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등산/2019년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728x90
728x90

해외등산/2019년 아르헨티나, 피츠로이4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트레킹(FitzRoy Trekking)] 세계 5대 미봉, Day 2 Poincenot → Cerro Torre → El Chalten ​ ​ ​ 매트가 없어 배낭을 바닥에 깔고 잠을 청해야 했기 때문에 밤새 추워 죽는줄 알았다. 눈은 진작부터 떴지만 몸이 움직여 지질 않아 느기적 거렸다. 겨울 캠핑은 덮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닥에 까는게 정말 중요하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막강했다. ​ 나무 아래 잠자리를 잡았던터라 그림자 때문에 날씨 상황을 알 수 없었지만 날씨가 좋길 바라며 밖으로 나와보니 구름 한 점 끼지 않은 피츠로이 봉우리를 보는 행운을 누렸다. ​ 어제 다녀왔기에 고민했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에 한 번 더 길을 나서 피츠로이 사진을 찍으러 갔다. 엘찰텐 마을에서 걸어오려면 시간이 걸리는지라 이른 시간에 캠프에서 출발하니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역시나 어제와 .. 2022. 11. 19.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트레킹(FitzRoy Trekking)] 세계 5대 미봉, Day 1 El Chanten → Laguna Capri → Poincenot → Fitz Roy → Poincenot ​ ​ ​ 나는 하루를 잘 요량으로 먹거리와 텐트, 침낭을 챙겨서 나서고 은진이는 당일로 피츠로이만 다녀올 예정이라 몸만 나섰다. 어제와는 달리 아침에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 되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가는 여행에서는 날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된다. ​ ​ 초반에 길은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를 잔뜩 안고서 걸었다. 블로그에서 피츠로이 가는 마지막 한 시간만 빡시고 나머지는 평평하다는 말을 듣고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힘들었다. ​ ​ 예상과는 달리 산 중으로 들어오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냥 평범한 산이었다. ​ 가는 길에 km마다 친절히 안내가 .. 2022. 11. 19.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트레킹(FitzRoy Trekking)] 세계 5대 미봉, D-1 엘 칼라파테의 빙하를 보고나서 피츠로이 트레킹을 하러 엘찰텐으로 향했다. 새벽 일찍 출발해 버스에서 잠이 들었는데 기절하고 일어나니 눈앞에 피츠로이 봉이 떡하니 보였다. 거짓말 같은 풍경이 믿기지 않았다. ​ 겨울의 피츠로이는 구름이 자주 껴 날씨가 받쳐줘야 하는데 3~4일 동안 구름이 가득껴서 못 본 사람들도 많았다고 했는데 횡재였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국립공원 사무소에 들어가서 간단한 교육을 받았다. ​ 피츠로이 트레킹은 하루만에 다녀올 수도 있었지만 좀 더 오래두고 보고 싶었다. 첫 날은 국립공원 사무소 뒷쪽에 있던 전망대 Mirador de Los Condores를 향했다. 스페인어 Mirador는 View Point와 같은 의미다. Mirar의 보다라는 의미의 동사에서 파생된 듯하다. ​ 피츠로.. 2022. 11. 19.
[아르헨티나, 피츠로이 트레킹(FitzRoy Trekking)] 세계 5대 미봉, 개요 피츠로이는 엘찬텐이라는 마을에 있으며 마을 자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 그리고 피츠로이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5대 미봉 중의 하나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 위치해있다. 대부분의 남미 여행자들이 피츠로이, 페리토 모레노 빙하,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를 들러보는 루트를 짠다. ​ 넓디 넓은 남미에서 이 세군데가 나름 가까이 붙어 있다. ​ 세계 5대 미봉 ​1. 스위스 & 이탈리아 : 마터호른(Matterhorn) 2. 네팔 : 마차푸차레(Machapuchare) 3. 네팔 : 아마다블람(Ama Dablam) 4. 페루 : 알파마요(Alpamayo) 5. 아르헨티나 : 피츠로이(FitzRoy) ​ 루트 ​ ​1. 당일치기 : 피츠로이(Lago de los Tres), 세로토레(Lago Torre).. 2022. 11. 19.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