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도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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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 여행51

[인도여행, 카르나타카(Karnataka), 함피(Hampi)] 인도 중세시대, 비자야나가라 제국의 수도였던 바위산 믿기 힘들지만 나는 2008년도에 인도에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 뭄바이로 들어가 고아 → 함피로 이동했었는데 고아에서 함피로 넘어가는 길에 너무 외로워서 현지인 집에 갔다가 두들겨맞고 총으로 위협도 당하고 ㅋㅋ 상당히 힘들 때 함피에서 한국인 형들과 누나들을 만나서 마음의 위로도 받고 바라나시까지 다같이 올라가 그 중 형 한명은 세계일주 중이라 같이 네팔까지 여행했었다. ​ ​ ​ 그 추억의 함피를 다시 들러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은진이와 함께 방문했다. ​ 사실 함피를 굳이 가지 않아도 되었지만 여행의 경험이 쌓이다보면 새로운 곳만 가고싶은 마음보다도 예전의 추억이 그리워 다시 방문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 함피(Hampi) 혜초 여행사 ​ ​ 함피는 14세기부터 17세기까지 남인도에 군사적ㆍ.. 2023. 7. 9.
[인도여행, 고아(Goa), 팔로렘(Palolem)] 고아 해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안주나와 아람볼이 고아의 북쪽에 위치한 해변이라면 팔로렘은 남쪽에 위치해있다. ​ 우리는 버스를 타고 팔로렘을 향했다. 사실 고아의 해변이 워낙 많아서 여기저기 비교해놓은 정보도 찾기 힘들어서 무작정 이름이 땡기는 곳으로 다녔다. ​ 팔로렘 해변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크고 아름다웠다. 숙소를 구하고 해변가로 나가니 일몰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도 엄청 많았고 ​ ​ 다음 날 다시 해변가로 나왔다. 인도는 더운데 특히나 남인도의 더위는 말도 못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아침 일찍 나와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고 개들마저도 파도를 맞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팔로렘 해변 오른쪽끝까지 가면 식당이 있고 그 옆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 거기서의 풍경이 대박이었다. ​ ​ ​ ​ 팔로렘에.. 2023. 5. 20.
[인도여행, 고아(Goa), 아람볼(Arambol)]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해변 안주나 다음엔 아람볼로 향했다. ​ 10년 전에 인도에 혼자서 자전거 여행을 왔었는데 그 때 뭄바이로 들어왔다가 버스를 타고 고아로 와서 자전거 타고 고아를 누렸었었다. ​ 고아의 내 인상은 야자수였는데 아람볼로 가는 길에 야자수를 보니 그 때가 잠깐 떠올랐다. ​ 자전거 타고 가다가 너무 외로워서 마을에 잠깐 들렀더니 자기 집에 총 보여주고 사냥도 가자며 술집에 가서 맥주도 같이 먹었는데 다먹고 나서 갑자기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더니 두들겨 팼었다 ㅋㅋ ​ 그 생각도 났다. ​ ​ 아람볼에 도착해서 숙소를 얻고 해변가에 나가니 안주나보다 해변 사이즈가 조금 더 컸다. ​ 고아에서는 사실 생각보다는 할 것이 많지는 않다. 그냥 해변가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 ​ ​ ​ ​ 아람볼은 안주나와는 다르게 .. 2023. 5. 20.
[인도여행, 고아(Goa), 안주나(Anjuna)] 난생 처음 페러세일링을 즐긴 곳 인도 고아는 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로 서쪽 바닷가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우리나라 동해, 서해에 수 많은 해수욕장이 있듯이 고아에도 수십개의 해변이 늘어져있어서 갈 곳도 많다. ​ 우리는 어디를 가볼까하다가 안주나, 아람볼, 팔로렘 3군데의 해변을 가보았다. ​ 고아에는 배낭 여행객들이 많다. ​ 특히 인도는 주마다 주류세가 다른데 고아가 그 중에서 제일 싸서 맥주 한병에 천원도 하지 않는 천국이다. ​ ​ 방은 에어컨 유/무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인도는 굉장히 더운 곳으로 특히 고아는 더욱 더웠다. 그래서 에어컨 없이는 거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 ​ ​ 안주나에서는 여러가지 수상 액시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범퍼 등이 있는데 우리는 패러 세일링을 해보았다.. 2023. 5. 20.
