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호빵호의 Righte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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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Milwaukee] 차량 세차로 딱 좋은 송풍기,M18 BBL-0 송풍기를 하나 사고 싶어서 한달을 넘게 알아보았는데 디월트, 마끼다, 보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었다. 사실 성능은 크게 차이가 없을거라고 보았고 디자인도 대체로 비슷했고 색상에서 차이가 있었다. 노란색과 검은색의 디월트, 초록색과 검은색의 마끼다와 보쉬, 빨간색과 검은색의 밀워키까지 ​ 검빨의 밀워키를 최종선택하였고 대포라고 불리는 M18 FBL-0, 최저가 129,000원 중포라고 불리는 M18 BBL-0, 최저가 76,000원 소포라고 불리는 M12 BBL-0, 최저가 82,000원 ​ M다음에 붙는 숫자는 전압을 이야기하는건데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12V보다는 18V를 많이 쓴다고 했다. 차량 세차에는 대포까지는 필요없을듯해서 중포로 선택! ​ 저 위 최저가는 베어툴 기준이고 송풍기를 사용하려면 배.. 2022. 12. 9.
[LG 사운드바 Eclair(에끌레어)] 너무 예쁜 고음질 블루투스 사운드바, QP5BE 스피커를 참 좋아해서 여러가지 사기도 팔기도 했는데 최근에 눈이가는게 있어 B&O의 베오 밸런스를 팔고 영입했다. ​ 그놈은 바로 LG 사운드바 에끌레어, 가격은 출고가는 99만원이나 네이버 최저가는 70만원선 하지만 회사 사이트에서 할인을 하고 있어서 60만원에 데려올 수 있었다. ​ 에끌레어는 프랑스 기원의 빵인데 사운드바가 에끌레어처럼 생겨서 붙인 이름이다. QP5BE와 QP5W 2가지 모델이 있는데 색상별로 모델명이 나뉜다. BE는 베이지, W는 화이트 ​ ​​ 영국 오디오 명가 메리디안과 협업해서 만들었다. 메리디안 스피커는 천만원 우습게 넘어가는 초고급이다. ​ 개봉박두 ​ 박스가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무겁고 크기도 컸다. ​ 인터넷에서 볼 때는 사운드바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았는데 성인의 손 .. 2022. 12. 9.
[LG OLED TV] 선명도가 남다른 초고화질 65인치(OLED65A1NNA) 사용 후기 결혼하면서 거의 모든 가전을 했는데 TV는 10년 전에 부모님께 사드린 50인치 삼성 TV를 가져와 썼다. ​ ​ 은진이는 아직도 TV는 멀쩡하다며 계속 써도 된다고 했지만 설득하고 설득한 끝에 사기로 했고 마음 속에 항상 무언가가 남아있는 아쉬움을 이번에 달랠 수 있었다. ​ ​ 가장 먼저 OLED로 갈것이냐 LCD로 갈것이냐 고민이 많이됐는데 번인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2018년 이후 모델은 번인 현상에 대한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다는 말에 기냥 OLED로 선택했다. ​ ​ 20평인 우리집은 사이즈는 65로 정했는데 LG OLED TV는 동일 사이즈에도 모델들이 엄청나게 많다 ^^;; ​ ​ 우리는 OLED65A1NNA로 65인치 A는 보급형, 1은 21년도 생산, NN은 유통방법인데 위 자료에는 없.. 2022. 12. 9.
[에델코첸 사각 전골냄비] 찌개, 전골, 떡볶이 모두 해먹기 좋은 사각 전골냄비 전골이나 떡볶이를 해먹을 때 쓰려고 사각냄비를 알아보던 중에 우리가 신혼 살림으로 산 에델 코첸에서도 전골 냄비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구입했다. 정사각은 23 x 23cm, 직사각은 36 x 22cm로 기왕이면 큰 걸 사는편이라서 직사각으로 구입했다. ​ 정사각은 5만원, 직사각은 6만원 수준 ​ ​ 물건을 받고 제일 먼저 스테인리스라 ​ 1차로 식용유를 뿌려서 닦아주니 새까만 때들이 묻어나왔다. 2차로 베이킹소다와 세재로 빡빡 닦아서 연마 작업을 마쳐주었다. ​ 스테인리스 제품은 꼭 연마 작업을 해줘야한다. ​ 직사각팬은 1.7kg로 중량이 좀 나가기는한데 오히려 안정감이 들어서 좋았다. ​ 캠핑장가서 제일 먼저 부대찌개를 해먹었는데 비주얼부터 더욱 맛있게 보이게 만드는 사각팬의 위력! 실은 꼭 필요.. 2022. 12. 9.
