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호빵호의 Righteou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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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Day 5(feat. 라스다셴) Ambiko → Ras Dashen → Ambiko ​ ​ ​ 최고봉을 향해서 ​ 새벽 5시 ​ 비셋의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우려되던 빈대가 역시나 예상을 틀리지 않고 온몸을 뒤짚어 놓았다. 새벽 내내 잠을 못자다 겨우 한시간 잠이 들었다가 깨니 가기 싫은 마음이 가장 컸다.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안그래도 비셋도 집에가고 싶어하는데 조금만 티를 내면 비셋은 당장 돌아갈 거라서 티를 낼 수는 없었다. ​ 그를 따라 길을 나서니 세상은 고요했다. 오늘은 라스다셴 정상을 올랐다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라 텐트, 침낭등 필요 없는 물품을 다 두고 먹을거리만 좀 챙겨서 가면 되니 몸은 가벼웠다. 초반의 오르막을 지나자 이내 둘러 갈 수 있는 스위치 백이 나왔다. 그는 가로 질러 가파른 길로 올라갔고..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Day 4 Chennek → Ras Bwahit → Chiro Leba → Ambiko ​ ​ ​ 시미엔산의 두번째 봉, 라스 브와힛(Ras Bwahit) ​ 아침에 눈을 뜨니 사람들은 아직 자고 있었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나섰다.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은 라스 브와힛(Ras Bwahit, 시미엔산 두번째 봉)을 들렸다가 다시 곤다르로 돌아갈 것이었다. 우리는 라스 브와힛을 넘고 강을 건너 라스댜셴(Ras Dashen)을 가기위한 전초 기지 암비코(Ambiko)까지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 ​ ​처음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에 힘이 부쳤다. 비셋은 지름길을 알아 비셋을 따라 그곳을 걸었지만 가팔라 쫓아가기가 벅찼다. 비셋은 나보다 15살은 많아 보이는데 얼마나 잘 걷는지.. ​ ​ 중간 중간에 산 중의 드넓은 ..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Day 3 Gichi → Imet Gogo → Enati → Chennek ​ ​ ​ 어제와 마찬가지로 밤새 비가 내렸다. 다행히 빈대가 번지지는 않는 것 같았다. 어제 빈대에 물린 곳이 이따금 가려워 잠결에 긁곤 했다.빈대에 물리면 입고 있던 옷도 다 빨고 햇빛에 일광욕을 해주어야 했지만 산행중이라 불가능했고 우기라서 해가 나지 않아 더더욱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아침이 되니 안개만 가득할 뿐 비는 오지 않았다. 기치(Gichi)에는 어제 묵은 산장도 있지만 캠핑장도 있어 건기에는 캠핑장을 이용할 듯 싶었다. 기치뿐만이 아니라 시미엔산 모든 마을에는 트레킹 하는 관광객을 위한 캠핑장이 있었다. ​ ​ 거대한 산기둥, 이멧고고(Imet Gogo) ​ 기치에서 내리막을 쭉 걸어가니 이멧고고(Imet Gogo)가..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Day 2(feat. 진바폭포) Buyit Ras → Sankaber → Jinba Falls → Gichi ​ ​ ​ 불길했던 예감은 적중했다. 새벽 내내 빈대 때문에 가려워 죽을 것 같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티셔츠를 들어 등을 보자 기겁했다. 100군데는 물린듯한.... 빈대에 물리면 일단 입던 옷을 다 빨고, 샤워를 하고 햇빛에 몸을 말려야 하는데 우기에 가당키나 한소리인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하나 걱정스러웠다. ​ 어제 피곤함과 배고픔에 기절하듯 잠이 들어버려 방값에 대한 이야기를 못 나눴는데 처음에는 120비르를 부르더니 갑자기 남자가 나타나 험상 궂은 표정을 지으며 250비르를 달라고 한다. ​ 나도 험상 궂은 표정을 지어보지만 어림도 없다 ㅋㅋ 비셋도 고개를 흔들며 아니란 제스쳐를 취하지만 별 수 없다. ​ ​ ​..