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오브 로마] 로마의 일인자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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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마스터 오브 로마

[마스터 오브 로마] 로마의 일인자 1권

by 빵호빵호 2017.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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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무섭게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 추격하는 바람에 5권까지만 읽고 양보하고

콜린 메컬로의 로마 이야기 시리즈를 읽기로 했다

 

총 7부작이나 현재는 5부작까지 나왔고

로마인 이야기랑은 다르게 로마 건국 전후, 공화정 시대의 개막, 포에니 전쟁, 그라쿠스의 개혁에 관한 이야기는 없고

마리우스도 50세때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1부 로마의 일인자는 마리우스에 관한

2부 풀잎관은 술라에 관한

3부부터는 카이사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한다

 

현재까지 나온책의 순서는

로마의 일인자 - 풀잎관 - 포르투나의 선택 - 카이사르의 여자들 - 카이사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랑은 서술 형식이 많이 차이가 난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을 사료 및 부족한 부분은 자신의 견해와 추측을 통해 서술했다면

콜린 메컬로의 로마 이야기는 소설의 형식을 빌어 시대의 주인공들이 대화를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1권에서는 기원전 110년~108년까지의 3년에 관한 이야기로 카이사르(훗날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의 고모부), 마리우스, 술라, 메텔루스, 유구르타(누미디아의 왕), 율리아(마리우스의 처), 율릴라(술라의 처)가 주요 등장인물이다

 

마리우스는 50세까지는 군대만을 사랑한, 또 아내와는 정이 없는, 그리스어를 촌스럽게 구사하는, 관직에는 오르지 못한 돈많은 남자였으나

가문의 이름이 있는 카이사르가 자신의 큰 딸인 율리아를 마리우스에게 시집 보내게 되면서 그의 운이 풀리기 시작했고, 이내 집정관까지 된다(결혼 이후에 누미디아 왕조의 서자인 유구르타가 적자를 몰아내고 왕이 되자 로마는 누미디아 왕의 적자의 편에 섰고, 집정관 메텔루스의 군지휘관으로 마리우스도 전쟁에 참여했고, 전쟁 다음해에 집정관이 된다)

 

술라는 주정뱅이인 아버지 밑에서, 의붓 어머니와 또 술라를 사랑한 재산많은 과부와 같이 살았고, 동성애도 했다

카이사르의 옆집에 살았는데 카이사르의 딸 율릴라는 술라를 짝사랑했고, 과부가 죽으면서 술라 앞으로 남긴 재산과 의도적으로 죽인 의붓 어머니의 재산을 독차지 하게 되면서 그는 일순간 갑부가 되었고, 율릴라와 결혼하게 된다(이후 카이사르의 요청으로 마리우스의 재무관이 되면서 점차 관직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1권의 줄거리가 대충 이러한데 저자는 450 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로 풀어낼 만큼 인물에 대한 내용도, 사건도, 배경도 상세하게 말해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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