[콜롬비아 여행, 칼리(Cali)] 12월 칼리의 살사 축제, Feria de Cali 의도한 것은 아닌데 12월 말에 칼리에 도착했다. 칼리에는 12월 25일부터 30일까지 살사 축제인 Feria de Cali가 열린다고 했다. 전날에 도착하자마자 살사 클럽을 방문했던터라 살사의 매력에 살짝 빠져있었던 터라 바로 축제 구경을 가기로 했다. ​ 원래라면 티켓을 사서 퍼레이드도 구경하고 한다는데 3일권으로 해서 7만원 이런식으로 판매한다고 했다. ​ 우리는 미리 찾아보고 예약하지 않았던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Carrera 50과 Calle 10이 만나는 곳이 분위기가 후끈하다고해서 내달렸다. 바리케이트 같은 것이 쳐져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냥 드나들길래 우리도 들어가서 무대 가까이로 갔다. ​ 마련된 무대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사람들은 무대를 향해서서 춤을 추면서 즐기고 있었다. 콜롬비아..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칼리(Cali)] 칼리의 유명 살사 클럽, La Topa Tolondra 살사의 도시 칼리로 이동했다. ​ 칼리는 보고타, 메데진에 이은 콜롬비아 제 3의 도시로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는 도시로 칼리의 음악은 태평양 연안의 쿠쿨라오 리듬에서부터 콜롬비아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중독성 있는 리듬인 살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때문에 칼리는 콜롬비아 내에서는 '룸바의 수도', 세계적으로는 '살사의 수도'라고도 알려져있다. ​ 남미 여행은 계속 AirBNB로 했는데 가끔씩 독채를 쓰는 때가 있어서 좋았는데 칼리가 그랬다. ​ 칼리에서는 오랜 기간 머무르면서 살사 학원에서 춤을 배우고 이런 클럽에서 춤 연습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우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기에 그냥 일회성으로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 짐을 풀고 살사는 하나도 모르지만 살사로 유명한 칼리에서도 유명한 살사..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포파얀(Popayan)] 조금은 심심했던 하얀색의 도시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는 남미 일주를 하는 사람들은(쿠바를 들리지 않는다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타타코아 사막을 보고 칼리, 포파얀, 국경 도시인 이피알레스를 거쳐 에콰도르로 넘어간다. ​ 우리는 에콰도르를 건너뛰고 쿠바를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타타코아 사막에서 포파얀을 들렀다 칼리, 보고타로 돌아오기로 했다. 내 기억에 의하면 네이바에서 칼리로 바로가는 버스가 없어서 포파얀을 들러야했던 것 같다. ​ 포파얀은 하얀도시였다. 온통 건물이 하얀색이었다. 후에 여행한 볼리비아의 수크레도 하얀색 도시였는데 수크레가 좀 밝은 흰색의 도시였다면 포파얀은 조금은 잿빛에 가까운 흰색으로 느껴졌다. ​ ​ 그래도 포파얀은 길거리에는 활기가 넘쳤다. 메인 로드에는 장이 크게 서있었고 손님들도 넘쳐났다. 우리도 이것저것 ..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타타코아(Tatacoa) 사막] 붉은 사막과 회색 사막, 그리고 사막 안의 수영장 엘 꼬꾸이 트레킹을 마친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콜롬비아 남쪽을 향하기로 했다. ​ 그 전에 콜롬비아 다음 나라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는데 에콰도르를 들렸다가 페루로 내려갈지 쿠바를 갔다가 페루로 갈지 고민했는데 남은 생에 에콰도르, 쿠바 둘다 다시 와볼 확률은 적겠지만 체게바라의 쿠바가 좀 더 땡겨서 쿠바로 가기로 했다. ​ 콜롬비아 내에서의 다음 행선지는 타타코아 사막, 보고타에서 네이바로(40,000페소), 또 네이바에서 비야비에하로(8,000페소), 또 비야비에하에서 타타코아로(툭툭이 15,000페소) 이동해야했다. ​ 타타코아 내부에는 숙소들이 꽤 많았다. 방을 잡을 수도, 텐트를 빌릴 수도, 해먹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우리는 텐트를 항상 가지고 다녀서 자리비만 냈다. ​ 해먹은 15,000페소, ..