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Day 1 Gondar → Debark → Buyit Ras ​ ​ 시미엔산을 향해서 ​ 아침 일찍 일어나 시미엔산의 전초기지 데바르크(Debark)를 가기 위해 곤다르(Gondar) 버스 터미널로 향해야 했다. 길면 10일동안 혼자 지내야 할 은진이가 걱정 되어 비몽사몽하는 걸 깨워 안아주고 떠났다. 터미널에 도착해 다가오는 삐끼에게 "데바르크"라고 물으니 55비르라며 봉고까지 안내해줬다. 버스에 사람을 밀어넣고 밀어넣어 꽉차고 더 채운 후 봉고차는 출발했다. ​ ​ ​ 대우기의 에디오피아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장대비를 퍼부었다. 역시나 출발 후 강렬한 빗줄기가 쏟아진다. ​ 3시간쯤 지나자 데바르크에 도착했다. 국립공원 간판을 보고서는 빠르게 달리던 버스를 세워 달라고 해서 내렸다. 비는 그쳤지만 먹구름 가득한..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세계 10대 트레일, 시미엔 트레킹을 위해 곤다르로 이동! Addis Ababa → Gondar ​ ​ ​ 에티오피아는 용암을 볼 수 있는 다나킬, 시미엔산, 블루 나일 폭포, 랄리벨라의 암굴교회 등을 보러 간다. 우리의 에티오피아 여행의 주 목표라고 쓰고(나의 주목표였다 ㅋㅋ) 시미엔산 트레킹이었기에 아디스 아바바에서 곧장 시미엔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곤다르를 향하기로 했다. ​ 가는 법 ​ 가는 법이 어려운건 아니다. 수도 아디스 아바바의 메스켈 광장(Meskel Square)에 가면 버스 회사들이 몇군데 있다. 우리는 Yegna 버스 회사를 이용했고 새벽 5시에 출발, 400비르를 줬다.(2019년 내가 갔을 때 1비르에 40원이 좀 안했는데 이제 30원이 안한다. 10년전엔 1 비르에 70원이었는데 화폐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 에티오피아의 커.. 2022. 11. 20.
[에티오피아, 시미엔산 국립공원(Simien Mountain National Park) 트레킹] 세계 10대 트레일, 개요 시미엔산 ​ 곤다르 지역 북쪽에 자리한 시미엔 산은 웅장함과 광활함을 간직한, 흔히 아프리카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에디오피아의 대표산이다. ​ 오랜 기간에 걸친 대규모 침식작용 때문에 톱니 모양의 산봉우리와 깊은 계곡, 1500m의 절벽이 창조되었다. 에디오피아 늑대, 왈리아아이벡스(Walia ibex, 염소)등 희귀 동물이 살아 가기도 한다. ​ 최고봉은 고도 4620m의 라스다셴(Ras Dashen)봉으로 건기인 12월~3월까지가 트레킹에 적합하며, 6월~9월까지는 대우기로 트레킹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힘이 든다. ​ ​ 가는 법 ​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곤다르로 이동 후 곤다르에서 데바르크로 가야한다. ​ 1. 아디스아바바 → 곤다르 : Yegna 버스, 새벽 5시 출발 500비르(10~12시간 소요)..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7화. 첫 번째 마을, Warner Springs 난 얼굴이 두꺼운 편인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에 크게 망설이지 않는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가서 물어보고 담배가 없으면 담배도 빌려달라고 하고 잠잘 곳이 없으면 재워달라고도 하고 그렇다. 사막의 낮은 미친듯이 더웠다. 며칠 전 음료수를 도둑질 해먹었지만 바로 다음 날 아침이 되어 걷기 시작하면 채 5분도 되지 않아 또 음료수 생각이 가득해졌다. ​ ​ '가능하겠다...' 긴 사막의 한 구역이 끝이나고 도로를 만나자 바로 배낭을 풀어놓고 차를 세우기 시작했다. ​ 한 대, 두 대 많은 차들이 그냥 지났지만 포기하기는 일러 좀 더 힘을 내어보았다. ​ "끽~~!" '됐다...' ​ "안녕하세요. 