[인도여행, 마하라슈트라라(Maharashtra), 뭄바이(Mumbai)] 뭄바이 산책(feat. 데칸고원, 호텔 뭄바이, 게이트 오브 인디아) 인도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에 위치한 데칸고원은 평균 높이 600m의 역삼각형 모양의 고원으로 전통적으로 토질이 척박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해안 지대나 북부 평야 지대에 비해 빈곤한 지역이었으나, 오늘날에는 마하라슈트라 지방 등을 필두로 해서 비교적 부유한 지역에 속한다. ​ 인도의 정치적 통일이 험준한 데칸고원 덕분에 근대 이전까지 불가능했었다고 평가된다. ​ 너무나도 광활한데다 험준한 지형으로 북인도와 남인도 사이를 가로막았고, 이로 인해 거의 통일을 완성할 뻔했던 마우리아 왕조나 무굴 제국도 끝내 데칸고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남인도 일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 다만 마우리아 왕조는 아소카 대왕이 전쟁의 참혹함에 질려 능력은 충분했음에도 점령하지 않은 것에 가깝다고한다. ​ 고대 데칸고원은 소금 결.. 2023. 5. 20.
[인도여행, 마하라슈트라라(Maharashtra), 뭄바이(Mumbai)] 무한도전 '해외극한알바'에 나왔던 도비가트(Dhobi Ghat) 인도 뭄바이에는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직접 엄청난 양의 빨래를 하는 곳인 도비가트(Dhobi Ghat)라 불리는 곳이다. ​ 도비가트(Dhobi Ghat) ​ 도비가트는 약 180년동안 이어진 장소이며 판자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빨래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이곳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을 인도 카스트제도의 최하 신분인 수드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로 취급된다. 인도에서 신분차별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아직도 신분차별제도는 뿌리깊게 남아있다. ​ 도비가트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을 '도비왈라'라고 부르며 이들의 직업은 대를 물려 전수된다. ​ 인도 뭄바이의 호텔과 대형숙소에서 나오는 약 180년동안 이어진 장소이며 판자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빨래를 생업으로 살아간다. 이곳에서.. 2023. 5. 20.
[인도여행,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미니 타지마할, 비비 카 마크바라(Bibi Ka Maqbara) 아우랑가바드에서 우리의 마지막 일정은 가난한 타지마할로도 불리는 '비비 카 마크바라(Bibi Ka Maqbara)'였다. 비바 카 마크바라는 숙녀 혹은 여인의 무덤이라는 뜻으로 아우랑제브의 왕비 사후에 만든 타지마할과 같은 무덤이었다. ​ 비비카 마크바라라는 무덤을 알기 전 먼저 아우랑제브 왕과 아우랑가바드 도시의 역사에 대해서 알면 좋을 것 같아 찾아보았다. ​ 아우랑제브(Aurangzeb)​ 작성자 dxzone ​ 아우랑제브는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에 무굴제국을 건설한 초대 황제 바부르, 쇠퇴했던 초기 왕국을 재건한 2대 후마윤, 제국의 영토를 인도 북부와 데칸고원까지 확장하여 진정한 제국을 만들었다고 하여 대제로 불리는 3대 악바르 1세, 별 다른 업적이 없는 4대 자한기르, 조부 악바르1세처럼 영토확.. 2023. 1. 27.
[인도여행,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카일라사(Kailasa) 사원을 품은 엘로라 석굴 아우랑가바드에 들리는 목적은 명확하다. ​ '아잔타 석굴과 엘로라 석굴' 두 석굴은 불교 예술의 정수로 아잔타 석굴은 아우랑가바드에서 100km 정도, 엘로라 석굴은 30km 정도 떨어져있다. ​ 두 석굴 모두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하루씩은 시간을 내어서 봐야한다. ​ 어제는 아잔타 석굴을 방문햇고 오늘은 먼저 엘로라 석굴로! ​ 엘로라 석굴은 아우랑가바드 센트럴 버스터미널에서 일반버스로 33루피로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돌아올 때는 엘로라 레스토랑 앞에서 탑승 가능하며 가는 길이든 오는 길이든 아우랑제브 무덤 등 다른 유적지도 들릴 수 있다. ​ 입장료는 아잔타 석굴과 마찬가지로 500루피이다. ​ 엘로라(Ellora) 석굴 네이버 지식백과 ​ 아우랑가바드의 북서 20km 지점에 있는 바위산 서쪽 사면.. 2023. 1. 27.
