는 밤에 집 현관문 비번을 눌러 은진이는 '오빠인가?'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니었고... 두번을 틀리더니 그냥 갔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현관문 안전고리를 주문했다. 이름하여 '빗장쇠 탱크' 프로모션 기간인지 최신 버젼이 구버젼과 동일 가격이라 택배비 포함해서 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가 있는데 아무래도 블랙은 조화가 떨어질 것 같아 실버로 선택했다. 이놈을 골랐던 이유는 2중으로 잠금 장치가 가능해 걸어 놓으면 밖에서는 어떻게 해도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셀프 설치 전동드릴은 필수 아이템 1. 걸쇠 설치 걸쇠는 위 아래로 두군데 나사를 박을 수 있다. 어려운 점이 있는데 나사못으로 철문을 뚫.. 2022. 12. 1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6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