너무 목이 말라서 그런데 미안하지만 음료수 하나 있으면 좀 얻어 먹을 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6화. 양아치 어느 날은 걷다가 눈물이 차올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면서 걸었다. 병신인가... ​ 아킬레스건이 완파되고 수술하고나서 집에 가만히 있다보니 회사는 괜히 그만둬서 지금 뭐하는 짓인가, 내가 옳은 일을 하는게 맞는가 뭐 그런 생각도 들었고, 또 아빠는 그 당시에 실직도 하시고, 집 이사도 했는데 엄마는 맘에 안들어서 공사하는 아저씨들이랑 대판했다. ​ 나는 다리 좀 낫고 나서는 절뚝거리며 독서실 애들 관리 알바했는데, 나보다 어린 학원 선생은 반말 찍찍하고애들 밥먹는거 흘린거 치우는데 다치지 않았더라면 그런 생각이 안들었을텐데 절뚝거리며 치우는데 왜 그리 초라하게 느껴졌는지... 여하튼 걷고 있는데 그런 생각이 밀려들자 설움의 눈물과 이제는 그렇게 원하던 이 길을 걷는다는 행복의 눈물이 터졌..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5화. 보급에 대한 단상 캠핑장에서 씻고 잤더니 오랜만에 게운하게 일어났다. 자기 전 바람이 몰아치고 비도 날렸는데 역시나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었다. 사막이라 하지만 산이랑 사막이랑 섞여 있기때문에(굳이 표현하자면 사막산이라고 해야하나) 산에 구름끼는건 당연할지도.. ​ 캠핑장을 벗어나 트레일로 들어가는 길 전, 산장이랑 옆에 작은 마트가 있었다. 마트에 들어가니 정말 미국 영화에서나 본 분위기가 났다. 내가 이런 곳에 몸을 둘 수 있다는 것이 또 신기했다. 물가는 얼마나 하는지 보니 피자 한조각에 4달러 이렇게 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비싼것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그 당시에는 항상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 ​ ​ 나와서 조금 쉬다보니 하이커로 보이는 커플이었는데 남자가 ..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4화. 초심자의 행운... 그런건 없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하루에 거의 30km에 가까운 거리를 걷다보니 누우면 뻗듯이 잠이 들었지만 새벽에 자주 깼다. 그리고 새벽에 깰 때면 어김없이 발이 터질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 한국에서 가지고 온 신발이 한국에서 신을 때는 조금 여유가 있었는데 PCT 이후로는 탱탱 부은 발이 신발이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탱탱 부은 발을 신발에 구겨넣어야 했는데 발가락이 아파 견딜수가 없었다. 하루 이틀이야 괜찮지만 앞으로 6개월을 걸어야하니 엄두가 안나 결국 가지고 온 슬리퍼를 신어야했다. 그렇게 슬리퍼를 신고 1시간 정도 걸으면 20kg에 가까운 배낭 무게의 하중을 슬리퍼 신은 발이 견뎌주질 못했다. 결국 신발 뒷쪽을 칼로 도려내고 신었다. 신발 앞은 막혀있지만 뒷쪽이 트여있다보니 발을 제대로 못잡아 주..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3화. 처음이 주는 설레임 아침에 일어나니 다들 떠나고 없었다. 사막은 더워 다들 일찍 출발해서 걷는데 이후에도 우리는 항상 늦게 일어났다. 그래서 모여서 자는곳에서도 항상 제일 늦게 출발했다. 아직은 텐트를 치고 접는게 손에 익지 않아 오래 걸리고 또 하기 싫었다. 후에 손에 익어도 하기 싫었지만 ㅋㅋ 보금 자리를 지고 다니는 달팽이 같았다. ​ 오전에는 안개가 자욱했다. 사막에서도 이런가 싶어 이상했지만 그래도 햇빛이 없으니 오히려 4월이라 그런지 춥게 느껴졌다. ​ ​ 정오가 가까워지니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날은 점점 맑아졌다. 예쁜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에 날이 맑았으면 했지만 그늘 없는 사막에서는 날이 맑으면 땡볕을 그대로 받아야 했기에 고통이었다. ​ ​ 사막에서의 길은 대부분 오르막이 심하지 않았다. 산 하나를 둘러 ..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2화. 