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바리차라(Barichara)] 산힐 근교 여행, 작고 예쁜 마을 바리차라 산힐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면 딱히 할일은 없었다. ​ 어느 도시든 할 일이 없다고 하루만 있기는 참 아쉬워 산힐 근교의 아름다운 마을 바리차라로 향하기로 했다. 산힐에서는 25km 정도 떨어졌지만 구불구불한 산길에 가는 길에 서기도 많이 서서 1시간 가량 걸렸다. ​ ​ ​ 바리차라 마을의 제일 높은 곳에 오르면 Capilla de Santa Babara 라는 성당이 있는데 그곳 바로 옆에는 Guana라는 마을까지 6km 정도의 걷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 좀 걷고 싶었지만 이제 걷는데는 이골이 난 은진이의 의견에 따라 마을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 ​ 전체적으로 붉은 지붕의 색깔이나 직선으로 길이 난 것 등 산힐과 바리차라는 닮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아마 대다수가) 산힐보다는 바리차..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산힐(San Gil)] 익스트림으로 유명한 관광지, 산힐과 래프팅 산힐엔 늦은 오후에 도착했다. ​ 콜롬비아는 국토의 1/3이 안데스 산맥이라 이동간 산을 넘는 경우가 많아 육로 이동시간이 길다. 그래서 야간버스를 타고 숙박비도 아끼고 나름의 좋은점은 있었다. ​ 야간 이동이 피곤했던 탓인지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해는 지고 있었다. 산힐은 고산이자만 계획 도시처럼 반듯하게 길이 잘되어 있어서 첫인상이 깔끔했다. ​ 다음 날 아침, 산힐의 번화가 Parque La Libertad 라는 중앙 공원을 갔더니 사람들이 많았다. ​ ​ 12월의 산힐은 비수기인 모양이었다. 원래는 산힐은 레프팅,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가 유명한 곳인데 관광객들이 거의 없었고 알선해주는 업체들도 활기가 없었다. ​ 우리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겨볼까 했는데 다른 도시로 미뤄두기로했고 하루는 ..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타이로나(Tyrona)] 산과 바다가 만나는 절경, 타이로나 국립공원 타이로나 국립공원은 산타 마르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 타이로나 국립공원 가는 법은 Carrera 11과 Calle 11이 만나는 지점에 정류장이 있는데 현재 여기는 아니고 사람들에게 '타이로나'라고 물으면 어디서 타야하는지 가르쳐 준다고 한다. ​ 대충 그 근처로 가서 사람들에게 물으니 데려다주었다. 전혀 버스 정류장같지 않았는데 어느 약국 건물 앞에서 기다리자니 버스가 왔고 사람들이 막 타라고 했다. 버스비는 7,000페소 ​ 타이로나 국립공원은 지도상에서는 Palangana, Calabazo, Zaino 3군데로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우리는 사람들이 많이 내린 최동쪽의 Zaino라는 곳에서 내려서 서쪽으로 이동했는데 나머지 2군데는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다. ​ 입장료는 당일..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타강가(Taganga)] 바다 레저와 스쿠버 다이빙의 천국, 아름다운 어촌마을 타강가 타강가는 산타 마르타에서 6km 정도 떨어져있어 버스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 캐리비안해의 작은 어촌마을로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라고했다. 이집트 다합도 2019년까지는 오픈+어드밴스가 250불이었는데 타강가도 그 정도 수준이라고 했다.(2019년 8월부터 다합은 350불로 올랐다. 그래도 저렴한 축이다.) ​ 우리는 이집트 다합에서 할 예정이었기에 스킵하고 당일치기로 구경 다녀오기로 했다. ​ 타강가에 도착하니 스쿠버 다이빙 가게들도 많이 보였다.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이곳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레스큐, 다이브 마스터까지 따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 타강가 해변에서는 즐길 수 있는 물놀이가 많은데 우리는 당일치기로 온거라 따로 수건이랑 옷을 챙겨오지 않아서 눈요기만해야했다. ​ 하지만 타강가 앞의..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산타 마르타(Santa Marta)] 해변의 일몰과 대규모 로컬 시장, 산타 마르타 산타 마르타는 막달레나주의 주도로 1525년에 건설된,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한다. 