[인도여행,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인도 불교 미술의 정수, 아잔타 석굴(Ajanta Caves) 아우랑가바드에 들리는 목적은 명확하다. ​ '아잔타 석굴과 엘로라 석굴' 두 석굴은 불교 예술의 정수로 아잔타 석굴은 아우랑가바드에서 100km 정도, 엘로라 석굴은 30km 정도 떨어져있다. ​ 두 석굴 모두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하루씩은 시간을 내어서 봐야한다. ​ 오늘은 먼저 아잔타 석굴로 ​ 아잔타 석굴은 아우랑가바드 센트럴 버스터미널에서 일반버스로 121루피로 3시간 가량 걸린다. AC(에어컨) 버스는 하루에 한대로 오전 8시에 가서 오후 5시에 돌아온다. ​ 아잔타(Ajanta) 석굴 나무위키 ​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 다시 5세기부터 7세기의 두차례에 걸쳐 조성되었는데, 주로 후반부인 굽타 왕조 시대에 집중적으로 지어졌다. 따라서 굽타 양식의 대표작으로 불리며 인도의 대표 관광지 .. 2023. 1. 24.
[인도여행,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카주라호(Khajuraho)] 인도 벵골 호랑이 사파리 투어 카주라호에는 카마수트라의 야한 조각상들만 구경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동네를 돌아다녀보니 여행사 문에는 벵골 호랑이를 볼 수 있는 투어 사진이 붙어 있는 곳이 많아서 쏠깃했다. ​ 물론 후에는 카주라호가 아닌 라는 곳이 벵골 호랑이 사파리를 할 수 있는 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운이 좋게 호랑이를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멀리서나마 볼 수 있었다. ​ 벵골 호랑이(Bengal Tiger) 나무위키 ​ 수컷은 130~260kg 정도 나가고 암컷은 100~160kg, 꼬리 제외 몸길이는 수컷 160~240cm, 암컷 140~180cm 정도이다. 지역마다 덩치 차이가 많이 난다. ​ 호랑이 중 그나마 개체수가 가장 많다. 한때 멸종 직전까지 갔으나 계속되는 보호운동에 힘입어 1980년대 후반에는 8.. 2023. 1. 24.
[인도여행,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카주라호(Khajuraho)] 카마수트라의 애로틱 도시, 카주라호(서부 사원군) 바라나시에서 우리는 카주라호를 향했다. 3달의 인도여행을 계획했는데 북인도에만 벌써 두달을 머물다보니 조금 빠듯해졌다. ​ 뭄바이, 고아, 함피까지 들릴 예정이었는데 사실 북인도 외에도 인도는 워낙 넓어서 방글라데쉬와의 접경까지 구경할 곳이 많았지만 포기해야했다. ​ 카주라호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작은 도시라서 놀랬다. 그래도 한 때 10∼11세기 찬델라 왕조시대에는 이 지방의 주도였으며, 이곳에 100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85개의 사원을 만들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사원은 20여개 정도라고한다. ​ 카주라호에는 동부 사원군과 서부 사원군이 있는데 서부 사원군은 한 사이트에 옹기종기 붙어있어 관리를 받고 있는데 동부 사원군은 조금 내팽겨쳐진 기분이다. 그래서 서부 사원군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2023. 1. 24.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바라나시(Varanasi)] 갠지스 강 보트 투어와 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 화장터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에는 수많은 보트들이 있다. 10년 전 이곳에 왔을 때도 보트 투어를 했는데 이번에도 또 하기로 했다. ​ 보트 투어는 모터와 사람이 직접 노를 젓는 2가지 방식이 있는데 가격은 몇천원 수준으로 부담은 없다. 다만 우리는 수동으로 택했다. ​ 보트에 올라탄 후 아저씨는 화장터를 구경가자고 했다. 10년 전에는 화장터를 혼자서 구경갔었는데 어김없이 인도인이 나타나 함부로 이런걸 보면 안된다며 겁박을 하면서 돈을 내라고 하길래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도망치듯 나왔었는데 이번엔 의도치 않게 강에서 볼 수 있었다. ​ ​ 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 화장터 ​ 마니카르니카 화장터는 가트 중 가장 오래된 화장터로 메인 가트인 다샤스와메드 가트와 연결되어 있다. ​ 인도 사람.. 2023. 1. 23.