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020년 유럽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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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년 유럽 여행11

[오스트리아(Austria), 할슈타트(Hallstatt)] 지브리 스튜디오처럼 아름다운 유럽의 동화 마을(feat. 몬트제, 장크트 볼프강) 터키에서 우리는 오스트리아로 넘어갔다. 10월이 되면 독일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에 가기 전 오스트리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잘츠부르크가 뮌헨이랑 가까워 경로상 수도인 빈은 제끼고 잘츠부르크를 들리기로 했다. ​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고, 그 밖에 성들도 있는데 나에게는 그닥이었고 아기자기한 마을인 할슈타트와 할슈타트 가는 길에 들렀던 몬트제 호수, 볼프강 호수가 참으로 좋았다. ​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 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는 운전해서 가면 1시간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데 가는 길에 몬트제, 볼프강 호수, 할슈타트 호수 그리고 추가로 크고 작은 호수를 만날 수 있었다. ​ 그 지역을 잘츠캄머구트라고 부르는데 유럽 중앙에 펼쳐진 큰 알프스 산맥에 속해 있기에 가능하다.. 2023. 8. 20.
[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 전망보기 좋은 곳, 피에르 로티(Pierre Loti) 튀르키예는 AirBNB가 잘되어 있었다. 우리도 대부분의 여행지에서 AirBNB로 머물렀는데 이번 숙소는 20살의 터키 젊은 청년들의 집에서 머물렀다. ​ 그들과 술도 마시고 ㅋㅋ 참 친절해서 좋았다. ​ ​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행선지는 전경을 즐길 수 있다는 피에르 로티 언덕이었다. ​ 그 전에 걸어서 신시가지, 구시가지를 구경하면서 유명하다는 카이막, 고등어 케밥도 먹어보기로 했다. ​ ​ ​ 갈라타 다리를 건너 구시가지에 닿았다. 역시나 다리 위에서 낚시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붐볐다. ​ ​ 구시가지에서 버스를 타고 피에로 로티에 도착! 전경을 보려면 위로 올라가야하는데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 카를 탈수도 있다. 가격은 몇백원으로 저렴하다. ​ 역시는 오르는 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 때는 걸어.. 2023. 8. 20.
[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샤프란볼루(Safranbolu)] 전통 가옥이 많은 조용한 소도시 오스트리아로 가기 전 우리의 마지막 튀르키예 행선지는 샤프란볼루였다. 우리에게는 샤프란이라는 섬유유연제로 더욱 유명한데 이 샤프란이 샤프란 꽃에서 온 말이다. 터키의 소도시 사프란볼루는 원래 귀한 염색재 및 약재, 향신료 등으로 쓰였던 사프란 꽃의 군락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도시의 이름 또한 거기서 따온 것이며,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무역이 활발하던 시절 대상들의 경유지로 번성했던 곳이기도 하다. 참고로 샤프란볼루의 '볼루'는 많다는 의미로 샤프란이 많은 곳이라는 뜻이다. ​ 실크로드 ​ 실크로드는 근세 이전 중국 대륙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의 지중해 세계를 잇던 동서 교역 루트, 또는 이러한 교역 루트를 통해 연결되었던 교역망으로 이 루트를 통해 동서 간의 문물이 왕래했으며 비단길이 지나가는 곳마.. 2023. 8. 20.
[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파묵칼레(Pamukkale)] 아름답고 새하얀 석회의 도시 페티예를 떠난 우리의 다음 여행지는 파묵칼레였다. ​ 터키여행을 알아보던 중 파묵칼레의 새하얀 전경이 우리의 마음을 이끌었다. 파묵칼레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새하얀 석회암 지대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페티예에서처럼 패러 글라이딩으로 즐기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었다. ​ 그리고 파묵칼레의 수많은 식당에는 한식당도 중식당도 많아 오랜만에 한국 음식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 ​ 파묵칼레의 뜻과 지형 형성 원인 나무위키 ​ 파묵칼레의 뜻은 튀르키예어로 파묵이 목화를 뜻하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 성이란 뜻이다. ​ 이러한 지형의 생성 방식은 탄산칼슘이 과포화된 따뜻한 지하수가 단층의 고지대에서 흘러나온 것이 이 지형의 발생 원인으로 35~36도의 따뜻한 지하수가 수천 년이 넘도록 산의 경사면을 따라.. 2023. 8. 20.