멕시코 국경, 캄포(Campo)에서의 출발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배낭을 한번 메보고 가슴에 있는 가방끈 버클을 채웠는데 부러져 버렸다. ​ 초반에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배낭에 넣어서 배낭이 얼마나 무거웠는지 ㅋㅋ 그리고 4개월 가까이 가슴끈 없는 배낭을 메고 다녀야했다. 마을에 들러 아웃도어 샵에 갈 때마다 구해봤지만 버클만 따로 구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무거운 배낭을 멜 때 가슴끈이 있고 없고는 꽤나 큰 차이가 있었다. ​ 집 앞에 나가보니 어디서 왔는지 집앞에 나가니 차들이 한가득 와있었다. 30명 가까이 되는 하이커들을 태워다 줄 차들이었다. 캄포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렸다. 가는 길에 계속 완주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길은 잘 찾으며 다닐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고, 은진이는 또 잘 따라와줄.. 2022. 11. 20.
[PCT, Pacific Crest Trail] 1화. 미국을 향하여 2017년에 하려고 했던 PCT를 비행기 타기 딱 3일전 계단에서 발을 잘못디뎌 아킬레스건이 완파되는 바람에 5개월간 푹쉬고 2018년으로 미룰수 밖에 없었다. 긴 시간이 지나 한해가 지나고 2018년 4월 드디어 출발할 수 있었다. ​ ​ 준비물 ​ 일주일에 한번 마을에 들릴거라 음식이야 6개월치 들고 다닐 필요가 없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았다. ​ ​ 샌디에고로 바로가는 비행기가 없어 샌프란시스코에서 환승해야했는데 미국 입국시에 잘못하면 한국으로 돌려보내질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 ​ ​ "B1,B2 비자로 왜 6개월이나 있나요?" "PCT하려는데 완주까지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해서요." ​ 다행히 입국 심사관은 조심하라며 곧장 통과 시켜 주었다. ​ ​ 환승 비행기를 타고 얼마지 않아 샌디에.. 2022. 11. 20.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개미지옥, 다합에서의 일상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고 나서 프리 다이빙(스노클과 오리발만 차고 들어가는 것)을 따볼까도 생각했지만 만족해서 늘어지는 시간을 보냈다. ​ 제일 먼저 헬스장이 있어서 등록해서 운동을 다녔다.(일일, 주단위, 월단위 등록이 가능하고 심지어 PT도 있다.) 그리고는 별로 한 건 없었다 ㅋㅋ ​ 새로온 하우스 메이트는 우리와 동년배인 부부로 굉장히 죽이 잘 맞아 매일 훌라를 쳐서 밥 당번, 설거지 당번, 장보기 당번을 정했다. 둘 다 서울대 석,박사 출신이라 그런지 우리가 자주 발려서 움직이는 일이 잦았다 ㅋㅋ ​ ​ 다합에서 집을 구할 때 해변가 쪽과 시계 등대, 아쌀라 시장 이렇게 구역이 나뉠 수 있는데 ​ 해변가는 물놀이 하기 가까워서 좋고 아쌀라 시장은 생활용품 사기 가까워서 좋고 등대는 그 중간 .. 2022. 11. 20.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개미지옥, 다합의 스쿠버 다이빙 다합에서는 포인트가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보통 스쿠버 다이빙, 프리 다이빙을 배우러 많이들 온다. ​ 근데 너무 좋다보니 짧게는 2주, 한달 길게는 육개월, 일년씩 지내기도 한다고 했다 ㅋㅋ 우리는 3주가 조금 넘는 기간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이 많은 곳이었다. ​ 스쿠버 다이빙은 Open, Advanced 그리고 Rescue, Dive Mater 등 급이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는 오픈 3일, 어드밴스드 2일 해서 총 5일 교육에 350불에 코스를 등록했다. 그리고 다합에서는 다이브 마스터 자격증을 따려고 오랜 기간동안 배우는 한국인들도 많았다. ​ 다합에서 다이빙 자격증 따는 가격이 오픈+어드밴스드 해서 원래 250불이었는데 2019년 8월부터 다같이 350불로 100불을 올린다고 했다 ㅋㅋ 우.. 2022. 11. 20.