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바라나시(Varanasi)] 인도의 제례의식인 '아르티 푸자'가 열리는 다샤스와메드(Dasaswamedh Ghat) 전 우주를 위해 제사 의식, 아르티 푸자(Arti Puja) ​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에는 수많은 가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샤스와메드 가트 앞에서는 매일밤 6시에 인도의 제례의식인 '아르티 푸자'가 열린다고 했다. ​ 이 의식은 시바 신, 갠지스 강, 태앙의 신 수르야(Surya), 불의 신 아그니(Agni), 전 우주를 위해 제사 의식을 거행하는데 특히 '아르티(Arti)는 불꽃과 불꽃을 담는 그릇을, 푸자(Puja)는 신성한 예배 의식을 의미한다고 한다. 불이 모든 것을 정화해준다고 믿어 불을 이용한 의식이 대부분이다. ​ 다샤스와메드는 10마리의 말이란 뜻인데 인도 신화에 따르면 브라흐마 신이 희생의식을 치르기위해 이곳에서 10마리의 말을 바쳐서 생긴 뜻이라고한다. ​ 해가 지기 시작하자 다샤스.. 2023. 1. 23.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바라나시(Varanasi)] 강변의 목욕장, 가트(Ghat) 바라나시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자 힌두교에서 가장 신성한 도시로 간주된다. ​ 인도 서북부에 위치해 네팔로 넘어가기 전 들리기도 좋은 도시이며, 갠지스강이 흐르며 한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도시이다. ​ 바라나시는 10년전에도 2008년에도 들렀었다. 갠지스 강에서 시체를 태우던 모습과 좁은 골목길의 엄청난 소똥과 목욕탕인 가트, 갠지스강의 보트 투어, 그리고 길거리에 아주 개가 많았었던 기억이 있었다. ​ ​ 이번에는 지금의 와이프며 당시의 여자친구였던 은진이와 다시 이곳을 향했다. 아그라에서 출발해 우리가 바라나시에 도착했을 때는 새벽이었다. ​ 새벽에 숙소 문을 두드려 방을 구해보았지만 잘 잡히지 않는데 개들이 미친듯이 우리를 둘러싸고 짖어대서 은진이는 울고불고 난장판이었다 ㅋㅋ ​ 몇.. 2023. 1. 23.
[인도여행, 우타르 프라데쉬(Utar Pradesh), 아그라(Agra)]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Taj Mahal) 2008년 인도 자전거 여행을 했었다. 당시 뭄바이로 들어가 고아로 갔다가 여차여차해서 바라나시까지 올라갔다가 네팔로 넘어갔었는데 당시 아그라는 들리지 않았다. ​ 이번에는 반드시 아그라에 들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을 볼 생각으로 뉴델리에서 기차를 타고 아그라로 향했다. ​ 세계 7대 불가사의 ​ 세계 7대 불가사의(世界七大不可思議)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낸 가장 기적적인 건축물 일곱 가지를 일컫는데 7대 불가사의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그리스 시인의 시에서 언급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 현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07년 7월 7일 오후 7시, 7년에 걸쳐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새롭게 지구상의 7가지 신 불가사의가 선정되었는데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제외되었다... 2022. 12. 12.
[인도여행, 뉴델리(New Dehli)] 인도 기차 여행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에서는 레드 포트 정도만 들리고 한국 라면을 파는 곳이 있어서 라면 좀 사고 별다른 여행을 하지 않았다. ​ 한국 음식 파는 곳 가는 방법을 적어두지 않아서 소개를 하고 싶은데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은다. 버스르 타고 어디로 가서 샀었는데 네이버에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 ​ 한국 음식을 파는 가게는 시장 안에 있는데 시장에는 야채와 해산물과 고기를 파는 곳도 있었다. ​ ​ 여하튼 짧은 뉴델리 구경을 마치고 세계 7대불가사의로 알려진 아그라의 타지마할로 향할 차례였다. ​ ​ 인도는 빠르지도 쾌적하지도 않지만 기차가 연결이 잘 되어 있어서 여행자에게는 좋은 이동수단이 된다. 굉장히 거대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동하려면 수시간씩 걸려 야간 기차를 타면 방값을 아낄 수 있는데 야간 기.. 2022. 12. 12.