[튀르키예(Türkiye), 터키(Turkey), 페티예(Fethiye)] 윌뤼데니즈(Ölüdeniz), 세계 3대 패러 글라이딩 가격, 후기 세계 3대 패러 글라이딩 ​ 사람들은 세계 몇대, 몇대 이름 붙이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그만큼 훌륭하다는 말이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방문과 체험 욕구도 불러일으키게 만들어서 좋은 점이 있는 것 같다. ​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이 ​ 1. 스위스 인터라켄 2. 네팔 사랑코트 3. 터키(튀르키예) 패티예 ​ 이렇게 3군데 이다. ​ 우리 와이프는 3곳 모두 해봤는데 난 비싼 스위스는 못가봐서... ​ 네팔의 포카라 호수를 볼 수 있는 사랑코트도 아름답긴 했지만 내 기준으로는 터키 페티예가 정말 아름다웠다. ​ 페티예 패러 글라이딩 가격, 비용 ​ 가격은 2019년 9월에 환율 1리라에 200원일 때 드래곤 보트 투어 + 패러글라이딩이 675리라(한화 13만원)였고 비디오,사진 비용 별도로 15.. 2023. 8. 20.
[튀르키예(Türkiye), 페티예(Fethiye)] 윌뤼데니즈(Ölüdeniz)의 명물, 드래곤 보트 투어 지중해와 에게해 ​ 터키는 3면이 바다를 만나고 있는데 북쪽은 흑해, 서쪽은 에게해, 남쪽은 지중해 ​ 그 중에서도 에게해는 지중해에 포함이 되는데 소금기가 많은 터키 남쪽의 지중해 바닷물이 터키 서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고 일부는 흑해로 흘러들어가면서, 바닷물이 반시계 방향으로 돈다. ​ 염분 농도가 높은 지중해 바닷물이 흑해로 유입되면, 수심 23~30m 아래로 내려가서 다르다넬스 해협을 지나 마르마라해에 초속 5~15cm로 흘러간다. 흑해에서 흘러나오는 바닷물은 에게해 북부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흘러가서 그리스 동부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간다. ​ ​ 터키 페티예는 지중해에서 에게해로 분리되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윌뤼데니즈가 바닷가에 있는 곳으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 2023. 8. 6.
[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스머프가 살아있을 것만 같은 카파도키아(요정의 굴뚝, 러브 밸리, 우치사르 성, 로즈 밸리) 괴리메 마을의 지형 자체가 워낙 독특해 도시 안에서만 머물러도 되지만 역시나 기왕간 거 다 둘러봐야한다. ​ 투어사를 이용해서 레드 투어, 그린 투어 등 정해진 코스를 가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단톡방을 이용해서 사람을 모집했는데 한 사람만 있어서 셋이서 차를 빌리고 렌트비를 뿜바이했다. ​ 아무래도 자유롭게 다니는게 마음이 편하다. ​ 카파도키아 지명의 유래와 특이 지형 형성 과정 ​ 괴리메 인근에는 위구르프라는 곳과 아바노스, 우치사르라는 마을이 있다. ​ 우리는 위구르프, 아바노스, 우치사르 순으로 들러보기로 했고 중간 중간에 독특한 지형들도 둘러보기로 했다. ​ 고대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는 뜻인 카타파투카를 그리스어로 부른 것이 카파도키아다. 예로부터 이 지역을 파카도키아로 불렀기.. 2023. 8. 6.