카르타헤나와 마찬가지로 캐리비안해를 끼고 있어 해변이 아름다운 도시이다. ​ 카르타헤나에서 산타마르타까지는 동쪽으로 약 200km로 3시간 이동하면 됐다. ​ 콜롬비아 북쪽은 참 더웠다. 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흘러내리는 땀에 숙소에 숨어 에어컨 바람만 쐬다 해가 지기 직전이 되어서야 해변가 구경을 나갔다. ​ 산타 마르타의 시가지에는 시장이 엄청나게 발달해 있었다. ​ 과일, 과일쥬스, 햄버거, 튀김, 빵 먹거리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특히 햄버거가 너무 맛있어서 이틀을 머무르며 햄버거만 세번을 사먹었다. ​ ​ 옷, 신발, 짝퉁 명품 등 살거리들도 정말 많아 꼭 중국의 짝퉁 시장같은 느낌도 났다. 결국 나도 ..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카르타헤나(Cartagena)] 캐리비안해를 마주한 구도심 성곽 카르타헤나 해변가에는 2km 길이의 성곽이 있다. 16~17세기 해적들의 잦은 침략으로 피해가 커지자 시 외곽에 성벽을 쌓은 것이다. ​ 성곽 안쪽이 구도심으로 2개의 광장이 있는데 하나는 Plaza de Aduana 나머지 하나가 Plaza de los coches이다. ​ Aduana는 스페인어로 세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물품을 검사하는 스페인 왕실의 세관이 있었고 Coche는 스페인어로 차, 마차라는 뜻이 있는데 구도심 내부에는 아직도 관광용 마차가 있는데 아마 예전에 마차들이 정차하는 곳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커다란 문을 통해 광장으로 들어오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들이 과일을 팔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데 돈을 요구했다. 웃으면서 그러면..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카르타헤나(Cartagena)] 필립 2세와 필립 요새(Castillo de San Felipe) 카르타헤나는 볼리바르 주의 주도로 콜로비아로 봤을 때는 북단이지만 남미 대륙 전체로 봤을 때는 최서북단에 위치하고있다. ​ 그래서 식민 시대에 콜롬비아와 페루 일대에서 채굴된 금과 은의 중계항으로서 번성하기 시작해 19세기 초에는 콜롬비아 최대의 도시로 번성하기도 했다고 한다. ​ 추가로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볼리바르라는 이름을 참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등 다섯 나라를 스페인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시킨 영웅이다. '볼리비아'라는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따온 나라 이름이다. ​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에스파냐의 왕 필립 2세에 의해서 도시가 요새화하기 시작했는데 16세기 최초에는 나무로 요새를 만들었다가 18세기 후반 돌로 성벽을 쌓아 완성하기..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메데진(Medellin)]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근거지였던 코뮤나 13(Comuna 13)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 시즌 1,2가 콜롬비아 제 2의 도시 메데진의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대한 이야기 시즌 3가 콜롬비아 제 3의 도시 칼리의 마약상들을 담았다. ​ 메데진은 아래 사진처럼 색깔별로 6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다시 6개의 구역이 16개의 코뮤나로 나뉜다. 그 중에 서쪽에 있는 13번 San Javier가 에스코바르의 주무대였다. ​ ​ 오늘은 메데진 중에서도 그의 본거지였던 코뮤나(Comuna 13), 현재는 동네를 가득 채운 수 많은 그래피티들이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지만 한때는 마약 소굴로 악명 높은 콜롬비아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구역으로 손꼽힌 코뮤나 13을 방문하기로 했다. ​ 가는법은 San Javier 메트로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면.. 2022. 12. 1.