[인도여행, 뉴델리(New Dehli)] 다시 뉴델리 도착 약 두달 전 뉴델리로 들어와 시원하게 사기를 맞아 도착하자마자 거금의 택시비를 주고 자이푸르로 갔었는데 벌써 인도를 두달 가까이 여행했다. 이제 아그라, 바라나시로 갔다가 남쪽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뉴델리를 들렀다. ​ 저녁에 도착한 뉴델리의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는 엄청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고 더럽고 ㅋㅋ ​ 역시나 인도중의 인도였다. ​ ​ 아침이 되어 올드델리에 있는 레드포트 구경을 하기 위해 나섰다. 밤에는 인도 남자들의 눈이 사나운데 그래도 낮이 되면 좀 순하게 변하는 것 같았다. ​ 인도가 강간도 많고 더럽고 위험해서 사람들이 미개하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물론 충분히 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인도 여행만의 매력은 분명히 있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각국의 수많은 여행자들을 볼 수 있었다. ​ ​..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갠지스 강에서 즐기는 래프팅 4대 문명이 발상한 곳에는 큰 강을 끼고 있다. 이집트의 나일강, 중국의 황하강,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 & 티그리스강, 인도의 인더스 강 ​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은 가까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영토로 보자면 인더스 강은 파키스탄 쪽에 갠지스 강은 네팔쪽에 가까이있다. ​ 여하튼 갠지스강이 흐르는 도시인 리쉬케쉬에서 우리는 요가를 즐겼다. ​ ​ 리쉬케쉬에는 거대한 갠지스 강이 도시를 관통했다. 한국인에게 인도라 하면 더러운 물이 흐르는 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이 유명한데 리쉬케쉬의 갠지스 강은 상류라 그런지 상당히 맑았다. ​ ​ ​ 리쉬케쉬는 언제든 갠지스 강을 볼 수 있는데 요가를 다니면서, 밥을 먹으면서 항상 갠지스 강을 보면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도 래프팅을 한번 해보기로 했..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요가(Yoga)와 명상(Meditation)의 성지, 리쉬케쉬(Rishkesh) 리쉬케쉬는 요가와 명상의 성지라고 여겨지는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요가와 명상을 위해 모여들고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거주하며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 60~7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던 비틀즈 멤버들이 리시케쉬에 와 명상을 하며 세계적 유명세를 탔는데 그 이후로 수십년간 인기가 있는 도시가 되었다. ​ 1968년 세계적인 팝그룹 비틀즈의 멤버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인도 북부의 작은 도시 리시케시(Rishikesh)로 찾아들었다. 당시 비틀즈는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의 죽음과 그들의 영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의 참패, 창작의 고통 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극심하던 상태. ​ 이들은 두 달간 리시케시에서 머물며 명상과 은둔자로서의 삶을 즐겼다. 이런 평화로운 일상과 명.. 2022. 12. 12.
[인도여행, 우타라칸드(Uttarakhand), 리쉬케쉬(Rishkesh)] 힌두교 3대 축제, 홀리(Holi) 쿠아리 패스 트레킹을 마친 후 우리는 우타라칸드의 마지막 도시 리쉬케쉬로 향했다. ​ 리쉬케쉬에 도착했을 때는 홀리기간이었다. 우리는 인도의 홀리라는 축제를 모르고 있었는데 집 밖으로 나가니 사람들이 물감가루를 던지며 소리쳤다. ​ "Haapy Holi!" "Happy Holi!" ​ 홀리(Holi) ​ 홀리는 힌두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팔구나(Phalguna) 달의 보름날(Purnima)을 맞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됐음을 축하하는 봄맞이 축제다. 국가 공휴일인 팔구나 달 보름날을 중심으로 인도 전역에서 축제가 펼쳐지는데, 지역이나 힌두교 종파에 따라 수일에서 1주일가량, 길게는 2주일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세계 공통의 그레고리력으로는 보통 3월경에 해당하지만 때때로 2월 하순에 ..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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