[이집트(Egypt), 다합(Dahab)] 배낭여행자의 천국, 다합에서 숙소 구하기 미국에서 PCT를 하면서 만난 지훈이는 1년간 세계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집트의 다합이 최고라고 했다. 싼 물가에 망고쥬스, 다이빙의 성지, 한국인의 개미지옥 여하튼 최고라며 찬사라고 해서 우리도 꼭 와야지 계획해 두고 있었다. 물론 이까지 오는데 일년이 넘게 걸렸지만... ㅋㅋ ​ 시나이 반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삼각형의 반도로 다합은 이 시나이 반도의 남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시나이산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곳으로 서부지역인 타나카 산은 석유 망간 우라늄이 풍부한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다. 근세에 시나이 반도의 영유권을 두고 터키와 이집트가 싸웠으나 제1차 세계 대전 후 이집트령으로 인정되었다.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이 계속되었으나 1979년 평화 협정을 체결하여 198.. 2022. 11. 20.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서안(왕가의 무덤, 하트셉수트 신전,멤논의 거상) 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 전날 동안의 카르나크 신전을 보고 서안 투어를 예약해두어 차를 타고 이동했다. ​ 먼저 계곡을 향했다. (입장료 200, 학생 100, 기차 이용료 4파운드) 왕가의 계곡(Valley of Kings) 네이버 지식백과 ​ .. 2022. 11. 20.
[이집트(Egypt), 룩소르(Luxor)] 살이있는 야외 박물관, 룩소르 동안(카르나크 신전) 룩소르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다. 유적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대하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동쪽의 유적군을 동안, 서쪽의 유적군을 서안이라고 부르는데 ​ 동안은 룩소르 신전, 카르나크 신전을 가고 서안은 멤논의 거상, 왕가의 계곡, 합셉수트 신전, 메디나트 하부 신전 ​ 이렇게 구경을 많이 간다. 숙소를 보통 동안에 잡기 때문에 동안 하루를 보고, 서안 하루를 보는데 동안은 걸어서도 다닐만 하지만 서안은 걸어서 다니기에 무리라 투어사를 통해서 차량이나 가이드 투어를 제공 받는다. ​ 먼저 룩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룩소르 동안에서는 30넘은 학생들은 학생증 할인을 받을 수 없었다. 그래서 룩소르 박물관과 카르나크 신전 한군데 중에 더 인기가 많은 카르나크 신전을 보기로 하고 룩소르 박물관은 넣어.. 2022. 11. 20.
[케냐, 케냐산(Mountain Kenya) 트레킹)] 케냐 최고의 산, Day 4 Chogoria Gate Entrace → Chogoria → Nairobi ​ ​ ​ 아침, 더이상 오르막을 걷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부담없이 일어났다. ​ 고도가 낮아져서 인지 삼일만에 잠은 푹잤다. 며칠간의 수면부족과 추위로 산에 있을땐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었는데 막상 헤어지려하니 하루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약속대로 10km를 걸어나가기 위해 짐을싸고 출발했다. ​ ​ 다행히 택시 기사는 생각보다 더 가까이 데리러 와있왔고, 배낭과 몸을 싣었다. 차 뒷창으로 케냐산도 킬리만자로만큼 사랑받길 바라며 케냐산과 작별을 나누었다. ​ 30분을 달려 도착한 Chogoria 마을은 Nanyuki와 달리 조그마한 동네였지만 월요일이 시작되어서인지 아침 시장이 북적거려 사람사는 것 같았다...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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