[콜롬비아 여행, 메데진(Medellin)] 메데진 근교여행, 큰 바위 엘뻬뇰(El Peñol) & 아기자기 마을 과다페(Guatape) 메데진에서 한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는 엘뻬뇰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도 멋있고 바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참 아름답다. 그리고 바로 인근에 과다페라는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는데 관광코스라 방문하기로했다. ​ Penol(뻬뇰)이라는 단어가 바위, 암벽이라는 뜻이 있다. ​ 메데진 북부터미널 Terminal del Norte 로 가서 엘빼뇰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 엘빼뇰은 큰 바위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만들어놓았는데 650 계단으로 유명하다. 정상까지 650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 뭐 별로 안되는거 같은데? 싶어 처음에는 열심히 쉬지 않고 올라가보지만 금새 지쳐서 헥헥 거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ㅋㅋ 우리도 물론 그랬지만 ​ ​ 고도를 점점 높여가면 이제 아름다운 다도해 섬을 볼 수 있..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수준높은 보고타 벽화거리 보고타 구시가지에는 볼 것들이 많았다.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몬세라테 언덕, 팔로마오께 시장, 구시가지의 많은 예술가들, 보고타는 단순히 범죄가 많은 도시라는 나의 생각은 편견이었다. ​ 오늘은 벽화거리의 예술작품들을 보러 가기로 했다. ​ 먼저 벽화거리 인근에 유명한 햄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더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 나쁘지 않았다. 듬뿍 들어간 야채가 좋았다. 어릴 때는 엄마가 떡볶이에 양배추를 좋아하길래 아들 떡 더 먹으라고 그러시는 줄 알았는데 나도 늙어보니 양배추가 더 맛있다 ㅋㅋ ​ ​ 벽화거리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역시나 또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도 많았다. ​ 생각보다 그림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우리나라에서 벽화거리를 가보면 여기도 벽화거..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엘도라도(El Dorado), 보고타 황금 박물관(Museo de Oro) 엘도라도(El Dorado) ​ 스페인어 엘도라도(El Dorado)는 현재 황금이 있는 곳' '황금의 나라' 정도로 쓰이지만 원래 '금가루를 칠한 인간'을 뜻이었다. ​ 전설에 따르면,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 고원지대에 있는 구아타비타 호수를 엘도라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 이곳에 살았던 치브차족은 매년 신에게 제사를 드렸는데, 그 의식이 상당히 독특했다고 한다. 제사 때마다 추장은 몸에 금가루를 칠한 다음 에메랄드를 비롯한 각종 보석들을 배에 잔뜩 싣고 호수 중앙으로 나가 종교 의식을 치렀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올라탄 신관이 보석을 호수에 던지면 추장도 호수에 뛰어들었다. 물론 추장은 물 위에 떠 있지만, 몸에 발랐던 금가루는 물에 씻겨 호수 바닥에 가라앉았다. 그래서 호수 바닥에는 오랜 세월 동안 .. 2022. 11. 30.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Bogota)] 보고타 최대 시장, 팔로께마오 시장(Plaza de Mercado Paloquemao) 해외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과일을 값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좌판에서 과일을 파는 나라도 많고 시장에 간다면 천국이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콜롬비아도 그랬다. ​ 나는 여행서는 무조건 론니 플래닛을 들고 다니는데 보고타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가 팔로께마오 시장이라고 했다. 갖가지 과일들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가야겠다고 다짐 ​ 구시가지에서 3.5km 정도 떨어져 버스를 타도 됐지만 여행 중에는 걸으면서 보이는 것들이 더 많아 한시간 정도 걷기로 했다. ​ ​ ​사실 가는 길은 조금 무서웠다. 일단은 혼자서 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는데 눈 작은 동양인이 왔더니 여러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 게중에 여자들도 한무리 있었는데 나가려니..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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