[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카파도키아의 명물, 열기구 구경(벌룬투어) 터키 괴레메 마을의 카파도키아에는 아침에 수십, 수백개의 열기구가 뜨는 장면이 장관이다. ​ 나도 사진으로 보고 꼭 구경가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오게 될줄이야... ​ 열기구 투어 가격 ​ 2019년 9월 중순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타는데 1인 220유로였다... ​ 30만원돈으로 둘이서 타면 60만원 미쳤다.. ​ 이렇게 가격이 오른게 원래 3~4년 전에는 1인 60유로 수준, 최대 90유로 수준이었는데 짱개로 인한 수요 폭발로 220유로가 최저였다. ​ 심지어 이렇게 비싸도 자리가 잘 없다. ​ 요즘에는 좀 쌀 때는 20만원 수준인데 보통 30만원 수준으로 더 오르지는 않은 것 같았다. ​ 짱깨가 나쁜 건 아닌데 꼭 나쁜 일이 생겨서 찾아보면 짱깨가 있다는 말이 있다 ㅋㅋ ​ ​ 열기구 투어 구.. 2023. 8. 6.
[튀르키예(Türkiye), 괴레메(Göreme)] 스머프들이 나올 것만 같이 아름다운 동화 마을(feat. 튀르키예, 터키 환율) 이스탄불에서 우리는 카파도키아를 향했다. 실은 카파도키아는 지형의 이름이고 지역의 이름은 괴레메 옛날 만화영화 우뢰매도 아니고... 이름이 독특하다. ​ 터키가 워낙 큰 나라다보니 여행할 곳이 많은데 터키 중앙에 위치한 괴레메, 서남에 위치한 페티예, 서쪽에 위치한 파묵칼레 정도를 돌아볼 거라 가장 멀리 있는 괴메를 먼저 가는 루트로 정했다. ​ 터키에는 'ö' 라는 알파벳이 있는데 다음에 어떤 글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ㅛ,ㅗ 발음을 더 하게 된다. 이스탄불에서라면 카라쿄이(Karaköy), 에미뇌뉘(Eminönü) 등을 통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 이스탄불에서 괴리메까지 버스비는 125리라였다. 2019년 당시 2만 5천원 수준 ​ 2019년 9월에 갔으니 그 때 당시 터키 1리라가 200원이었는데 최.. 2023. 8. 6.
[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의 구시가지, 그랜드바자,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쉴레이마니예 모스크, 아야 소피아 성당 갈라타 다리를 기점으로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뉜다. ​ ​ 신시가지에는 쇼핑몰, 음식점 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고 구시가지에는 모스크나 박물관, 전통 시장들이 많이 있다. ​ 그 나라의 문화는 시장에 가면 제일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 우리는 그랜드 바자를 먼저 향했다. ​ ​ ​ 장식품, 캐쉬미어 머플러, 귀금속, 기념품, 생활용품, 향수 등 다양하게 팔고 구역도 워낙 넓어서 다 돌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 후에 엄마, 아빠와 또 터키 여행을 왔었는데 그랜드 바자에 와서 캐쉬미어 머플러를 한 20만원치 산거 같다 ㅋㅋ(1개에 6~8천원 했는데 여행 온김에 이 사람, 저 사람 생각난다며 케리어를 가득채웠던...) ​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Sultan Ahmet Mosque)​ 네이버 지식백.. 2023. 8. 5.
[튀르키예(Türkiye), 이스탄불(Istanbul)] 이스탄불의 신시가지, 탁심 광장과 갈라타 탑 아프리카 4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이집트에 터키를 향했다. ​ 터키는 이제 국제 사회에서 없어진 국명이고 튀르키예라는 이름이 대신한다. ​ 2021년 12월에 대통령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 '튀르키예'라는 국호가 튀르키예의 문화와 문명,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설명하면서 튀르키예산 제품에 "메이드 인 튀르키예"(Made in Türkiye)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에서도 2022년 1월부터 터키라는 국호를 튀르키예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영어권에서 터키(Turkey)라는 단어가 칠면조를 뜻하는 단어 그리고 겁쟁이를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2022년에 대외적인 국호도 터키 공화국에서 '튀르키예 공화국'으로 변경되었으며, 동..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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